우분투 넘 좋아요..미국에서...

미국에서 콜로라도에서 공학분야 박사과정 중인 사람입니다.
나이는 주변보다 좀 더 먹었고요. ^^

미국에 오면서 thinkpad x60s 노트북을 하나 장만해서 왔었죠.
몇달 전 모종의 계시를 받고 gutsy를 깔았었습니다.

엄청 놀랐었죠.
예전에 페도라-1을 조립PC에 깔아본적은 있는데, 그 때의 삽질의 기억을 무색하게 그냥 거의 다 잘 깔리더군요.
필 받은 김에 요번에 새로 나온 hardy도 냉큼 새로 깔았지요.

유무선 인터넷, 음향, 프리젠테이션 모든 기능 다 잘 됩니다.
아 프리젠테이션(Fn+F7)은 좀 손을 봤지만…나머지는 그냥 다 잘 잡혔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어둠의 경로는 더 이상 찾아볼 필요도 없고요.

참고로 저는 게임을 즐기진 않기에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일은 다 우분투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가끔씩 한국의 은행계좌 확인 할 때만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자주 쓰는 프로그램은 터미널 프로그래밍, TEX, 매트랩 (요건 학생버전을 구매했지요), 오픈오피스, 그래픽(Gimp, Inkscape) 등등입니다.

참 이상하지요?
미국에 있는 모든 은행이며 온라인 거래를 아무 문제 없이 할 수 있는데, 왜, 왜, 유독 한국의 온라인거래만 안 되는지…쩝
그날이 오면 윈도우…바이바이입니다.

참고로 여기 연구실 컴퓨팅 환경을 보면은…
일단 각자들에게 페도라 리눅스 데스크탑이 네트워크킹 환경으로 연결되어있구요.
개인용 랩탑은 리눅스 50%, 윈도우 30%, 맥 20% 정도 될 것 같네요.
한국이랑은 참 다르죠? ㅎㅎ

가입인사 겸 몇 마디 주저렸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들르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멋지군요… 아무래도 학술적 환경에서는 윈도우즈를 배제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만,
사무용으로는 아직까지 별 선택의 여지가 없겠습니다…

한국도 변화는 되겠지요… 하지만, 정통부 꼴통(?)분들이 변화가 되어야만…
그때가 올런지 알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통일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