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하드들은 어째 죄다 아랫부분이 노출되어 있는 것 같군요.

이거 어떻게 좀 덮어버릴 수 없을까요?

그대로 쓰다가는 이물질 들어가서 고장날 위험이 꽤 높아 보여서 말입니다.

아크릴 판 잘라서 덮어버린 다음 테이프로 고정하면 괜찮을까요?

아랫부분이 뭐죠? 기판?

뭐 어째튼 웬디 하드를 꽤 먼지 많은 환경의 PC에 써본적 있는데
(몇달 후에 컴퓨터 케이스 열어보면 먼지로 빈 공간이 모조리 막혀 있을정도의 …)
다른 기기는 고장나도 웹디 하드는 고장 안나고 3년째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개조를 한다면 열 방출이나 기타 설계상의 여건을 벗어나서 문제가 생길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하드디스크가 다 그렇지 않나요? 예전 하드디스크들을 보면 기판이 숨겨져 있는게 많았는데 요즘은 단가절감을 위해서인지? 대부분 노출되어 있더군요.

원래 웬디하드로 데이터를 많이 날려먹어서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요새 그린시리즈는 가격이 싸서 저장용으로 잘 써먹고 있습니다. (속도가 느리다고 욕을 먹던데, 원래 그린시리즈 컨셉이 저장용 데이터를 위한건데 욕을 먹을 이유가 없죠…)

아니, 시게이트 하드는 가려져 있는 것 같던데요…

하드의 밑면을 막는다면, 외장형 하드 케이스처럼 어느정도의 공간이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드자체의 발열도 있는데다가 칩셋도 발열이 적은게 아닌데 그걸 너무 가까이서 막아버리면 공기가 잘 안통하게 되고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거 같습니다.

하드라는게 초기 불량으로 사망하는걸 빼면 서버운영 환경이 아닌다음에야 그리 쉽게 죽는 부품이 아니라서,
쉽게 고장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발열문제로 인해서 문제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건 사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PC 케이스의 3.5" 베이에 HDD 를 연달아 꼽아놓는거랑 HDD 바로 밑에 플라스틱(열전도도 낮음) 판을 대는건
다를 수 있기에 어떻게 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럽긴 합니다.

[quote="포풍저글링":2gnzn8gx]이거 어떻게 좀 덮어버릴 수 없을까요?

그대로 쓰다가는 이물질 들어가서 고장날 위험이 꽤 높아 보여서 말입니다.

아크릴 판 잘라서 덮어버린 다음 테이프로 고정하면 괜찮을까요?[/quote:2gnzn8gx]
이물질… 하드에 물 부을건 아니잖아요?

제가 가진 시게이트는 죄다 기판이 보이는데 -_-; 음…

어째튼…제가 자주 하는 말중에 이런 게 있어요.
"제품이 그렇게 만들어진건, 그렇게 만들어질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칩셋에 방열판이 큰게 붙어 있으면,
사람들이 "이 제품은 큰 방열판이 붙어 있어 열을 쉽게 빼주니 좋아"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방열판이 큰게 붙어 있는거 보니, 열이 많이 나나보지"라고 한다는 겁니다.

하드디스크 기판이 보이게 만들어져 있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고, 그렇게 되어 있어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일겁니다.
특히 하드디스크같은 경우는 벌써 20여년이상 구조와 형태의 진화가 끝난 제품이니까요.

저도 가지고 있는 하드는 대부분이 다 기판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유일한 예외는 벌써 꽤 오래된 컴퓨터에서 떼냈던 20기가 하드군요. 기판이 노출되어 있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기판이 노출되어 있지 않은 하드는 데스크탑용쪽 이야기였습니다.

노트북용도 그런 거 없나 해서였습니다만 없나 보군요. 흐… 아쉽네요. :|

그렇다면…

http://digitalcompia.co.kr/products/rea ... code=45883

이거 써 보신 분…?

저도 데탑용 3.5인치 하드 이야기였는데요 ㅋ

흐음… 저건 남은 노트북 하드가 여러개고 어디 들고 다니는게 아니라 집 안에서 교환하면서 써야 할떄 유용하겠군요. 그게 아니라 확실하게 외장하드로 활용하실거면 케이스를 구매하시는게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기판은 절연코팅되어 나오기 때문에 뾰족한 도전체로 찍거나 끍어내지 않고 그냥 가볍게 접촉되는 것으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