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강의 중에서 임베디드 시스템과 고급 프로그래밍(의 탈을 쓴 유닉스/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듣는데, 꽤 재밌게 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베디드 시스템은 실습실 PC가 페도라11을 쓰고 있어서 그쪽 계열 적응도를 실험중이고(ㅋㅋ)
고급 프로그래밍은 과제로 내주는 게…shell을 설계, 구현하는 겁니다.
생전 써보지도 못한 fork()라던가 exec()를 쓰려니 난감하고, 거기다가 sh, csh, bash, ksh등을 분석해서 설계하게 된 shell만의 유니크한 기능을 만들어주는 것도;;;
이번 학기에는 조금 더 리눅스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생각중입니다.
===========================
어제는 페도라11에 오라클9i를 설치했습니다.
구글에 떠도는 매뉴얼을 보고 설치를 했는데 의존성에서 걸려버리네요.
분명히 모든 패키지를 만족시켰는데도 말이죠.
알고보니 문제가 된 패키지가 설치는 되어 있었는데, 단지 상위 버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ㅅ=
(다른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해당 패키지의 상위 버전은 설치가 되어 있었죠.)
그래서 지금 PC방에서 10g받고 있습니다.
usb메모리 꽂아서 복사를 하려고 했는데 모니터 뒤로 PC방 주인 아주머니의 짜릿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집에 가고 싶어요 ㅠㅠ
(바이크를 센터에 입고할때 실수로 집 키와 실습실 키를 안빼고 줘버려서 집에 못들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