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처리 영수증...

[attachment=0:3111e8vw].png[/attachment:3111e8vw]

:shock: :shock: :shock:

기사님이 본전 뽑으셨네…;
그래서 가끔은 컴퓨터를 스스로 어느정도 수리할 수 있다면,
생각보다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는 것 같다는…

하지만, 조립까지 할 수 있는 정도까지 오면,
수리하는 비용을… 만족스러운 사양의 조립으로 소비해버리니…

그래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가정이 아니라 사무실이었나 보네요. 거의 한탕주의인…

저거 송파(부자동네)라서 가능한듯요 ㅋㅋㅋ

[quote="duck":v5mh5quz]저도 A/S 기사로 전직하고 저렇게 일하고 싶은데
어디서 스킬을 올려야 하나요?[/quote:v5mh5quz]
농담 이시죠.
우분투에 드나드는 분이시라면 조립과 수리는 기본이요.
가정용 홈네트워크 구성 같은 것은 옵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 생각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건 제대로 낚긴 하신 것 같아도 사실 서비스료는 그닥 비싼 건 아닌 것 같아요.

사실 공유기 값이나 선정리할때쓰는 돌돌 말리는거랑 뭐 기타 등등 보면 그다지…

그리고
참고로 저런거 어느정도 내공만 있으면 걍 아는사람들 사이에서 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무상으로 해주지만요 ㅋㅋㅋ

그리고 우분투는 컴을 잘 못다루시는 분들이 쓰기도 좋으니 뭐 꼭 내공있는분들만 쓰는건…

우리나라는 사람값이 너무 싸지요… -_-…

사실 서비스 청구라는 걸 보면 사람이 직접 움직여서 시간 들여 뭔가 해주는 게 제일 비싼 건데 말입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같은 사람들은 전화통화를 해도 10분당 얼마 라는 식으로 비용 계산을 하거든요.

꼭 위의 사례가 여기에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만, 볼 때마가 참 거시기 하군요.

[quote="duck":371wgzso]
물론 농담입니다.
하지만 이 커뮤니티에 드나든다고해서
조립과 수리는 기본이고
가정용 홈네트워크 구성은 옵션이라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 같아서 댓글답니다.[/quote:371wgzso]

오리발로 무얼 하겠습니까만…

오리꽥꽥! <–이건 유치원생도 알고있고 …

닭치고 오리 는 옛말임 "닭머리도 가능한 네트웍 구성" <– Lbird 저

이건 볼때마다 교훈적인 영수증

"모르면 낚인다"

[quote="장난ㅡㅍ-)":15qwlwxi]이건 볼때마다 교훈적인 영수증

"모르면 낚인다"[/quote:15qwlwxi]

^^ 모르면 낚인다가 아니라 모르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가 맞겠지요.

자동차만 보더라도 오일갈줄 모르면 돈주고 갈아야하고 타이어도 갈줄 모르면 돈 주고 갈아야하면서

컴퓨터는 유독 공짜로 갈려고들하죠

설치는 그냥 공짜로 해준다? 시간들여서 해주는겁니다. 기술자가 가서 시간들여서 자기 기술로 설치를 해준것이라면

그에 맞는 기술료를 내야하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유독 공짜로 해주길 바라죠 남의 기술은 공짜로 먹고 싶고 내 기술은 값어치를 처주길바라는 것이 한국사람입니다.

돈들이기 싫다면 직접하던가 직접 못하겠다면 그에 응하는 대가는 분명 치뤄야합니다

다만 저 견적서의 경우 다소 과하긴 했지만 저도 컴터를 팔아보고 설치를 해주러 다녔던 사람으로써 결코 이치에 맞지 안다고는

생각치 안는답니다.

서울에서 모든걸 버리고 귀농할적에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너정도면 서울에 아무데나 컴터가게 내도 먹고사는데 무리 없을텐데 뭐하러 그 고생을 사서 가냐?"

그때 제가 한말이
"글쎄 맨날 니들 컴터 봐주다 날 새라고?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봐달라는 사람이 한둘이냐?"

한국사람들은 서비스는 모두 공짜로 알고 있고 공짜로 받아야만 좋아라하죠 그러니 자동차고 뭐고 해외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업체들이 가격을 무척 세게 먹입니다 어짜피 서비스에 대한 대가는 못받을테니 애초에 먹이자 라는것이죠…

자동차도 그렇고 핸드폰이고 뭐고 간에 모든 제품들이 그렇습니다.

그러다 조금 싸게 해주면 와 싸게샀다 좋다~…해외에 판매되는 가격보다도 비쌈에도 불구하고 …=_=

생각해 봅시다 님들은 자신의 기술에 대한 대가를 정당하게 받고 계십니까?

(커뮤니티의 지식공유와 오프라인의 기술제공은 다른것임다!!)

[quote="deadsky":84xmyiyw]설치는 그냥 공짜로 해준다? 시간들여서 해주는겁니다. 기술자가 가서 시간들여서 자기 기술로 설치를 해준것이라면
그에 맞는 기술료를 내야하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quote:84xmyiyw]
깊이 동의합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돈없는 저같은 사람은 구글덕을 많이 보지요… ㅋㅋㅋ

[quote="deadsky":84xmyiyw]하지만 한국은 유독 공짜로 해주길 바라죠 남의 기술은 공짜로 먹고 싶고 내 기술은 값어치를 처주길바라는 것이 한국사람입니다.[/quote:84xmyiyw]
이건 제가 만나본 몇몇 외국인들을 봐도 마찮가지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그런 것같습니다.
다만 나라가 좁아서 공짜로 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일까요…
소프트웨어 크랙이나 정품 토런트도 외국에서 더 많이 공유되는 것같구요.

전 어디 사무실에 방문하면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건지 한번 물어봅니다.
"어, 이 비스타 정품 구매한 거에요?"
"아뇨, 아직… 사무실 정상화되면 구매해야죠…"
"아니 비주얼 스튜디오 2005는 이제 어디서 팔지도 않을텐데 어디서 샀어요?"
"다운로드 받았어요… (긁적)"
그러다가 밥 먹으러 가면, 농담으로 여기 내가 신고할꺼니까 꼭 사라고 말하죠.

요즘은 그래도 인식이 많이 나아진 것같습니다.
7,8년 전에는 정품 샀냐고 물으면 바보같이 누가 그걸 돈주고 사냐라는 대답을 들었는데,
요새는 언젠가는 사야죠라는 대답을 들으니까요.

[quote="tinywolf":2wco9sfa][quote="deadsky":2wco9sfa]설치는 그냥 공짜로 해준다? 시간들여서 해주는겁니다. 기술자가 가서 시간들여서 자기 기술로 설치를 해준것이라면
그에 맞는 기술료를 내야하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quote:2wco9sfa]
깊이 동의합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돈없는 저같은 사람은 구글덕을 많이 보지요… ㅋㅋㅋ

[quote="deadsky":2wco9sfa]하지만 한국은 유독 공짜로 해주길 바라죠 남의 기술은 공짜로 먹고 싶고 내 기술은 값어치를 처주길바라는 것이 한국사람입니다.[/quote:2wco9sfa]
이건 제가 만나본 몇몇 외국인들을 봐도 마찮가지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그런 것같습니다.
소프트웨어 크랙이나 정품 토런트도 외국에서 더 많이 공유되는 것같구요.

전 어디 사무실에 방문하면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건지 한번 물어봅니다.
"어, 이 비스타 정품 구매한 거에요?"
"아뇨, 아직… 사무실 정상화되면 구매해야죠…"
"아니 비주얼 스튜디오 2005는 이제 어디서 팔지도 않을텐데 어디서 샀어요?"
"다운로드 받았어요…"
그러다가 밥 먹으러 가면, 농담으로 여기 내가 신고할꺼니까 꼭 사라고 말하죠.

요즘은 그래도 인식이 많이 나아진 것같습니다.
7,8년 전에는 정품 샀냐고 물으면 바보같이 누가 그걸 돈주고 사냐라는 대답을 들었는데,
요새는 언젠가는 사야죠라는 대답을 들으니까요.[/quote:2wco9sfa]

온라인은 걍 그렇게 가고…전 오프라인의 팁개념(서비스요금)을 이야기하는것임 ㅋㅋ

예전에 CAD쪽 일을 할때 플로터 수리를 받았는데 부품비 50원, 기술료 20만 얼마를 냈던 적이 있었다죠. -.-

[quote="deadsky":1nt7hhlk][quote="장난ㅡㅍ-)":1nt7hhlk]이건 볼때마다 교훈적인 영수증

"모르면 낚인다"[/quote:1nt7hhlk]

다만 저 견적서의 경우 다소 과하긴 했지만 저도 컴터를 팔아보고 설치를 해주러 다녔던 사람으로써 결코 이치에 맞지 안다고는

[/quote:1nt7hhlk]

핵심은 저 영수증이 "과하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요금이 과하게 부과되지 않음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지금만큼이나 소비자들 혹은 이용자들이 지독하게 공짜를 추구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컴터 고치는건 바가지 쓰기 딱 좋다는 선입견을 심어준 일부 기술자의 탓도 무시하진 못할 것 같네요.

소비자는 컴터를 잘 모르긴 하고, 왠지 기술자가 뚝딱 쉽게 고치니까 별거 아닌걸로 오해하고.

짧은 시간에 돈은 괜시리 많이 나가는 걸로 오해하고…

사실 A/S 요금이란게 제대로 옴팡지게 뒤집어 쓰면 엄청나게 과해지기도 하고, 여러군데 A/S받아보면

서비스 가격(?) 요금(?)이 비슷도 아니고 천차만별인 것이 더 웃기고 심각한 문제지요. 이런 상황이니

많은 사람들이 컴터 A/S받는다고 생각하면 으레히 과하게 청구하겠거니 하거나 정당한 가격을 불러도

비싸다고 생각하고 선량한 기술자가 본인의 기술을 사용해도 왠지 바가지쓴 건 아닐까 불안해하죠.

불만제로에도 나올 만큼 몰지각한 기술자들이 있는 한, 해당 분야를 모르는 사람이 불안을 느끼고,

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정당한 값을 요구해도 비싸다거나 혹은 공짜였으면 하는 바램이 줄어들기를 힘들지 않을까요.

어떤 회사의 장비에 문제가 생겨서 엄청나게 반응이 느려졌다고 합니다. 아무리 해결하려고 해도 어쩔 수가 없자 결국 그 사장은 기술자를 불러서 진단을 받게 합니다. 기술자는 와서 장비를 훑어 보고는 단 하나의 부품에 X표시를 했습니다.

"이게 문제군요. 이 부품만 교체하면 다시 빨라질겁니다."

과연 그 부품을 교체했더니 장비가 다시 빨라졌고, 사장은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청구서를 받아 본 사장의 표정은 굳어졌습니다. 기술자가 천 달러나 청구했기 때문이죠. 아무리 그래도 X표시 하나 한 것 뿐인데 천 불이라니 너무 과하다고 생각한 사장은 청구서를 다시 요청했습니다. 두 번째로 날아온 청구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는군요.

"부품에 X표시를 한 것 — 1달러
어느 부품에 X표시를 할 것인지 찾은 것 — 999달러"

보기에 쉬워 보인다고 다 쉬운게 아니고, 설사 그게 일을 한 사람에게 쉬운 일이라 하더라도 그게 일의 가치의 척도가 되어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럼 천재라는 사람들은 다 헐값에 일해야 하겠군요. -_- 사람들이 과하다고 느끼는건 컴퓨터는 그 기기의 특성상 알고보면 허무한 것들이 많다보니 사람들이 결과만 보고 "뭐야… 부품 뺐다가 꽂는건 나도 하겠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사료됩니다. 그 사람들이 그 부품을 뻈다가 꽂는것이 해결책이라는걸 알게 되기까지 거쳐온 과정은 전혀 생각도 안하고 말이죠.

제가 보기에 저 영수증이 부당한 것이 되려면 딱 하나 - 요청도 안했는데 멋대로 일을 해놓고 청구했다면… 이 되겠군요 (설정이라던가 선 정리라던가).

[quote="deadsky":171vq3my]

^^ 모르면 낚인다가 아니라 모르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가 맞겠지요.

[/quote:171vq3my]

반대로 컴퓨터쪽 많이 안다고 소문나면
온갖 귀찮은 일들이 생깁니다. -_-
회사, 가족, 친척, 동네의 무료 A/S기사가 되어가는…

[주의] 하지만 절대로 가족외에는 PC 조립해주면 안됨

[quote="draco":2sujyysy][주의] 하지만 절대로 가족외에는 PC 조립해주면 안됨[/quote:2sujyysy]
[동의!] 맞습니다!
아예 초보라면 설치해준 것만 쓰겠지만…
조금 안다 싶은 가족이나 청소년들은 거의 매달 무료 A/S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우분투를 몇번 설치해줬습니다. ㅋㅋ

Vulpes님의 공감 100배의 글입니다.

현재 사람들이 서비스를 공짜라고 인식하도록 한데에는 우리 나라 기업들의 잘못된 가격관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품가격에 사용하게될지 안하게 될지 알수 없는 수리비용을 미리 부가해서 판매를 하고는
나중에 해당 서비스를 받으면 인심쓰는것처럼 공짜로 봉사하는것처럼 사람들에게 인식을 심어줬으니까요.

차라리 외국의 어떤 기업들처럼 무상 A/S에 대한 비용은 옵션의 형태로 판매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옵션을 구입하지 않았을 때에도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A/S는 받을 수 있어야 겠지요.

안타갑게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렇게 바뀔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