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감기몸살 걸리신 pcandme님 쾌차하시구요…
요번 겨울 저도 감기로 고생하다가 얻은 허접한 데이터가 좀있어서 올립니다.
물론 워낙 난잡하고 타락한 생활을 즐기는 지라… 잘 낫지 않앗지만 ㅎㅎ
한약상 하는 분에게 조언을 얻었는데요…
대파뿌리와 생강을 깨끗하게 씻어서 팍팍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목감기로 목이 쉬거나 하면 개복숭아(복숭아 아님다 개복숭아임다) 진액을 물에 타서
차 마시듯 마시면 당장 기침나고 목구녕 간질간질한 증상에 좋다고 합니다.
예전엔 말린귤껍다구도 좋다고 했는데 귤껍질 특성상 농약 묻으면 잘 안떨어진다네요…
글고 농약 씻어내면 껍질속 영양분도 같이 떨어진다는 속설이…
글고 파뿌리와 생강은 흙을 다 떨어내고 깨끗이 씻으랍니다…
흙묻은게 싱싱해보일지언정 흙속 중금속이나 농약 비료 같은게 있어서 잘 씻어야 한다는군요…
글고 흙당근 흙감자 흙무 같은건 대부분 일부러 진흙을 바른다는 소문이…
글고 감기는 내과 보다는 이비인후과가 잘보구요
이비인후과 보다는 소아과를 가실것을 추천합니다.
소아과 단독으로 하는 개인의원에 가면 감기에 한해서 성인진료 가능하구요
주사약 처방을 잘 안한다고 하더군요… 글고 항생제 진통제 콧물약 거담제 구분해서 달라고 하면
표시를 해줘서 약국에서도 구분을 해준답니다.
다른 여담입니다만
외출 후엔 손 반드시 비누로 씻고 입안도 치약 손톱끝 만큼 물에 풀거나 가글을 연하게 타서
헹궈야 한다는군요…
양치질은 하루한번 밤에 잠들기전 딱 1분간 칫솔질이 좋다고 합니다.
글고 입안 치약 헹굴땐 물값 걱정 말고 최소 10회이상 헹궈야 한다고 합니다.
칫솔질은 무조건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만 해줘야 잇몸이 상하지 않다고 하구요.
치과환자의 대부분은 칫솔을 옆으로 비비듯 싹싹 닦는 사람이라더군요.
양치질을 자주 그리고 옆으로 닦을 수록 치약칫솔값에 치과병원비만 늘어난다고
간호대 교수님 에게 예전에 들었습니다.
1번을 하더라도 임팩트 있게 하라는 교수님의 말…
(태어나서 치과치료는 10살때 동네치과 1번, 영내하사때 보건대 치위생과 스케링-마루타 1번이 전부 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대부분의 감기에는 약이 없습니다. 감기의 원인이 인플루엔자이면 약이 있습니다.
만일 바이러스가 원인이면 약이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주는 것이 대개 신경 안정제와 항생제, 소화제이죠. 잘 들는다는 감기약 드신 분들 보면 약에 취해서 노곤해지거나 잠들어 버립니다.
코와 귀는 햇빛이나 통품이 잘 안되고 수분이 적당하니 곰팡이균이나 박테리아균이 잘 살겠죠. 그래서 이비인후과는 항생제 처방을 꼭 합니다. 감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간다는 것은 코와 귀를 치료하겠다는거지 감기를 치료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에 걸리면 최고가 푹 쉬는 것입니다. 몸이 감기 바이러스와 싸울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니까요. 그리고 좋은 음식을 드시면 금상첨화입니다.
독감을 제외한 감기에 병원 가는 것은 반대입니다. 제가 낸 의료 보험료가 보다 더 필요한 분께 쓰이는 것이 좋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으로 면역 병원균이 생겨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생기는 것도 방지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