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y를 사용하면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날짜가 늘어갈 수록 이상한 현상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두면 화면보호기가 시작이 되는데 제가 키보드를 누르면
다시 화면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네요.
화면이 네 부분으로 나누어진 것처럼 변해서 화면이 정말 심하게 일그러져 보입니다. 결국 Ctrl+Alt+Backspace로
X를 다시 띄우면 되기는 하지만 매번 이렇게 해야하는 것도 이상하고… 중요한 프로그램을 돌리는 경우도 있는데
꼭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네요.
먼저 확인해야할 부분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며칠 전에 보니 VirtualBox 1.6.0이 새로 나왔더군요. Guest OS 부팅할 때 Sun Microsystems 로고를 보여
주기도 하던데…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도 1.5.6보다도 훨씬 성능이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1.5.6에서와는 다르게
새 버젼에는 화면의 스크롤이 심하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화면이 여러 개가 실행중일 때 원하는 화면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화면 전환이 심하게 느리게 됩니다. 1.5.6에서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현상입니다. 물론 실행 환경은
정확하기 동일합니다. 비디오 메모리 128MB와 실행 메모리 768MB입니다. 다시 1.5.6으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
중인데 제가 새 버젼이 나왔다고 해서 이전의 VDI 파일을 그만 지워버렸네요. 1.6.0을 설치하니 이전 버젼의
VDI 파일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지 부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버젼업이 되고 나서 backward compatibility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너무 가슴아플 따름입니다. ㅠ…ㅠ
이제 저는 집에 가야할 것 같네요. 봄학기를 마치고 일주일 쉬는 중간에 도서관이 오후 6시까지만 문을 연다네요.
미국이라서 처음 여기 올 때에는 도서관도 24시간 개방인줄 알았는데 여기도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
From Florida,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