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루트 파티션의 적정 크기

Ubuntu를 설치하고 이곳 포럼에 가입한지도 거의 한달이 다되어가는군요.
그동안 많은 분들이 남기신 기사들을 보면서, 제 입맛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며칠은 conky에 빠져 5일간의 날씨 보기, Google IMAP Mail 체크, Font 설정까지 마루리를 했습니다.
특히 Font의 경우 Font의 이름과 Font의 파일명이 다른 경우, Font의 실제 이름을 입력해야 적용이 되는 문제가 있더군요.
Font Viewer 없이는 이름을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노력한 결과가 화면으로 나오니 성취감이 대단하더군요.

하지만 이제 Ubuntu를 밀어버리려 합니다.
며칠전 우연히 KFontview를 설치하고 써보던 중, 구조가 상당히 특이하단 걸 느꼈습니다.
KDE기반 프로그램은 이런건가?라는 의문이 들었고, 즉각적으로 말로만 듣던 Kubuntu를 Ubuntu에서 설치해 봤습니다.
굉장하단 말 밖에 안나오더군요.
이거야 말로 새로운 환경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 제 Ubuntu는 제 MS windows XP와 환경(?)이 똑같습니다.
XP를 커스터마이징한 그대로 Ubuntu도 커스터마이징 했기 때문이죠.
내용물은 다른데 껍데기가 똑같은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XP를 다른 OS처럼 쓰고 싶어서 커스터마이징을 했었는데, 지금 Ubuntu에서 그때 처럼 쓰고 있다는 게 좀 아이러니 하더군요.

검색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대부분 Kubuntu에 대해 회의적이더군요.
여러가지 버그와 충돌 때문인 듯 하지만 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세션을 오고가는 것 보단 아예 Kubuntu만 설치해서 써보려고 하는데요,
우분투 설치 시엔 파티션을 /, /home, /swap 세개로 나누고 /에 30G를 할당했습니다.
근데 쓰다보니(물론 썼다는 게 새발의 피 수준이지만…) 쓸데없이 많은 용량을 할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넉넉히 분배하면 좋겠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하드디스크 용량이 빠듯해서요.

/로 어느 정도 용량을 할당하면 적당할까요?
아직은 그다지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지만, 여러 프로그램들을 설치해서 쓴다는 가정하에 적정한 용량을 권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리눅서들이 파티션을 분배하는 방식이라든가, 각 파티션별 특성 같은 것도 좀 설명해 주시면 배우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새해가 밝아오는군요.
새해에도 모든 Ubuntu 유저 분들에게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직 초보이고, 그래서 초보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처음에는 파티션을 나누지 않는 것입니다.

우분투 설치 시 디폴트로 두면 파티션을 나누지 않습니다. 저는 늘 이렇게 설치하여 왔습니다.

서버가 아니라 데스크탑 용도이고, 아직 초보라면 파티션을 나누지 않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파티션을 나눔으로 해서 생기는 이득 또한 큽니다.

만약 그 이점을 포기하기 힘드시다면, 대략 5기가 미만이면 충분하지(아마도 떡을 치지) 않을까 합니다. :)

프로그램 이것저것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5기가는 좀 부족할겁니다. 제가 15기가를 / 에 할당했는데 지금 약 9기가 남아 있거든요. 제가 게임을 거의 설치하지 않은것도 감안하고 하면… 적어도 10기가 정도는 주시는게 적당할 거 같습니다.

/swap은… 있는게 좋다고들 합니다만 램이 1기가 이상 있으면 사실상 별 필요 없을 겁니다. 1기가 이상은 할당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요.

/home에는 나머지 공간을 전부 밀어주세요. ㅋㅋ 어차피 모든 자료는 여기로 오니까 그게 관리하기도 편할겁니다.

두분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워낙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하는 편이라 15기가 정도 할당을 해두는 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군요.
스왑에 관련한 정보는 새롭네요.
스왑파티션이 없으면 설치가 안되는줄 알고 있었거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 경우에는 하드가 30기가 인지라(…) 루트 5기가, SWAP 1기가, 나머지는 전부 홈으로 나눠서 쓰고 있습니다.

루트 5기가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눈 것이지만 때론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 프로그램 설치+쓰는 프로그램만 설치라면 그리 부족한 용량은 아닙니다.

램이 1기가라면 SWAP이 필요한 경우가 분명 있습니다(가령 가상머신…). 요즘은 리눅스라고해도 프로그램들의 덩치가 워낙 무거워지기 때문에 간혹 SWAP이 필요할때가 있더군요. 제 생각엔 1기가 램이라면 SWAP은 1기가나 아니면 그 이하로 맞추는게 가장 좋지 않을 까 싶습니다. 물론 그것보다 더 많다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덧. 그나저나 KDE의 어떤 점이 특별히 다른 OS와 다르다고 생각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quote="떠돌이":26kq6q50]제 경우에는 하드가 30기가 인지라(…) 루트 5기가, SWAP 1기가, 나머지는 전부 홈으로 나눠서 쓰고 있습니다.

루트 5기가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눈 것이지만 때론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 프로그램 설치+쓰는 프로그램만 설치라면 그리 부족한 용량은 아닙니다.

램이 1기가라면 SWAP이 필요한 경우가 분명 있습니다(가령 가상머신…). 요즘은 리눅스라고해도 프로그램들의 덩치가 워낙 무거워지기 때문에 간혹 SWAP이 필요할때가 있더군요. 제 생각엔 1기가 램이라면 SWAP은 1기가나 아니면 그 이하로 맞추는게 가장 좋지 않을 까 싶습니다. 물론 그것보다 더 많다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quote:26kq6q50]

그렇군요. 가상머신 같은 걸 이용하면 SWAP이 사용될 수도 있겠네요.

[quote="떠돌이":26kq6q50]덧. 그나저나 KDE의 어떤 점이 특별히 다른 OS와 다르다고 생각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quote:26kq6q50]

아 이걸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

대부분의 유저들이 KDE를 다분히 빛 좋은 개살구(너무 과격한가? ^^;) 정도로 표현을 하시는 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KDE가 다분히 시각적인 것 만을 위해 디자인 된 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다 보니 그런 디자인을 가지게 된 것 같더군요.

Dolphin을 사용해 보시면 그런 느낌이 확 드실겁니다.
왼쪽 아이콘들이 공간의 넓이에 맞게 자동으로 크기가 변한 다던지, 오른쪽에 미리보기 판넬이 있다던지, 하나의 창에서 두 폴더의 내용을 비교한다던지, 도구모음을 마음대로 구성한다던지 하는 것들이 그것 입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그런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있더군요.

그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건 Ktorrent 입니다.
많은 torrent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항상 뭔가 부족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건 원하는 것 이상을 미리 가지고 있더군요.
탭방식을 지원하는 건 정말 획기적이더군요. (물론 레이쇼 관리를 안하는 경우엔 거의 쓸일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일일이 라벨을 붙이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더군요.)

좀 과장을 한다면 MS Windows는 일반 승용차, Ubuntu는 람보르기니 같은 스포츠카, Kubuntu는 스텔스전투기가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Kubuntu 사용을 힘들게 만드는군요.
오토메틱 면허로 람보르기니를 모는 것도 힘든데, 스텔스전투기를 조종하려니 머리가 터질 것 같네요.
I am fine thank you and you? 수준의 영어론 관제탑과 교신도 안되고…

일예로 Ktorrent의 경우 한글 토렌트 파일(우리나라 사이트에서 우리나라말로 파일 올리는 걸 뭐라 할 수도 없고^^;)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지만, 해결할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한글화가 안되어 있다는 것도 걸림돌이고, Ktorrent 제작자에게 이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을 할 능력도 안되고, 국내에 Kubuntu 사용자가 적어서인지 관련자료 검색에도 한계가 있군요.

이런 문제들을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Kubuntu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아직은 제가 너무 모자라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며칠 지나지 않아 비상탈출 장치를 작동 시킬 것 같군요. ^^;

그놈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KDE용 어플을 사용 할 수가 있죠
KDE 용 어플 설치하면 꼬인다 하는데 그건 KDE 설정에서 잘못 건디려 그런거고…
나름 대로 노하우 있음 둘 다 설치하고 로그인시에 세션서 골라 들어 오면 되죠…
우분투 배우실 때는 둘 다 사용 권합니다.[attachment=0:225yj462]screenshot1.png[/attachment:225yj462]
어 주제가 루트 파티션의 적정 크기 군요
홈을 따로 할경우 그냥 사용에는 5기가 컴파일 등을 한다면 9기가 권합니다.
보통 커널이나 김프 오피스 등이 컴파일 되는데 남은 공간 2기가는 필요 합니다. ^^

전 하드용량이 충분치 않아서인지 GNOME만으로도 벅찬 느낌입니다…=_=; 두개 다 설치하면 제 내공부족으로 시스템만 지저분해지는 느낌…(무엇보다 삭제가 깔끔하지 않습니다!)

KDE4는 잠깐 써본 기억밖에 없습니다. KDE3.5가 제가 KDE를 주로 사용한 마지막 버전일듯합니다.

KDE를 사용할 때 가장 신경쓰이던건 컹쿼러였습니다. 이건 뭐…--; 브라우저인지, 파일관리자인지… MS사의 W모 운영체제 사용되는 Explorer라는 프로그램의 느낌이었습니다. 기능은 많아 보이는데, 복잡하고… 무겁고--;

KDE4에서 돌핀이 기본 파일관리자가 된건 정말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KDE4.1을 잠깐 쓰면서 든 생각은…(8.04에서 PPA 추가하여 설치했습니다.)

  1. 한글은 어디에?
  2. 위젯-_-?; 패널의 사용법을 모르겠어!
  3. compiz는 어떻게 사용하지…
  4. 무겁다…

였습니다. 1번 2번 3번은 제 능력 부족에서 나오는 것이고 4번은 KDE4가 최신 하드웨어를 기준으로 하고 있을테니 당연한 것이겠죠.

뭐 여튼 결론은(…) KDE4를 잘쓰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Konqueror는 정말 KDE 최고의 킬러 어플인데!!! ㅠㅜㅠㅜㅠㅜ

[quote="pcandme":87s007ib]Konqueror는 정말 KDE 최고의 킬러 어플인데!!! ㅠㅜㅠㅜㅠㅜ[/quote:87s007ib]

헉 그랬나요=_=;;; 킬러의 의미가 다른가…?(농담입니다ㅋㅋ)

사실 KDE의 모든 것에 대해 관대한 저이기에 과장이 살짝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D :D :D :D

[quote="강분도":kj2ysmha]그놈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KDE용 어플을 사용 할 수가 있죠
KDE 용 어플 설치하면 꼬인다 하는데 그건 KDE 설정에서 잘못 건디려 그런거고…
나름 대로 노하우 있음 둘 다 설치하고 로그인시에 세션서 골라 들어 오면 되죠…
우분투 배우실 때는 둘 다 사용 권합니다.[/quote:kj2ysmha]

제가 아직 많이 미숙해서 그런지 둘 다 설치했더니 이상하게 마음이 찜찜 하더군요. ^^;
뭔가 정리가 안됐다는 느낌이 계속 들고…
그리고 강분도님 말씀 처럼 설정을 잘못건드린건지 더블클릭으로 열리던 게 원클릭으로 열린다던지, 서로 간섭을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SMplayer의 경우)
강분도님 말씀 참고해서 앞으론 그렇게 쓰는 걸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2009년 첫 아침이군요.
짬을 내서 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엔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