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구마 : 속이 노란것이 무척 달고 맛이 좋습니다. 단 잘 썩습니다…==;; 관리 잘못하면 거시기됩니다.
밤고구마 : 쩌먹으면 참 고소하고 맛이 좋조잉!! 단 날로 먹으면 == 뻑뻑합니다.
물고구마 : 날로 먹으면 무척 맛이 좋습니닷!! 단 찌면 =_=;; 맛 없습니다…그리고 관리 잘못하면 잘 썩습니다!!
^^/ 자 오늘은 위에 저 세가지 고구마를 모두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1> 일단 고구마를 고를적에!! 큰것보다는 대략 직경 2.5cm~3.5cm정도의 고구마를 구합니다!!
시장에서 사던!! 밭에서 캐던!! 컴터로 다운을 받던!! 어떻게든 수단가리지 말고 구합니다!!
자 구하셨심꺄?
2> 이제 물에 정성것 수세미 쓰지말고 손으로 흙을 설설 털어낸다 싶을 정도로 껍데기 벗겨지지 안을 만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세제쓰지마세요!! 맛없어집니다!! 걍 손으로 술술 문지르면 깨끗해집니다!!
3> 도자기나 유리같은 전자렌지에 들어가서도 깨지지안고 잘 버틸 쟁반에 가지런히 잘 담습니다. 저희 집에선 도자기 쟁반을 씁니다.
여튼 가지런히 잘 담고 ^^/ 전자렌지에 넣고 약 30분간 뺑뺑이 돌립니다!!
ㅇ,.ㅇ/ 겉부분이 뽀글뽀글 껍데기가 부푸러오르고 알맹이는 쪼그라들정도까지 돌리는검다!!
4> 자 꺼내서 겉껍데기는 솔솔 까고 알맹이만 살짝 깨물어 먹습니다!!
꺄~~~~~~~ 맛 좋지안심? 김이 모락모락 나는것이 군고구마 저리가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먹으며 이 글을 쓰려니…살짝이 미안한 마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구마관리팁>
고구마는 수분이 많아 저온에 오레두면 썩기 시작합니다…=_= 절때루 냉장 보관 냉동보관 안됩니다!!
일단 고구마는 캐자마자 대충흙털고 박스에 넣어서 15도이상의 실온에서 보관을 해야하며 일단 얼었다 싶으면
바로 먹어야하지 조금 두면 모두 골거나 썩어서 못먹게 된답니다 ^^/
[quote="gweere":1e4vbuyh]비슷한 조리법으로 냄비에 물 없이 고구마만 넣고 찌는듯 굽는듯 익혀도 맛있습니다.
[/quote:1e4vbuyh]
저도 그 조리법으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호박고구마가 물고구마처럼 부드러워집니다.
그 냄비로 보통 도기로 된 걸 씁니다.
물이 없어서 그 열을 모두 냄비가 받기 때문에 금속제냄비는 좀 부담가더군요.
호박고구마는 토질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지역에 따라 생산된 호박고구마를 먹어 봤는데
제가 먹어본 걸로는 우리동네 호박고구마가 제일 맛있습니다.
[quote="kangnaru":3k2aybw5]절대로 작은 고구마가 맛있다는데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고구마의 절대 미덕은 푸짐하다는건데 요즘에 보이는 건 엄지 손가락만한 고구마들 뿐 T_T
일일이 까먹기도 귀찮고 맛도 없어서 고구마를 정말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잘 먹지 않게 되더군요.
예전에 먹던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커다란 고구마가 그립습니다.
(심지어 통째로 넣으면 삶아지지가 않아서 조각내어서 삶아야 했는데… )[/quote:3k2aybw5]
그렇죠.
고구마의 진짜 맛을 아시는 분이시네요.
한개만 배추김치나 신건지에 먹으면 배가 불러 점심은 이것으로 많이 때우기도 했지요.
고종 황제 시절의 얘기가 아니고 뭐냐 거시기 대통령 시절의 농촌의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큰 고구마는 드문드문 심어야 합니다.큰 것은 하나가 야구공 몆개 정도 되기도 합니다.
요즘의 어른 손가락처럼 가는 고구마는 아주 빽빽이 밀식을 하여 사람으로 치면 영양실조로 잘 자라지 못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