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함은 극에 달하고....

  1. SLAX를 뜯어고쳐보자고 생난리를 피웠는데 말이죠…
    이내 깨갱하고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문서에 나와있는데로 바탕화면 바꾸고 하는 것 까진 좋았는데 첫째로 ISO 만들기에서 좌절했고
    기껏 만든 ISO 조차도 끝내 막판에 귀차니즘이 발동하는 바람에 CD로 굽지도… USB에 담지도 않고
    고이고이 모셔둔 상태입니다.

거기에…KLDP에 올라온… SLAX 5 한글이 귀차니즘과 회의감을 더욱더 부추겼습니다…;;

  1. 심심해서 매일매일 네이버 지식인에 들어가서 큐브와 요요, 리눅스에 관한 질문 받고 답하는 것으로
    하루 컴퓨터 일과(;;;)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리눅스 쪽은 뭐… 완전히 생초보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그냥 길 알려주는 정도 인데;;;;; 오늘은… 스스로 여고생이라 밝힌 분이 산더미로 질문을 올려서 말이죠…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은 괜찮았는데, 다 써놓고 시계를 보니 5분도 안지나서 OTL…
이걸로 시간 때우기는 글렀구나…
그래도… 또 한사람을 이렇게 인도(?)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자화자찬을 하며 그는…

집안 청소를 시작합니다.

  1. 리눅스 용량확보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서 결국 KDE를 지웠습니다.
    애니 2편 정도의 용량은 확보했네요… Xfce는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가아~끔 버박 돌릴 때 쥐분투에서 돌렸을 때 그나마 덜 버벅댄다는 경험상 지식을 통해
    쥐분투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어머니께서 제 컴퓨터가 하도 느리니까(?)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 방법 없냐고 하시면서
    반.드.시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비용은 지원한다…

빙고…
좀더 뒤져보고 하드웨어 쪽에 질문 하나 올립죠 -ㅅ-/…
(지금은… 곧 휴가나올 제 동생을 위해 동생 컴을 사용하다보니… 윈도우 입니다. 쳇…)

  1. 컴퓨터 하니까 생각나네…
    동생 컴퓨터에 USB 전원의 스피커를 꽂아놓고 방안에서 요요를 하다가 그만!!!
    USB를 힘차게 가격하는 바람에 컴퓨터 본체 전면패널 USB를…것도 2개 모두 날려먹었습니다.
    거기에 불안하게스리 갑자기 인터넷도 연결이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모뎀에 불도 안들어오고…
    덜덜덜덜;;;; 혹시 USB 하나 때문에 메인보드 날린거 아니야 ;ㅂ;??? 그럼 난…
    내 컴보다 3배나 빠른 동생 컴을 날려먹은거야?? 후덜덜덜덜;;;;;;

한참이 지난 어느날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컴퓨터 고쳐놓으라고…
;;;;;;;;;;;;;;;;;;;;;;
무작정 컴퓨터를 뜯어서 USB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메인보드를 보고는
혹시나 싶어 전면 USB를 연결하는 플러그(??)를 뽑아버렸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전면의 USB 포트 2개만 죽고 나머지는 정상이리라…
그리고 다시 인터넷 선을 연결하는데 글쎄, 포트에서 빨간 불이 깜박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살았다 ;ㅂ;!!!"

부팅도 되고… 인터넷도 되고…

컴퓨터 날려먹은지 3주만에 단 2시간 반의 헤매임과 작업만으로 모든걸 해결했습니다.
윈도우는 마음에 안들지만… 컴퓨터 성능이 워낙 개나리 시스템 보다 월등해서
인터넷 조차도 3배나 빠르게 작업하고 있어서… 한동안 동생이 다녀갈 때까지 개나리 시스템은 잠시…
(그래서 라이브 CD 에 다시 열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P S : 엄마 친구 아들 컴퓨터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엄마 친구 아들 컴퓨터는 동생 컴퓨터 보다 2배, 개나리 시스템 보다는 무려 5배의 어마어마한 스팩을 자랑한다죠 아마…

[quote="tyback":11extbhp]
"살았다 ;ㅂ;!!!"
[/quote:11extbhp]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