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부족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좋은 글들을 보고도
또 다시 윈도우를 쓰는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현재 메인 컴은 윈7으로 쓰고 있거든요.
메일 클라이언트를 바꾸려고 했으나
아직은 좀 무리인 듯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우선 윈도우로 해두어야 할 것 같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실은 회사에서 새롭게 뭘하는게 쉽지는 않지요…
에공… 언제쯤 우분투가 사무실에 침투할 수 있을까요??
아직도 부족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좋은 글들을 보고도
또 다시 윈도우를 쓰는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현재 메인 컴은 윈7으로 쓰고 있거든요.
메일 클라이언트를 바꾸려고 했으나
아직은 좀 무리인 듯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우선 윈도우로 해두어야 할 것 같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실은 회사에서 새롭게 뭘하는게 쉽지는 않지요…
에공… 언제쯤 우분투가 사무실에 침투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리눅스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걸꺼에요.
오히려 전 MS 윈도우에 작업 능률이 확 떨어져서 불편하더군요.
리눅스의 진정한 편안함을 아실려면 적어도 1년정도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만져보세요.
거의 대부분 리눅스에서 다시 MS 윈도우로 넘어가시는분들이 윈도우에서 작업했던 방법을
리눅스에서는 다른방법으로 해야 하기때문에 먼저 문제점을 찾는것보단 리눅스에서는
작은일 조차 수행하기 힘들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윈도우에서 할수 있는건 리눅스에서 모든걸 할수 있다는거 절대 잊지마세요.
ㅎㅎ 어차피 OS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 즉 도구입니다. 달성하시고자 하는 목적에 맞는 OS를 쓰는 게 정답이겠죠.
사무용 리눅스의 장점
모든게 공짜 작은 회사를 운영하시는분들은 많은 비용 절감.
바이러스 99% 면역이기에 뉴스에서 치명적 바이러스 떠들어 대든 말든 신경 안써도 된다.
3, 작업 능률의 극대화
단속반이 뜬다고 한들 오던지 말던지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다.
Mac OS를 능가하는 뽀대 먹다남은 사과무늬가 부럽다면 프린팅해서 모니터에 붙여버리세요 ㅋㅋ
오래 쓰다보니 윈도우에서만 되는, 우분투에서는 안되는 작업은 없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면 다 방법이 있더군요. ㅎㅎ
그러나 찾고 찾아도 못 찾는 경우는 그 방법을 안 써도 된다는 걸 깨닫게 되고,
결국 우분투로 안되는 건 없게 됩니다.
사무실에서 적용하기에는…
리눅스에 경험이 많은 직원이 도맡아서 기술지원을 해주지 않고서는 일하는 시간보다 적응하는 시간이 더 길겠지요.
전 예전에도 여러 배포판에 빠져서 이것저것 만지며 윈도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였는데도…
사무에 적용하기에 시행착오를 3개월 정도 거쳤습니다.
누군가가 제 우분투의 멋진 화면을 보고 사용해보고 싶다고 해서 잠깐 이것저것 가르쳐준 적이 있지만,
너무 사소한 것도 물어오다보니 제가 가르쳐주다가도 지치더군요. 제 일할 시간도 뺏기고…
그래서 '그냥 윈도 써’라고…
이제는 괜히 우분투 좋다는 둥 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관심 보이는 사람들에게 적응하기 힘들꺼라고 리눅스에서 안되는거 주욱 나열해서 포기하게 만들죠 ㅋㅋ
윈도우 구입이 부담된다면, 윈도를 중고 라이센스로 싸게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XP 라이센스 중고로 사고, 윈7 업그레이드 사고… 뭐 이런 방법도…
메일 클라이언트라면 리눅스에도 Mozilla Thunderbird, Claws Mail, Evolution, KMail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무슨 기능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윈도 관련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하는 일 적지 않은 저에겐 (그렇다고 잘 아는 것도 아닌데…)
가끔은…
윈도가 퍽 쉽고 편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윈도나 우분투나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비율은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우분투도 처음 사용할 때의 그 어색함(?)만 잘 극복하면 나름대로 잘 사용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사무실에서 우분투의 진짜 장벽은 문서표준의 문제, 우리나라의 웹 환경 이죠.
윈도에서 오픈오피스,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것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오픈오피스가 MS오피스 파일을 읽어들이긴 하지만 와꾸(!)가 틀어지고 마찬가지로 오픈오피스에서 편집한 내용은 MS오피스에서 틀어집니다.
익스플로러 같은 경우에도 액티브엑스로 만들어진 회사용 프로그램 덕택에 반드시 필요하죠.
그런 것 때문에 버추얼박스까지 쓰는 것도 좀 이상한 일이고…
[quote="hid276":2a27fe61]
리눅스의 진정한 편안함을 아실려면 적어도 1년정도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만져보세요.
[/quote:2a27fe61]
이 말을 꼭 하고싶어서 리플을 달아봅니다.
진정한 편안함을 알려면, 쓰는 즉시 알아야합니다.
1년 정도 써보고서 편안함을 느낀다면, 그건 진정한 편안함이 아니라 그 불편함에 적응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제가 맥빠이므로 또 맥으로 비유하겠습니다.
온갖 선입견을 버리고 3일만 맥을 만져보세요. 세상에서 제일 편한 OS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리눅스가 진정한 편안한 OS라면, 적어도 1주일 이내에 편안하다고 느껴야하는 겁니다.
1년씩이나 만져야만 편안하니까 인내심 가지라고 말씀하시는 건, 리눅스 써보려고 접근하시는 분들
다 떨쳐내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우분투 설치해보세요. 설치하자마자 드라이버 다 잡혀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나옵니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다른 분들이 "리눅스는 윈도우처럼 설치하고도 이것저것 손댈 필요가 없겠구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죠. 그러면 다들 쓰자마자 편안하다고 느낄 수도 있구요.
"리눅스도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
[quote:2v7w6n2s]아직도 부족한 것 같아요.[/quote:2v7w6n2s]
조심스럽지만, 동의합니다. 사무실 응용프로그램(win32계열 오피스, 회계, 생산관리, 프로젝트관리) 중에서는 wine이나 virtualbox에서 설령 원활히 실행된다하더라도 직원이 익숙하게 사용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느끼신 바 '부족한 것’이 우분투 운영체제 자체라든가,리눅스 어플(리눅스 데탑용 응용프로그램) 기능의 부족함이라기보다는, 운영체제 외적인데에서 더 많이 느끼셨으리라 감히 짐작해봅니다.
[quote:2v7w6n2s]여러분들의 좋은 글들을 보고도
또 다시 윈도우를 쓰는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quote:2v7w6n2s]
안타깝지만 오늘내일 당장 타개할 만한 뾰죽한 수는 없는 듯해요…
장기전이네요. 10년이 지나도 한국은 여전히 1% 내외이니 ^^;
[quote:2v7w6n2s]실은 회사에서 새롭게 뭘하는게 쉽지는 않지요…[/quote:2v7w6n2s]
공감합니다. 저는 운영체제도 아닌 불과 오피스프로그램 마이그레이션(MS오피스에서 오픈오피스로)에서도 사내에서 작지않은 불만과 저항을 경험해보았습니다.
갑갑하실터이고… 더러 마음의 상처도 받으셨지 않을까 싶습니다.
[quote:2v7w6n2s]에공… 언제쯤 우분투가 사무실에 침투할 수 있을까요??[/quote:2v7w6n2s]
크레이지카우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듯 합니다. "사무실마다 달라요~"
GNU나 FSF의 원지향점은 '자유(freedom)'이지만, 마이그레이션이나 쉬프팅을 검토하고 추진하는 회사실무자의 지향점은 ‘무료(free of charge)’ 프로그램 사용을 통해, 정품라이센스 경비절감, 업그레이드비용 절감이라 보입니다. 제가 겪어본 바, 회사입장에서는, 또 여타 직원들 입장에서는 FSF가 말씀하시는 '자유(freedom)'는 그리 중요하지 않거든요.
영리회사가 아니더라도, 비영리 사단법인쪽도 막상 우분투 데탑을 홍보하거나, 도입을 도와드리겠다고 말씀드린다해도, 초큼 관심은 가져주실지 모르지만, 아직 호응도는 그리 다르지 않을 거라 예상됩니다.
변화의 속도는, 우리 희망보다는 더디지만
기깔나게 화악 치고나가는 전환점을 기다리며… 끄적거려보았습니다.
다른 건 다 리눅스로 대체가 가능한데
MS오피스의 Outlook, Sharepoint, Infopath는 대체제가 없어서
사무실에서 쓰긴 힘드네요.
전 웹쪽에있다 보니 adobe 제품들도 빼놓을 수가 없고요…
ㅠ.ㅜ
[quote="jswlinux":1c4qdajg]
진정한 편안함을 알려면, 쓰는 즉시 알아야합니다.
1년 정도 써보고서 편안함을 느낀다면, 그건 진정한 편안함이 아니라 그 불편함에 적응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제가 맥빠이므로 또 맥으로 비유하겠습니다.
온갖 선입견을 버리고 3일만 맥을 만져보세요. 세상에서 제일 편한 OS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quote:1c4qdajg]
저도 맥을 씁니다만… 맥도 어느정도 다루려면 1년은 걸리는 것 같아요.
윈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리눅스나 맥이나 환경이 낯선 것은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
사무실에서 쓰려면 그놈의 MS오피스와 한글이 문제지요.
제가 윈도우를 아예 폐기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리눅스에 적응하는데 1년이 걸린다는 게 아니라…
윈도우만 쓰시던 분이 새로운 OS에 적응하고 익숙해 지는데 1년 정도는 걸린다고 봅니다.
리눅스던 맥이던…
다른 OS를 한 번도 안 접해보신 분께 맥을 던져주면 3일간은 '와우’겠지만
그 후에는 분명히 불편을 호소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윈도가 아닌 다른 OS를 일단 접해 보고 나서 그 단계만 살짝 넘어서면 그제서야 OS간 장단점 비교도 되고 취향에 맞는 OS라는 것도 생기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결국은 애플리케이션입니다. OS를 쓰려고 쓰는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쓰려고 쓰는 거니까요.
만약 모든 OS에서 다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면 자기 취향에 맞는 OS를 선택하면 되는 노릇이지만
MS오피스를 쓰려면 윈도가 필요하고 (맥 버전은 열외 -_-) 어퍼춰나 로직을 쓰려면 맥을 써야하고 케이던스(응?) 쓰려면 리눅스를 써야 하는거죠.
사무도 그렇지만 대학생도 윈도 이외의 OS를 학업에 쓰기에는 무리에요.
저희 학교에서 주로 필요한 문서 포멧이 hwp, ppt 라서…
키노트가 아무리 뛰어나도 학교 교실 컴퓨터는 윈도우고 개인 노트북으로 따로 발표를 하게 되있진 않아서요.
맥, 리눅스에 맞는 각 버전/대체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결국 윈도우에서 확인해봐야되고
가상화를 이용해도 결국은 이중 수고를 하게되니까요.
[quote="oranke":294xw0i5]저도 맥을 씁니다만… 맥도 어느정도 다루려면 1년은 걸리는 것 같아요.
윈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리눅스나 맥이나 환경이 낯선 것은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quote:294xw0i5]
저도 동감합니다. 어떤 시스템이든 그냥 되는 것은 없죠.
개념 자체가 완전히 다른 OS에 즉시 적응한다? 조금은 무리가 있는 표현이 아닐까요?
어거스트 러시에서 나오는 음악신동의 터무니 없는 천재성이 생각나네요 ^^
요즘은 안 그럴지 모르지만, 맥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제가 적응하기에는 너무 힘들더군요.
조금 오래된 일인데, 맥 쉽다고 하는 말 믿고 덤벼들었다가
일하던 직장을 그만둬야 했던 쓰디쓴 기억이 …
아, 머리아파~~~
그 쓴 뿌리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글을 적었네요.
요즘은 안 그렇기를 …^^
아무리 쉽고 직관적인 시스템이라고해도, 파란e가 인터넷이며, 곰발바닥이 동영상 플레이어, 달걀 모양 아이콘이 압축 프로그램이라고 아는 사람들에게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히려 맥에 금방 적응할 수 있는 유저들은 리눅스 유저가 아닐런지요-_-a
제가 보기엔 "맥이 엄청나게 편리한 시스템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들도 리눅스 유저들이 아닐까=_=싶습니다.
조언 주신대로 차근차근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메일 클라이언트를 Thunderbird 로 교체를 하는 중입니다.
PST파일이 대략 20기가가 넘는 관계로 오래걸리는 군요.
자료가 있어도 검색해서 찾지 못하면 무슨 소용입니까.
아웃룩에서 벗어나보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사용할 때보니 주소록이 좀 미진한 부분이 있던것 같은데…
활용해보고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quote="jswlinux":178n7iw4].1년씩이나 만져야만 편안하니까 인내심 가지라고 말씀하시는 건, 리눅스 써보려고 접근하시는 분들 다 떨쳐내시는 겁니다.
"리눅스도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quote:178n7iw4]
엄청나게 공감가는 말입니다. 그러나,
[quote="jswlinux":178n7iw4].진정한 편안함을 알려면, 쓰는 즉시 알아야합니다.
1년 정도 써보고서 편안함을 느낀다면, 그건 진정한 편안함이 아니라 그 불편함에 적응이 되어버린 것입니다.[/quote:178n7iw4]
이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을거 같습니다. 전 "편한 것"과 "쉬운 것"은 다른 것이다 생각하는데, 전자는 "사용자가 원하는 일을 간단히 하게 해 주는것"아고 후자는 "사용함에 있어 직관적이고 배울때의 난이도가 낮다는 것"이죠. 이를테면 윈도우즈의 Notepad는 쉽지만 불편한 소프트웨어고, 반대로 Vi는 편하지만 극악의 어려움을 자랑하죠. 리눅스는 분명 편한 OS며, 오히려 이 면에선 어느 OS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Seony님이 지적하신 Ease of use에 대한 부분의 중요성에 대해선 120%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 면에서 리눅스는 많이 개선되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추신:
[quote="tinywolf":178n7iw4]누군가가 제 우분투의 멋진 화면을 보고 사용해보고 싶다고 해서 잠깐 이것저것 가르쳐준 적이 있지만,
너무 사소한 것도 물어오다보니 제가 가르쳐주다가도 지치더군요. 제 일할 시간도 뺏기고…
그래서 '그냥 윈도 써’라고…
이제는 괜히 우분투 좋다는 둥 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관심 보이는 사람들에게 적응하기 힘들꺼라고 리눅스에서 안되는거 주욱 나열해서 포기하게 만들죠 ㅋㅋ[/quote:178n7iw4]
개인적으로는 바로 이 이유때문에 맥도 주위 사람에게 권하지 않습니다. 과거 몇번 권했다가 이거 안되네 저거 안되네 툴툴대는 통에 졸지에 역적이 되어 버린 적이 있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리눅스를 권했을때 보다 욕을 더 먹은거 같습니다. -_- 리눅스는 그나마 금전적인 지출이라도 없었으니까요.
저도 리눅스로 가지만 비상시를 위해서 백업수단을 두지 않을 수 없겠더라구요.
[준비작업]
[우분투활용]
*사무실
메인 - 우분투만으로 씩씩하게
아래한글은 리눅스용으로 구입신청해두었습니다.
서브 - Xp에 별도로 백업환경을 두고 원격접속해보렵니다.
*집
*노트북
과연 잘될런지 저도 결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