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찾아서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둘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잘못을 저질러서 혹은 위협을 느껴서.

그런데 전 잘못을 저지른게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위협을 느낄까요?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고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가난한 사람은 그 무엇으로부터 늘 위협당하며 살고 있는 것 같은데,

가진 자들이 항상 위협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오히려 더 그들을 보호하려는게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답은 뭘까요…

아침 집을 나서기 전에 왠지 모를 두려움에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