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트위터,페이스북에도 도전장을 던졌네요.

http://www.google.com/buzz

ㅎㅎ 재미있군요.

근데 buzz라니 전에 들어 본 것 같은데… 어디서였더라… (가수 버즈 아님. ㅋㅋ)

처음 구글 웨이브가 나왔을때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겨냥한 것 아니었나 의아해하고
그럼 구글 웨이브는 실패한건가 하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조금 지나서 살펴보고 오늘 버즈가 나오고 보니 구글 웨이브는
기존의 메일을 대체해서 기업이나 관공서의 업무용 메일 시스템이 되겠다는
걸로 감이 잡히네요.

요새 주변 동료들과 구글 웨이브를 함께 써보니, 구글 웨이브는 구글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이 그냥 '커뮤니케이션 도구’라고 밖에 정의할 수 없더군요.

그게 뭐냐, 그럼 메신저나 메일이랑 뭐가 다르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들의 장점을 통합한 종합 커뮤니케이션 도구라 생각하시면 빠를 겁니다. 메신저나 메일에서도 텍스트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교환이 쉽습니다만, 일단 메신저는 기록을 관리하기가 어렵고, 메일은 실시간 성이 떨어지죠. 구글 웨이브는 메신저의 실시간 성을 어느 정도 보장해 줌과 동시에, 기록이 문서로 남으므로(그 이력조차) 관리가 쉬우며 차후에 다시 열람하기도 편합니다. 또한 동시에 여러 사람이 같은 데이터를 보면서 토론할 수도 있고, 구글 맵 같은 오브젝트의 경우 다른 사람이 컨트롤하는 것이 실시간으로 보입니다. 이 '실시간 성’이 어느 정도까지냐 하면, 글도 타이핑하는 것이 실시간으로 보이므로, 말처럼 한 번 흘린(?) 글은 주워 담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일단 메시지가 작성이 되고 나면 나중에 수정을 하여도 그 수정 이력이 다 남고, 심지어 playback을 해 볼 수 있으므로, 누가 어떤 말을 했고 어떤 짓(?)을 했는지 추적도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약간의 스크립팅을 통해 플러그인? 혹은 확장기능? 같은 걸 만들 수가 있는데, 이것은 아직 안해봐서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아직까지는 프리릴리즈라 개선해야 할 점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속도 문제가 심각한데, 뭐 소수가 참여하는 적은 내용의 웨이브는 구글 크롬에서 쓰면 상당히 가볍고 빠릅니다. 뭐 다수가 참여하는 무거운 웨이브의 속도 개선도 이루어 지겠지요.

구글 웨이브가 잘만 성장하면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패턴이 창조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메일, 그리고 위에서 소개된 버즈 등의 서비스가 모두 결합하면… 흠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상상도 잘 안되네요. ^^

아무튼 구글의 행보를 보면, 참 흥미롭기 그지 없습니다. ㅎㅎㅎ.

엇흥~ 저도 버즈 생겼어용~

오늘 Gmail에 들어가려고 하니 어제와는 다르게 버즈 페이지가 뜨면서 큼지막한 버튼에 '버즈 구경하기’인가 뭔가 암튼 비슷한 뉘앙스로 적혀 있고 그 옆에 자그마한 링크(…)로 ‘그냥 Gmail 들어가기’ 뭐 이렇게 나오더군요. ㅋㅋ

너무 노골적으로 버즈로 인도하는 모습이 귀여워(?) 버튼을 누르고 버즈를 활성화 시켰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트위터와 다를 바는 없이 보이는데 Gmail 및 구글 서비스들과 통합되어 있는 것이 좋네요.

Gmail + 구글 웨이브 + 구글 버즈, 이걸로 구글에서도 어느 정도 막강한(?) 진용을 구축하게 된 듯 합니다. ㅎㅎㅎ.

[quote="pcandme":164e9tse]ㅎㅎ 재미있군요.

근데 buzz라니 전에 들어 본 것 같은데… 어디서였더라… (가수 버즈 아님. ㅋㅋ)[/quote:164e9tse]

두바이에 삼성이 세운 세계최고층 빌딩 이름이 버즈 두바이.
그러나 스펠링은 burj-dubai

[quote="pcandme":zlahvy0v]근데 buzz라니 전에 들어 본 것 같은데… 어디서였더라… (가수 버즈 아님. ㅋㅋ)[/quote:zlahvy0v]
토이 스토리의 Buzz Lightyear아닌가요? ㅋㅋ
[img:zlahvy0v]http://i129.photobucket.com/albums/p239/ivazquez71/buzz.jpg[/img:zlahvy0v]

음… 페이스북에 도전장이라고 보기엔 너무 제한적이고 (상태표시 기능만 옮겨온 거 같은) … 트위터랑은 많이 비슷하군요. 갠춘한듯. ㅋㅋㅋ

어익후, 이런. 수많은 버즈들이 있군용. ㅎㅎㅎ

안드로이드 구글 맵 4.0.0 부터 추가되어 있더군요.
눈치채셨겠지만 올린 장소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말풍선들이 지도에 올라와 있으니 재미있어요.
트위터하고 연동도 돼고 바로 폰에서 사진 첨부도 가능해요.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쓰느냐에 성공 여부가 보입니다.
지역 밀착형 서비스라는 인상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