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널 컴파일 조금이라도 쉽게 하기

예전에 블로그에 적었던 글인데, 옮겨봅니다.


리눅스 사용에 있어서의 꽃은 역시 커널 컴파일이다
커널 컴파일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일정수준의 기본지식은 쌓아야하겠지만
그렇다고, 그 많은 커널 옵션들을 일일이 다 알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처음 리눅스를 설치하고나면 배포판에 들어있는 precompiled 커널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설치되는 커널 패키지에는 옵션 설정 파일이 함께 들어있으며,
우분투에서는 /boot 디렉토리에 위치한다.
(Hardy의 경우에는 config-2.6.24-1-686 과 같은 이름으로,)

배포판의 precompiled 커널은 모든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운영체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거의 대부분 모듈형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lsmod 명령으로 현재 자신의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모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되는 모듈들은 커널 이미지에 포함되도록 하고 필요없는 부분들은 제외를 하고,

이렇게 배포판 커널을 기본틀로 시작해서 자신만의 커널을 만들어본다면
어느정도는 더 쉽게 커널 컴파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본인도 이렇게 커널을 컴파일 해서 사용하고 있다.

추가로,
최신 버전 커널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KLDP.org 의 2.6 커널 컴파일 문서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http://wiki.kldp.org/wiki.php/%B8%AE%B4 ... 4%BF%B3%CE http://kldp.org/KoreanDoc/html/Kernel-KLDP/

(커널 컴파일시 각 옵션의 설명이 모두 영어이므로 ^^;;
그 중 많은 부분을 해석해 놓은 KLDP 문서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그 외의 영어 해석은, 각자,! ^^

커널 컴파일에 한 번 성공했다 하더라도 딱 사흘만 지나면
해석했던 내용들을 다 잊어버리게 되어있다.
그래서 본인은 커널 컴파일시 항상 네이버의 사전을 사용한다.

처음 컴파일을 시도한다면 첫 시도에서 컴파일 도중 에러가 날 수 도 있고
컴파일은 성공했어도 부팅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수 는 없는 것이므로
방법은 계속해서 여러번 시도해 보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