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9 하루사용기

무론 이런 엄청난 os 를 하루사용하고서 평가하는건 이 os에 대한 실례 라고생각합니다.

  1. 너무 조잡하다. 여러사용자가 만든 os이어서 어쩔수없는 부분이나

초보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난잡하다 .

  1.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불편함

온라인 결제 , 사무작업

대략 하루 느낀겁니다. 이런거빼면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인거같습니다.

결국저는 다시 포맷후 윈도우로 갈아탔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난잡한거같습니다.

한국이 진정한 it강국이라면 호환성이 강화된 it강국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한국은 겉으로만 it강국이지 속은 빈 강정과 같은거같습니다.

한가지 지적해드리자면
버전명은 9.04 식으로 쓰셔야 합니다. 2009년 4월에 나온 버전이라는 의미거든요.
년월을 버전으로 쓰기 때문에, 흔히 8.10을 8.1 식으로 적으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거죠.

ps.
우분투는 4.10부터 매년 2개씩 나왔으니, 9.04는 10번째 버전입니다.

어디의 어떤 부분이 조잡하고 난잡한지 듣고 싶어지네요

[quote="lkm271":nzqzul15]무론 이런 엄청난 os 를 하루사용하고서 평가하는건 이 os에 대한 실례 라고생각합니다.

  1. 너무 조잡하다. 여러사용자가 만든 os이어서 어쩔수없는 부분이나
    초보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난잡하다 .

  2.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불편함
    온라인 결제 , 사무작업

대략 하루 느낀겁니다. 이런거빼면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인거같습니다.
결국저는 다시 포맷후 윈도우로 갈아탔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난잡한거같습니다.
한국이 진정한 it강국이라면 호환성이 강화된 it강국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한국은 겉으로만 it강국이지 속은 빈 강정과 같은거같습니다.[/quote:nzqzul15]

1번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제각각 노는 측면은 있습니다. 말씀처럼 각자 만든것이라.
윈도의 경우도, 맥처럼 애플이 모든 프로그램을 검수해서 허락하는 수준에 비하면 조잡하고 일관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조잡하다고 느끼신건 다른 측면 같아요.
윈도의 경우는 익숙하셔서 하는 방법을 아시지만, 리눅스의 경우는 여기저기서 들어서 문제를 해결하시니 어떤건 명령을 쳐야 하고, 어떤건 마우스로 되고…복잡하고 번잡하게 느껴지시겠죠.
저도 예전엔 그랬는데, 이젠 좀 안다고 거의 일관된 방법으로…마우스 클릭만으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윈도에서도 대부분의 문제 해결을 터미널 명령으로 처리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_-; 그게 그거라고 생각해요. 익숙함의 차이일뿐이죠.

윈도에서는 별 문제 없이 쓸수 있는 분은 윈도의 초보가 아니지요.
리눅스에서도 마찬가지죠.
초보는 어떤 OS도 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OS는 도구일뿐이죠.
자신에게 가장 맞는 도구를 쓰시면 됩니다. 우분투가 만능일 이유도, 다 좋아야 할 필요도 없으니 합리적으로 선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분투에 조잡하다는 말이 붙은건 저로서는 꽤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실 윈도우즈처럼 관리하기 조잡한 경우가 어디겠냐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윈도우즈를 좀 깔끔하게 관리하고자 그런 점을 고치려 하다보니 자연스레 유닉스처럼 되더군요-_-;;;(그때만해도 유닉스가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몰랐었는데도…)

인터페이스도 GNOME이나 KDE 같은 통합 데스크탑 환경 덕분에 통합성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인터페이스에 있어서도 저는 조잡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compiz의 효과가 좀 조잡한가요?-_-; 아니면 프로그램의 설치 방식이 패키지 방식이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어떤 점이 우분투가 조잡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

[quote="draco":3bp8a85i]윈도에서는 별 문제 없이 쓸수 있는 분은 윈도의 초보가 아니지요.
리눅스에서도 마찬가지죠.
초보는 어떤 OS도 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OS는 도구일뿐이죠.
자신에게 가장 맞는 도구를 쓰시면 됩니다. 우분투가 만능일 이유도, 다 좋아야 할 필요도 없으니 합리적으로 선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quote:3bp8a85i]

이건 한편의 명언입니다. 저도 절대 동의합니다.

저도 처음에 조잡하다 하셔서 왜 그렇게 생각하셨을까 의아했습니다만
드라코님 말을 들어보니 또 그렇게 생각하셨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만약에 하드디스크 용량이 넉넉하시다면 듀얼부팅으로 만들어놓으셔서
심심할때 마다 리눅스 들어와서 좀 즐긴다는 생각으로 몇시간씩 써 보시면
나중에는 리눅스 사용하는 시간이 윈도 사용하는 시간보다 늘어나 있을겁니다.
여유를 갖고 접근하세요 :D

[quote="nike984":vu6y5rsm]

만약에 하드디스크 용량이 넉넉하시다면 듀얼부팅으로 만들어놓으셔서
심심할때 마다 리눅스 들어와서 좀 즐긴다는 생각으로 몇시간씩 써 보시면
나중에는 리눅스 사용하는 시간이 윈도 사용하는 시간보다 늘어나 있을겁니다.
여유를 갖고 접근하세요 :D[/quote:vu6y5rsm]

저도 이 방법으로 리눅스를 익혔지요.

꽤 훌륭한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리눅스에 대해 이것저것 익히게 되다가
윈도에서는 되는데 리눅스에서 안되는것에 대해 공부하고 그것을 극복하려 노력하다보니 상당한 공부가 되고,
결국 리눅스에서 많은 일을 처리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quote="lkm271":2yyvwx6p]무론 이런 엄청난 os 를 하루사용하고서 평가하는건 이 os에 대한 실례 라고생각합니다.

  1. 너무 조잡하다. 여러사용자가 만든 os이어서 어쩔수없는 부분이나

초보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난잡하다 .

  1.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불편함

온라인 결제 , 사무작업

[/quote:2yyvwx6p]

1번 조잡하다는 아닌듯하구요…난잡하다도 아닌듯합니다…익숙하지 못한것에 대한 거부감이라고 표현하시는것이 좋을듯싶습니다.
2번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크게 불편해서 못써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일반사용자들이 컴퓨터로 기껏해야 게임하고 인터넷 뱅킹정도인데…
단지 해외에선 일반 사용자도 편하게 쓰지만 한국 IT환경이 MS에 집중되어 있다는것뿐…

여러 사용자가 만들어서…조잡하다? 이건 고장관념같네요. 전세계 수천명의 프로그래머들이 머리를 싸매고 만든 OS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놀라운 고퀄리티를 구경할수 있고 조작할수 있습니다. MS에선 절때 할수 없는 것들을 리눅스에서는 아주 편하게 할수 있지요…뭐든 원하는것은 다 구할수있고
바꿀수 있습니다. MS윈도우즈가 깔린 컴터들을 보면 다 똑같지만 리눅스를 설치한 사람들 데스크탑을 보면 죄다 제각각입니다.

계란을 깨트려서 세울수 있는 생각을 가지지 못한 콜롬버스 였다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탄생하지 안았을 겁니다.
사과가 떨어지는것을 중력이라고 생각한 뉴튼이 떨어진 사과는 잘익어서 맛있을거야 라는 생각만을 가진 사람이였다면…
우린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냥 먹고 싸고 자고 의식주만 해결되면됬지 모하러 핸드폰은 만들고 우주선은 만들고 우리내의 삶에 대한 고찰을 합니까…
인간의 역사는 고정관념을 깨고 익숙함을 깨고 늘 새로운것을 추구함으로 해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역사가 쓰여지고
인간이라는 존재의미를 만들어왔습니다.

리눅스를 쓰고 안쓰고는 한 개인의 판단일뿐입니다.
허나 여러사람의 노력을 욕하진 마십시오. 그들은 고정관념을 깨고 컴퓨터에 있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사람들입니다.

[quote="lkm271":3ecm4i4j]무론 이런 엄청난 os 를 하루사용하고서 평가하는건 이 os에 대한 실례 라고생각합니다.

  1. 너무 조잡하다. 여러사용자가 만든 os이어서 어쩔수없는 부분이나

초보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난잡하다 .

  1.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불편함

온라인 결제 , 사무작업

대략 하루 느낀겁니다. 이런거빼면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인거같습니다.

결국저는 다시 포맷후 윈도우로 갈아탔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난잡한거같습니다.

한국이 진정한 it강국이라면 호환성이 강화된 it강국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한국은 겉으로만 it강국이지 속은 빈 강정과 같은거같습니다.[/quote:3ecm4i4j]

기존에 사용하던 것에 얽매여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을 상당히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변명일 뿐이다. 라고 느껴질 뿐입니다.

  1. 모든 운영체제는 초보자에게 어렵습니다. 그것이 XP든 맥이든 아니면 다른 그 어떤 것이든…, 꺼꾸로 뒤집으면 어떠한 운영체제라도 자신이 제일 처음 배우고 가장 많이 사용한 운영체제가 가장 쉽습니다.

  2. 한국은 M$의 IE 강국입니다. 그 외는 모두 불편합니다. 하물며 IE 자체도 불편합니다. 예전에 M$에서 Windows 98을 단종 시킬 떄 우리나라 정부 기관 및 대기업이 M$에 매달리면서 징징 거렸던게 생각나네요.

사실 우분투가 난잡하기 보다는 리눅스가 난잡하죠.
특히 한글 환경… 그래서 리눅스 한국 사용자라면… 관심이 필요합니다.
문제에 대해 보고나 더 좋기 위한 제안이나…
리눅스는 사용자이면서 참여자도 될 수 있는 재미난 OS가 아닐까 합니다. :)

정말 이놈의 IE 전용웹은 한번 제대로 뒤집혀서 온 나라가 쑥대밭이 한번 되어야 합니다. 요즘 조금씩 바뀌고는 있지만 아직은…

리눅스가 조잡하다는 의견은 동의할수가 없습니다만 리눅스는 분명 난잡한 OS긴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적어도 유저 인터페이스에서는 그렇습니다. 프로그램마다 만든 사람 입장에서 편한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보니까 일관성이 확실히 매우 낮은 편인데다 그나마 존재하는 일관성이란 것의 상당 부분도 윈도우즈를 쓰다가 온 사람들이 익숙한 방식을 재현한 거다 보니 완전 반쪽짜리 일관성인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도스 시절 강제종료 키였던 알트+F4가 윈도우즈에서 아직까지 창닫기로 설정되어 있는것도 웃기는데 그걸 리눅스쪽에서 답습한건 그냥 코미디죠. -_-

뭐든 수정 가능한건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상적인 OS (UI)라면 최대한 수정할 필요를 애시당초 못 느끼게 해야 한다 생각해서요. 좋은 정부의 반증은 국민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거다… 는 것과 일맥상통한달까요. 애초에 편하면 고칠일이 없는건데, 리눅스는 확실히 이런 면에서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난잡할 수 있는 배경이 "뭐든지 가능하기에 다양한 조합이 생겨버리는" 것이라 컴퓨터 쓰는 사람 본인의 의지로 대부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이겠군요 (그 과정이 어려운/번거로운 것은 단점이지만요). 이게 리눅스의 가장 큰 재미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런 곳에 흥미가 없다면 사용이 쉽다는 우분투도 그냥 복잡하기만 할 뿐이겠죠. 그래도 윈도우즈처럼 바꿀수도 없는 주제에 난잡하기까지 한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애플처럼 기본 세팅이 일관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놓은 상태에서 리눅스처럼 필요시 뜯어고칠수 있는 것이겠습니다만…

[quote="fusion94":1ad82odz]정말 이놈의 IE 전용웹은 한번 제대로 뒤집혀서 온 나라가 쑥대밭이 한번 되어야 합니다. 요즘 조금씩 바뀌고는 있지만 아직은…[/quote:1ad82odz]
내가 쓰는 브라우저로 서핑하기가 어렵다고,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 쑥대밭이 되면 안되겠죠. ^^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봅시다.
속도는 느리지만 세상은 항상 옳은 쪽으로 발전해 가더군요.
제 경우 자주가는 사이트에 건의를 통해 변화되는 걸 본적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면, 그걸 무시해선 안된다는 걸 다른 이들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웹환경을 싸잡아 비난하기보다는, Firefox나 Opera, Safari 등의 우수성을 알리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많은 이들이 그런 브라우저들에 친숙해지면 그것들로 접속이 안되는 묘한 사이트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겠죠. ^^

근데 아마 난잡하다고 표현하신것이
초보자 입장에서 뭘 커스터마이징 할려 할때
가령, 한글 글꼴 설정한다 하면 잘 모르니까 예전에 만들어진
오래된 리눅스 한글 설정법 찾아서 헤매다 안되면 다른 방법 써봤는데
또 안되고, 자꾸 이것건들고 저것 건들고 하다 보면 시스템이 더 꼬이게 되고
하는 그런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구글에서 검색 해보면 아무래도 오래된 kldp문서들이 제일 먼저 잡히게 될듯한데요,
요즘 같은때는 간단하게 몇가지만 건드리면 되는걸 오래전 문서 보고 복잡하게 할
경우가 많을 겁니다. 아마 그래서 한글 문서나위키를 업데이트 하는게 더 중요할 수도
있겠죠.

[quote="ace4ker":w2wixm8q][quote="fusion94":w2wixm8q]정말 이놈의 IE 전용웹은 한번 제대로 뒤집혀서 온 나라가 쑥대밭이 한번 되어야 합니다. 요즘 조금씩 바뀌고는 있지만 아직은…[/quote:w2wixm8q]
내가 쓰는 브라우저로 서핑하기가 어렵다고,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 쑥대밭이 되면 안되겠죠. ^^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봅시다.
속도는 느리지만 세상은 항상 옳은 쪽으로 발전해 가더군요.
제 경우 자주가는 사이트에 건의를 통해 변화되는 걸 본적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면, 그걸 무시해선 안된다는 걸 다른 이들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웹환경을 싸잡아 비난하기보다는, Firefox나 Opera, Safari 등의 우수성을 알리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많은 이들이 그런 브라우저들에 친숙해지면 그것들로 접속이 안되는 묘한 사이트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겠죠. ^^[/quote:w2wixm8q]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Firefox, Safari, Opera에 익숙해 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IE가 아닌 웹 브라우저에 친숙해져서 그걸로 접속이 안되는 묘한 사이트가 있는게 아니라
그 전에 사이트를 제대로 표현 못하는 묘한 웹 브라우저가 있어서 이런건 쓸 수 없다라고 생각할뿐입니다.
그리고 한번 써봤더니 별로였더라는 기억이 남으면 다시 쓸 가능성은 매우 낮을겁니다.

만약 MS에서 IE 9를 표준에 맞게 고쳐서 사이트가 다 깨지고 난리가 난다 그러면…
각 사이트들에서는 그들이 준비될때까지 IE 9로 업데이트 하지말라고 공지를 내보내겠죠…
제가 보기에는 이런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size=200:18ilruof]우분투 9.04 일주일 사용기[/size:18ilruof]

우분투 정말로 너무 좋아요.

물론 윈도우에 완전 익숙해 있는 저에게는 조금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점점 우분투에서의 작업 효율이 윈도우에서의 작업 효율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제가 fast learner 라서 그런가봐요. ㅋㅋ

그보다는 예전 도스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프로그래밍은 잘 모르지만 컴퓨터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서는 조금 알듯 말듯 한 그런 상태죠.

지금 일주일째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방식을 우분투에 하나씩 적용시켜가면서 작업 환경을 예전과 비슷하게 맞춰가고 있어요.

우분투랑 친해지면 질 수록 확실히 매력이 있는 놈이란걸 알겠어요.

이 정도의 운영체제라면 확실히 MS Windows 를 쓰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우분투 로컬버전인 다이나 리눅스라는 것도 있더라고요.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지금 느끼는 바로는 우분투가 확실히 대세를 굳힐 거 같아요.

암튼 일주일 써보고 확 반했습니다.

근데 티셔츠는 어디서 사나요?

[quote="z980":92vsf89l]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Firefox, Safari, Opera에 익숙해 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IE가 아닌 웹 브라우저에 친숙해져서 그걸로 접속이 안되는 묘한 사이트가 있는게 아니라
그 전에 사이트를 제대로 표현 못하는 묘한 웹 브라우저가 있어서 이런건 쓸 수 없다라고 생각할뿐입니다.
그리고 한번 써봤더니 별로였더라는 기억이 남으면 다시 쓸 가능성은 매우 낮을겁니다.

만약 MS에서 IE 9를 표준에 맞게 고쳐서 사이트가 다 깨지고 난리가 난다 그러면…
각 사이트들에서는 그들이 준비될때까지 IE 9로 업데이트 하지말라고 공지를 내보내겠죠…
제가 보기에는 이런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quote:92vsf89l]
z980님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잘알고 계시는 듯하군요.
그러나 그런 상황을 이해하려 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제 글의 요지는 내가 불편한 걸 없애기 위해 다른 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아무도 불편을 겪지 않는 것이겠죠.
그렇게 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Firefox가 저에게는 엄청나게 편리하고 좋은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최선은 아닙니다.
IE가 좋으면 그걸 쓰는 것 또한 그 사람들 마음인거죠.
저는 Activex 설치를 요구하는 사이트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별불편 없이 Firefox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이트를 불편 없이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세상은 하루 아침에 확바뀌지 않습니다.
국내에도 Firefox 사용을 권장하는 사이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어떤 OS에서도 구동이 가능한 원격 결재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도 나오겠죠.
너무 비관적인 생각은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
우리가 Ubuntu, Firefox등을 사용 함으로써 이미 한국 웹환경의 개혁 필요성은 잉태된 것입니다.

이제 오픈소스 계열도 인터페이스 쪽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리눅스나 파폭을 보면 뭔가 기능은 많이 붙어 있는데, 그것을 GUI상으로 구현하는데는 다소 서툴다고나 할까요? MS나 Apple 쪽에서의 통일성이라고나 할까요? 그런게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아마 본문 쓰신분이 조잡하다고 말하는건 이런관점이 아닌가 합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프로그램의 설정을 조절하는 것 같은 경우 어떤 프로그램의 경우 그것이 편집 부분에 위치하기도 하고, 또 다른 경우 그것이 도구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파폭의 경우 스마트 북마크는 기본적으로 왼쪽에 위치하고, 관련 네비게이션 창도 왼쪽에 뜨는데 정작 북마크 부분은 가운데에 뻘쭘하게 위치해 있고, 어젠가 공개된 4.0버전 예비스샷을 보면 크롬을 따라했는지? 아예 오른쪽에 멀찌감치 떨어져 있더군요. 퍼포먼스로 욕먹는 IE가 해당 기능들이 한 부분에서 다 이뤄져서 마우스 움직임을 최소화하도록 만들어진 것에 비하면(개인적으론 디폴트 셋팅상에서 버튼 배열같은 GUI적 요소는 IE8이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우스 움직임에 군더더기가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봅니다.), 파폭의 이런 GUI면에서 기능 분산은 처음 보면 어설퍼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테마로 극복 가능한 부분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디폴트 셋팅의 세련됨이 초보자에겐 좋은 인상으로 다가오지요)

우분투의 경우 전체화면 실행에서 프로그램을 닫는 버튼과 시스템 오프/로그아웃 등 버튼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다는 점이 어쩔땐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하며, 윈도우에서 편하게 쓰고 있는 스마트 실행 목록 - 더군다나 비스타와 7에선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휠버튼을 이용함으로써 마우스 움직임을 최소화하는데 비해 우분투 그놈 인터페이스에선 여전히 개별적인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이 요구되어 경우에 따라선 윈도우에 비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서 서너배 정도 마우스 이동거리의 차이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한/영 변환의 경우 정확한 문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윈도우의 경우 타이핑 중 별 신경쓰지 않고도 한/영키로 변환이 가능한데 비해, 우분투에서는 신경쓰지 않으면 전환이 안되어 있는 경우도 다반사더군요.

또한 GUI 운영체제를 표방하면서도 상당경우에 있어 중요한 설치/삭제 작업시 터미널을 이용한 키보드 작업이 요구된다는 점도 인터페이스 면에서 썩 바람직한 일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그놈과 함께 배포되는 우분투의 프로그램 설치/삭제 란에서 KDE용이 검색되어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이런것들이 사실 익숙해지면 그리 나쁜것도 아니지만, 처음 리눅스나 파폭을 접했을 땐 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했던건 사실이죠.

하지만 다행인건 이런 것들이 점점 나아진다는 겁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인터페이스 면에서 불만이었던 부분들이 버전업이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더군요. 특히 파폭의 경우는 버전업에 따른 인터페이스 개선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지라… 이건 뭐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quote="ace4ker":3ab7fcuo]
z980님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잘알고 계시는 듯하군요.
그러나 그런 상황을 이해하려 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제 글의 요지는 내가 불편한 걸 없애기 위해 다른 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아무도 불편을 겪지 않는 것이겠죠.
그렇게 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Firefox가 저에게는 엄청나게 편리하고 좋은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최선은 아닙니다.
IE가 좋으면 그걸 쓰는 것 또한 그 사람들 마음인거죠.
저는 Activex 설치를 요구하는 사이트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별불편 없이 Firefox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이트를 불편 없이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세상은 하루 아침에 확바뀌지 않습니다.
국내에도 Firefox 사용을 권장하는 사이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어떤 OS에서도 구동이 가능한 원격 결재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도 나오겠죠.
너무 비관적인 생각은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
우리가 Ubuntu, Firefox등을 사용 함으로써 이미 한국 웹환경의 개혁 필요성은 잉태된 것입니다.[/quote:3ab7fcuo]

이해라…
제가 하는일이 웹 개발을 하는일이라 누구못지 않게 관심도 많고 나름 이해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할 얘기는 많지만 간단하게만 얘기하자면…
분명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 시간을 획기적으로 확 당길 수 있는건 누군가가 불편을 겪어 봐야 한다는거죠…

예전에는 같이 일하는 개발자들한테 이거는 이렇게 써야한다 이런 코드는 쓰면 안된다라고 열심히 설명했지만 다들 시큰둥 합니다…
지금 잘 돌아가는데 무슨 상관이냐… 나중에 환경이 많이 바뀌면 그때가서는 생각해보겠다입니다…
지금도 많은 개발자들이 웹 디자이너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화면이 깨지고 난리가 일어나봐야 그제서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Windows 7이 기본으로 IE8을 쓰고 삭제가 안된다면 그나마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은 환경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