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은 처음입니다 = ㅅ= ㅋㅋㅋ

제가 어제 구시대 유물급인 저희집 컴에 우분투를 깔고 살짝 다듬다가
살짝 잘못건드려서 메인보드를 날려먹은 사건이 생겼습니다.
아버지에게 된통얻어맞고 컴퓨터 들고 A/S 센터에 가서 컴퓨터 넘겨주고
집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A/S 센터에서 전화가 오더니 "잠시만 가게에 오실수 있으신가요~?"
아니 내가 17년 인생에 한번도 이런적이 없는데 하고 A/S 센터를 가봤더니
갑자기 컴퓨터를 키시더니 우분투를 가리키시면서
"이거~ 어떻게 지우는거예요~?"

…[size=200:2xjoxqk5]???[/size:2xjoxqk5]
뭐…뭥미???
처음으로 A/S기사에게 컴퓨터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_-;;;

그런데 이상한게 우분투 지우는건 쉬운데 왜 그런질문을 하셨던건지 ㄱ-;;

이럴때야말로 모든 문제의 궁극의 답 : "포맷" 이 도움이 되겠군요=_= 기사님들 주특기이신데 왜 모르셨을까요ㅋㅋ

관심이 없어서 접하지 못했다면…

모르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동네 컴퓨터 A/S기사의 자격요건을

너무 높게 생각한게 아닐까요?

한국의 컴퓨터 A/S 기사는 그냥 하드웨어 + Windows 기사라고 봐야…;;

물론 잘 하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 대부분의 기사들은 윈도우씨디한장만 들고다닙니다.

포멧하고 새로 설치해줄수있는 정도면 되거든요 또 일반 이용자들이 그 이상을 요구하지도 안습니다.

하드웨어 고장인것같으면 교체해가며 어디 고장인지 보고 부품교체만 해주면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도 안구요…

[quote="떠돌이":1jc7ie9c]이럴때야말로 모든 문제의 궁극의 답 : "포맷" 이 도움이 되겠군요=_= 기사님들 주특기이신데 왜 모르셨을까요ㅋㅋ[/quote:1jc7ie9c]

제 말이 그말입니다 ㅋㅋㅋㅋㅋ
기사님들의 주특기를 살리실때 인데 ㅋㅋ

"이런 敵은 처음입니다"로 읽어 버렸…;;;

아무튼 예전에 맥킨토시를 쓰던 시절, 기사분이 인터넷 연결하러 온다길래 맥을 윈도우즈처럼 꾸며놓았던 적이 있었죠. 그야말로 엄청나게 헤메시던…ㅋㅋ

[quote="Vulpes":5kh7qsy1]"이런 敵은 처음입니다"로 읽어 버렸…;;;

아무튼 예전에 맥킨토시를 쓰던 시절, 기사분이 인터넷 연결하러 온다길래 맥을 윈도우즈처럼 꾸며놓았던 적이 있었죠. 그야말로 엄청나게 헤메시던…ㅋㅋ[/quote:5kh7qsy1]

크~~ 저랑 똑같이 읽으셨군요… ㅎㅎ

메가패스 기사분은 제 컴퓨터를 보시면서

"이거 맥킨토시인가요?" (독은 안쓰고 있었음에도…)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