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변태 메뉴에 대하여, 웹 개발자님들, 각종 발주처들에게

웹 개발자님들, 각종 발주처들에게

우리나라 각종 웹사이트들을 보면
홈페이지 메뉴가 옆으로 펼쳐지는 변태적인 플래시 메뉴입니다.
풀다운(pull-down) 메뉴를 아시나요?
이거 무슨 신개념도 아니고 수십년 전에 나온 개념인데…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메뉴를 의미합니다.
현재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사용하시는 각종 응용 프로그램, 운영체제의 메뉴가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풀다운 메뉴로 되어 있습니다.

플래시로 풀다운 메뉴를 구현하면 메뉴가 아래로 펼쳐지는 부분까지 플래시가 차지하게 되므로, 그것을 피하고자 옆으로 펼쳐지는 메뉴로 만든 것으로 추정합니다.
국내를 보면 대략 90년대에는 자바 스크립트 풀다운 메뉴가 사용되다가 대략 2000년 경부터 플래시 변태 메뉴가 유행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플래시 메뉴를 최대한 자제하시고 제발 정상적인 풀다운(pull-down) 메뉴를 구현하시기 바랍니다.

http://kr.sun.com/ 여기 사이트를 보세요. 풀다운 메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메뉴를 옆으로 길게 펼친다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또한 디자인을 보면 팝업창을 띄울 필요조차 없는 디자인입니다.
이제 팝업창으로 사람들을 귀찮게 하지 마십시오.
외국의 상당히 많은 사이트들은 옛부터 지금까지 정상적인 풀다운 메뉴가 사용되고 있으며 포르노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팝업창을 띄우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팝업 창 차단 기능을 사용하므로 팝업 창을 띄어서 중요한 것을 알리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팝업 창 차단 기능을 껐다 켰다 해야 하므로 사용자들이 그만큼 불편해 집니다.
웹 사이트에 다닥다닥 깨알 같이 디자인 하는 것을 꺼리고 http://www.bbc.co.uk/ 이렇게 큼지막하게 디자인하고 중요한 메세지를 넣을 공간을 두면 팝업창은 불필요합니다. http://www.kbs.co.kr 을 들어가 볼까요? 아니나 다를까 팝업창이 두개가 떠서 귀찮게 하는군요. 그 팝업창의 메세지는 중요한 메세지가 아니군요. 팝업창 내용 "KBS는 수신료를 받으면서 광고는 왜 하나요?" "아니리스 인기 폭발"
BBC와는 정말 대조적이군요.

참고 다음국어 사전
변태
1 본래의 형태가 변하여 달라짐. 또는 그런 상태. ‘탈바꿈’으로 순화.
[b:2ngltq19]2 정상이 아닌 상태로 달라짐. 또는 그 상태.[/b:2ngltq19]
3 [동물]성체와는 형태, 생리, 생태가 전혀 다른 유생의 시기를 거치는 동물이 유생에서 성체로 변함. 또는 그런 과정.
4 [식물]식물의 뿌리, 줄기, 잎 따위의 기관이 본래의 것과는 다른 형태로 변하여 그 상태로 종(種)으로서 고정되는 일. 이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줄기에는 가시·덩굴손·알눈 따위가 있고, 뿌리에는 숨뿌리·저장뿌리·공기뿌리 따위가 있으며, 잎에는 잎바늘·벌레잡이잎 따위가 있다.
5 [심리]정상이 아닌 성욕이나 그로 인한 행위. 또는 그 성욕을 가졌거나 그 행위를 하는 사람.

이 글에서 변태는 2번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괜한 오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정능력을 잃어버린 국내 웹 환경의 정화를 위해 저는 앞으로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을 계속 작성해 나갈 것입니다.

아래는 참고 사이트입니다.
팝업창이 띄우지 않고, 중요한 내용을 첫페이지에 알리고 있습니다.
플래시가 아닌 자바 스크립트로 메뉴가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이트는 무수히 많습니다.

  • 풀다운 메뉴 사용. 플래시 아님.
http://www.amazon.com/ http://www.newegg.com/ http://www.google.com/ http://www.adobe.com/ http://www.ebay.com/ (좌측 상단, 우측 상단) http://www.whitehouse.gov/
  • 일반 메뉴, 플래시 메뉴 아님, 팝업창 안 뜸. 중요 정보는 첫페이지 기재.
    깨알 같이 다닥다닥한 디자인이 아님. 시원한 디자인. 정보를 찾기 편한 디자인.
    웹 브라우저를 차별하지 않음. 저사양 컴퓨터도 문제 없음.
http://www.usa.gov/ http://www.direct.gov.uk/en/index.htm http://www.australia.gov.au/

팝업창이 뜨는 곳은 한군데도 없음. 플래시 메뉴 없음.
일반 메뉴 또는 풀다운 메뉴로 되어 있음.

https://www.bankofamerica.com/index.jsp http://www.icicibank.com/ http://www.westpac.com.au/ http://www.rbi.org.in/home.aspx http://www.hdfcbank.com/personal/default.htm http://www.nab.com.au/ http://www.pnbindia.com/ http://www.pnbindia.com/ http://www.commbank.com.au/

음… 이런 글은 여기보단… KLDP같은 곳이 그나마 더 낫지 않을까요…? 여기엔 이 글에 해당되는 분이 별로 안 계실듯한 느낌인데. ;;;

아무튼 그런데 옆으로 늬어진 메뉴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신데… 그 구현 방법이 플래시가 아니어도 그렇게 가로로 나열되는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플래시라서 그러시는 건가요? 그 방식을 반대하시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설명을 좀 자세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예전부터 해오던 방식이 이거다 이상의 이유가 있으신걸로 보이는데요.

뭐 팝업은… 본인들이 스스로의 목을 죄는 상황이니 저러다 저게 의미없다는걸 깨닫겠죠. 팝업을 막아놓은지 하도 오래되어서 마지막으로 언제 봤는지 기억도 제대로 안나네요 ㅋ 전 오히려 쓸데없는 정보가 팝업으로 떠 주는게 고마운…

웹 개발자가 많이 들르는 http://www.phpschool.com 에 글을 올리려 하였으나,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니 인증서 에러가 나서 우분투 사이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분투 사이트에 이런 글을 보시는 것이 편치 않으시다면 올리지 않겠습니다.
(내용을 추가함: Vulpes님의 글을 피곤한 정신에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웹 표준, 웹 접근성, 플래시 등의 의견을 말하면 하도 공격을 당해서 순간 제가 오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메뉴 비교

  1. 가로로 펼쳐지는 변태적인 메뉴

[code:855hrkvx]---------
전자민원

민원안내 | 민원신청/조회 | 세금납부/조회 | 감사청구 | 공공서비스예약
------------------------------------------------------------------------[/code:855hrkvx]

문제점 1.상하 폭이 좁음, 그 상하 폭을 넘어서면 메뉴가 사라지는 곳이 많음.
문제점 2.가로로 이동하려면 좁은 폭을 따라서 가로로 마우스를 이동해야 함.

  1. 세로로 펼쳐지는 풀다운 메뉴

[code:855hrkvx]---------
전자민원

민원안내
민원신청/조회
세금납부/조회
감사청구
공공서비스예약
----------------[/code:855hrkvx]

변태적인 풀다운 메뉴에서 제기한 1,2의 문제점이 모두 없어집니다.

데비안 님 지적에 공감합니다. 웹사이트 이용하면서 짜증난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발주처나 만드는 쪽이나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려는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나름 웹디자인 몇년 해본 경험으로 말씀드지라면…

저건 '가로’냐 '세로’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웹환경에 대해 고려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대한 문제인거 같은데요.

가로로 하위메뉴가 펼쳐진다고 하더라도, 사용자의 웹브라우저 해상도를 고려해서 넘어가지 않도록하고, 마우스의 동선을 고려해서 항목수를 제한해 제작하면 별 문제 없을것이고,
세로로 펼쳐지게 제작한다 하더라라도, 사용자의 웹브라우저와 호환되지 않는 스크립트나, 본문과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숫자가 너무 많으면 불편을 초래할 것입니다.

디자인에는 여러가지 기본(사용성이나 환경등 사용자에 대한 배려라거나)을 항상 염두에 두는게 중요한것이지
무엇보다 무엇이 무조건 정답이다라는건 옳은 명제가 아니지요.

draco님 그거는 웹 개발자들의 주된 생각이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시면 불편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마우스 조작에 미숙한 사람들이나 노인들의 경우 많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세로로 마우스 포인터를 이동시에는 삐뚤빼뚤 이동하여도 메뉴의 범위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줄로 펼쳐지는 메뉴는 메뉴의 범위에서 잘 벗어납니다.
자로 재보아도 알 수 있고… 프로그래밍을 하신다면 풀다운 메뉴와 풀사이드(??) 메뉴를 만들어서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 두 메뉴를 테스트하게 하면 명확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quote="데비안":o23mdb3a]draco님 그거는 웹 개발자들의 주된 생각이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시면 불편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마우스 조작에 미숙한 사람들이나 노인들의 경우 많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세로로 마우스 포인터를 이동시에는 삐뚤빼뚤 이동하여도 메뉴의 범위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줄로 펼쳐지는 메뉴는 메뉴의 범위에서 잘 벗어납니다.
자로 재보아도 알 수 있고… 프로그래밍을 하신다면 풀다운 메뉴와 풀사이드(??) 메뉴를 만들어서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 두 메뉴를 테스트하게 하면 명확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quote:o23mdb3a]

본인만 테스트해보신것처럼 말씀하시면 곤란한데 -_-;
테스트해보면 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런식으로 어이없이 말씀하시다면
똑같이 가로로 만드는것도 잘만든 것을 테스트해보시면 압니다?

[b:o23mdb3a]저도 아래로 펼쳐지는게 좀더 직관적이고 장점이 많으며, 단점이 적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가로로 펼쳐지는 건 무조건 나쁘다는 식에는 절대 동의할수 없군요.[/b:o23mdb3a]
[u:o23mdb3a]그건 만드는 사람의 역량과 고려의 문제입니다.[/u:o23mdb3a]

게다가 마우스라는 것은 가로움직임이 세로 움직임보다 좀더 빠릅니다.
사람의 눈의 인식도 세로보다 가로가 좀더 빠른 면을 보이구요.
가로로 펼쳐지는 메뉴를 많은 사이트들이 많았기 때문에, 학습이 많이 되어 있어 헤맬 염려는 별로 없다는 점도 있고, 거기에 익숙한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첫페이지에 플래시 인트로를 넣기를 바라는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많은데, 세로로 메뉴가 열릴경우, 플래시뿐 아니라 iframe이라거나 몇몇 권장되지 못하는(?) 형태의 컨텐츠가 웹디자이너의 통제 밖에서 본문에 삽입되었을 경우, 아래로 펼쳐지는 메뉴와 트러블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리눅스에서 메뉴가 플래시나 내용 아래로 숨겨진 경우를 보신 분이 종종 있을겁니다.

그밖에…'단순하게 메뉴만 짜본 테스트’로는 논할수 없는 요소가 아주 많습니다.

가로로 메뉴를 펼치는 게 플래쉬로 만들기 때문이었군요.
불편하게 왜 그렇게 했나 했더니…

전자 정부 사이트 http://www.egov.go.kr/main?a=AA020InfoMainApp
는 플래쉬이었던 것을 비플래쉬로 바꿨는지 아직도 가로로 펼쳐지네요.
가로로 펼쳐지면 마우스 동선이 길어지고 덜 직관적이고 벗어나면 메뉴가 바뀌는
단점이 있네요.

제가 테스트를 한 것은 제가 만든 코드로 한 것이 아니며
제가 사람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친 적이 있는데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가로형 메뉴로 된 실제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사람들이 불편을 제게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형태의 메뉴에 대하여 많은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1.플래시로 만들어진, 2.한줄로 가로로 펼쳐지는 메뉴, 3.마우스 포인터가 조금만 위치를 벗어나면 사라지는 메뉴
공공 기관 사이트들을 보면 최근에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 세가지 조건을 갖춘 메뉴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위에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메뉴에 대해서는 존재하면 안되는 메뉴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가로로 펼치는 메뉴 중에서도 목표물까지 이동하다가도 마우스가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draco님의 말씀대로 그러한 메뉴는 취향의 문제로 볼 수도 있습니다.

[quote:1r7ld8s9]사람의 눈의 인식도 세로보다 가로가 좀더 빠른 면을 보이구요.[/quote:1r7ld8s9]
빠르게 이동하면 목표물을 클릭하기가 어려워지므로 이 부분은 고려할 대상이 못 됩니다.

[quote:1r7ld8s9]가로로 펼쳐지는 메뉴를 많은 사이트들이 많았기 때문에, 학습이 많이 되어 있어 헤맬 염려는 별로 없다는 점도 있고,[/quote:1r7ld8s9]
경험으로 따진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풀다운 메뉴에 대하여 경험이 더 많습니다.

[quote:1r7ld8s9]첫 페이지에 플래시 인트로를 넣기를 바라는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많은데, 세로로 메뉴가 열릴경우 메뉴와 플래시가 겹칠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몇몇 브라우저에서는 플래시가 레이어 메뉴를 덮어 렌더링되어 버립니다. 이것도 '다양한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결과가 되어버리지요. 플래시뿐 아니라 iframe이라거나 몇몇 권장되지 못하는(?) 컨텐츠가 웹디자이너의 통제 밖에서 본문에 삽입되었을 경우, 아래로 펼쳐지는 레이어방식의 메뉴와 트러블을 일으킬수 있습니다.[/quote:1r7ld8s9]
이 부분에 대해서는 draco님이 말씀하셨듯 그건 만드는 사람의 역량과 고려의 문제입니다.

[quote:1r7ld8s9]그밖에…'단순하게 메뉴만 짜본 테스트’로는 논할수 없는 요소가 아주 많습니다.[/quote:1r7ld8s9]
이 부분은… 실제로 사이트를 만들어 테스트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순하게 만들어서’ 테스트라도 해 보시라는 뜻이었습니다.

[quote="데비안":2ebfgplw]
그러나, 가로로 펼치는 메뉴 중에서도 목표물까지 이동하다가도 마우스가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러한 메뉴는 취향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quote:2ebfgplw]

제가 말하는게 그겁니다.
사용자에 대한 고려라는 인터페이스의 기본만 지키면
가로냐 세로냐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네비게이션에 플래시를 사용하는 자체는
웹표준에 어긋나는 객체로 중요한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행위이니 이미 에러구요.

[quote="draco":1q821vpe][quote="데비안":1q821vpe]
그러나, 가로로 펼치는 메뉴 중에서도 목표물까지 이동하다가도 마우스가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러한 메뉴는 취향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quote:1q821vpe]

제가 말하는게 그겁니다.
사용자에 대한 고려라는 인터페이스의 기본만 지키면
가로냐 세로냐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네비게이션에 플래시를 사용하는 자체는
웹표준에 어긋나는 객체로 중요한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행위이니 이미 에러구요.[/quote:1q821vpe]

예, 그렇습니다. draco님과 저와 크게 생각의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전자정부 이용자로서 의견을 제시한 것이고요.
국내의 대다수(거의 전부) 사이트가 옆으로 펼쳐지는 메뉴로 되어 있어서 웹 사이트로 한정하면 풀다운 메뉴를 맛본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글타래를 연 것이고, 제 의견은 풀다운 메뉴를 사용하니 매우 편리하더라…이런 의견입니다.
이러한 의견을 전자정부 등의 공공기관 사이트 이용자들이 읽어보고 직접 체험해보고 풀다운 메뉴가 더 좋다면 해당 기관에 자신의 의견을 제출하면 되는 것입니다.

서브 메뉴 클릭하러 가다가 자꾸 사라져서 창을 닫아본 경험인…;;; (클릭을 하지 말라는 거 같던;;:wink: 8-)

생각만 해도 아주 지긋지긋해서

http://kldp.org/node/110473

글 올렸습니다.
인터넷 끊고 컴퓨터 안 하고 살려고 해도
몇몇 공공 서비스는 방문을 받지 않고 인터넷+MS 제품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그렇게 하지도 못합니다.
이런 부분은 행정소송하면 승소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지역에 있는 의원 사무실에 들러서 의원님들과 자원봉사하시는 변호사님들을 만나서 상담을 좀 받으려고요.
하도 스트레스 받아서 본업에도 지장 있고 더 이상 못 참겠네요.

밤 새서 자고 왔더니 여러 답글이 달려 있군요.

저도 기본적으로는 드라코님과 같은 의견으로, 가로 세로는 일장일단이 있고, 그 방식 자체로 장단점을 논하기 보다는 그걸 구현하는 사람의 역량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로든 세로든 그게 어떻게 작동하느냐가 중요하지 그 자체로 좋다 안좋다는 의견은 저로서는 동의하기가 좀 그러네요. 게다가 뭔가 가로 메뉴 = 플래시 메뉴라고 전제하고 말씀을 하시는 부분이 많은데 가로로 나열되는 메뉴 인터페이스 따로, 플래시 메뉴 따로 구분해서 장단을 따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플래시가 아닌데도 가로로 펼쳐지게 해 놓은 .곳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url=http://www.moj.go.kr:3f3xjwxi]법무부 홈페이지[/url:3f3xjwxi] 같은 곳은 플레시 메뉴가 아니지요.

사실 저도 데비안님 처럼 가로메뉴를 싫어하는 1인 입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하위메뉴가 너무 빨리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Draco님, 혹시 마우스를 세로이건 가로이건 일자로 정확히 움직여보세요…

아마도 100% 정확히 일자로 움직이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세로로 구성된 메뉴는 일자로 정확히 움직이지 않아도 어느정도 원하는 메뉴에

마우스 포인터를 맞출 수 있는데

가로로 된 메뉴는 거의 정확도 95%에 가깝게 마우스를

일자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그러면 사라지죠)

물론 상위메뉴를 클릭하고 그 다음 하위메뉴를 클릭하는 등 대체방법은 있으나

'빨리 빨리’를 외치는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성 상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quote="unixcruiser":3rfsqadm]사실 저도 데비안님 처럼 가로메뉴를 싫어하는 1인 입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하위메뉴가 너무 빨리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Draco님, 혹시 마우스를 세로이건 가로이건 일자로 정확히 움직여보세요…

아마도 100% 정확히 일자로 움직이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세로로 구성된 메뉴는 일자로 정확히 움직이지 않아도 어느정도 원하는 메뉴에

마우스 포인터를 맞출 수 있는데

가로로 된 메뉴는 거의 정확도 95%에 가깝게 마우스를

일자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그러면 사라지죠)

물론 상위메뉴를 클릭하고 그 다음 하위메뉴를 클릭하는 등 대체방법은 있으나

'빨리 빨리’를 외치는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성 상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quote:3rfsqadm]

저는 거의 정확히 가로세로로 직선을 그을수 있습니다. ㅎㅎㅎ
만화그릴때 선긋는 연습을 하듯이 포토샵할때 그걸 연습한적 있습니다
아마 500필셀 움직일때 1픽셀내외의 오차정도일겁니다 -_- ㅋㅋ
덕분에 총쏘는 게임에서도 해드샷 잘냅니다 …;;;

어째튼 그건 논외로 하고, 말씀하시는 뜻은 알겠는데요.

제 말은 말씀하신 '정확하게 일자로 움직이지 않으면 사라지는 메뉴’는 잘못 만들어진 것이지.
‘가로로 펼쳐지는 메뉴’ == '정확하게 일자로 움직이지 않으면 사라지는 메뉴’는 아니라는 겁니다.
가로로 펼쳐지는 메뉴도 왠만큼 마우스 대충 움직여도 편하게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습니다.(물론 세로로 펼쳐지는 메뉴보다는 손이 많이 갑니다)
가로 메뉴는 지금까지 사용자의 움직임에 고려없이 워낙 잘못만들어진게 많았을 뿐입니다.

오홋… 댓글이 금새 달렸네요… ^.^

어쨌든 Draco님과 90% 의견은 일치 했네요…

다만, 제가 보기엔 약간 Draco님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저는 절대로 ‘가로메뉴를 사용하지 말자.’ 취지가 아니라

그 동안 가로메뉴를 적용한 사이트가 불편했다라는 느낀점을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디자인상 필요하면 그리고 편리하면 당연히 써야겠죠.

그리고 가로메뉴를 싫어하는 것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일 뿐입니다.

[size=150:3n19erv0][b:3n19erv0]덧니[/b:3n19erv0][/size:3n19erv0]: 마우스를 일자로 이동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겁니다.

아…제 글들이 예민하게 보였나요.
음…저는 약간 킬킬 거리면서 즐기며 글을 쓰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뭐랄까요…"와~ 내가 잘아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야. 그런데 좀 사람들이 편견이 많네. 써재껴볼까~랄라" 이런 느낌?

오해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글을 쓸때 적극적인것과 투쟁적인것을 분위기 조절하기가 힘드네요.

전 가로 메뉴 적극 반대입니다. :evil:

제 손이 병신인지…
1 | [u:11tu80g9]2[/u:11tu80g9] | 3 | 4 | 5
… A | B | C | D | [b:11tu80g9]E[/b:11tu80g9]
2의 E 메뉴 같은 것 클릭하러 가다보면 하위 메뉴가 자꾸 사라집니다.
짜증 마구마구 내고 그냥 끄게 되죠… (특히 하위 메뉴의 폰트가 작을 때 더욱)
그냥 홈페이지 닫고 해당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게 됩니다.

웹개발자들이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올리는게 어떨까요?

혹시 모릅니다. 무언가 이유가 있을지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도 위험한 기능은 일부러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어두니까요.
우분투에서도 sudo를 이유가 있어서 사용하지만 정작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잖아요. :)

[quote="draco":11tu80g9]글을 쓸때 적극적인것과 투쟁적인것을 분위기 조절하기가 힘드네요.[/quote:11tu80g9]아마도 말이 아닌 글이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억양과 뉘앙스 같은 것이 담겨있지 않으니까 읽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느껴질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쓰기는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