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Vulpes":6t3s8bqp][quote="draco":6t3s8bqp]음…근데 노트북에서 openSUSE가 어떠한 장점이 있길래…베스트인지 궁금하군요. 순수한 호기심.[/quote:6t3s8bqp]
이게 궁금하네요. 무슨 장점이 있는거죠?[/quote:6t3s8bqp]
원 글 읽어보니 요컨대 'ready to use’가 장점이라는군요. labtop 환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라는 정도일까요. 원문에서도 데스크탑 부문과 겹치는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wireless 지원이라든지 몇 가지 portability가 중시되는 labtop 환경에서 편리한 몇 가지가 갖춰져 있다라는 군요…
그나저나 그 말 듣고 오래간만에 openSUSE를 제 old labtop에 설치해보니, 와 이거 좋군요! +_+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KDE 환경을 쓰고 싶은 저에게 Kubuntu는 다소 실망이었는데, openSUSE는 역시 듣던대로 KDE 지원이 좋은 듯. 전에 9.x 버전 깔았을 때랑 많이 다르군요.
오픈수세 11.1을 사용해보았었는데요, 우분투에 비해 독특한 몇몇 기능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설치를 할 때 우분투는 인터넷으로 언어팩을 받거나 아니면 설치 미디어 자체에 들어있어야 설치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오픈수세는 iso파일을 하드나 USB에 풀면 이를 인식해서 설치해줍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서 노트북 등에 설치할 때 매우 유용하죠. 또한 설치 과정에서 인터넷 설정이 있는데 자동으로 해주는 우분투와 달리 원하는 무선 인터넷 SSID를 선택하여 대부분의 인터넷 상황에서는 설치 과정에서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우분투를 무선 인터넷이 암호가 걸려있는 경우 이를 하려면 라이브로 부팅한 후 설정해주어야 하죠. 윈도 7에도 설치과정에서 이 기능이 생겼더군요. 베낀건가…
Yast라고 해서 설정을 편히 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화면 출력 설정을 할 때 유용합니다.
그래픽 드라이버의 경우 NVIDIA의 ppa 주소가 저장되어 있어 체크박스를 클릭함으로서 바로 등록되었고 패키지 업데이트를 통해 설치까지 별 어려움 없이 되었습니다. 우분투의 드라이버 설치보다는 조금 불편하지만(알림창이 뜨는 건 아니므로) 편하긴 합니다. 원 클릭 인스톨이라는 것으로 설치할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 설치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세심한 배려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VMWARE인지를 감지해 오픈 소스로 개발된 플러그인이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경우 DVD로 부팅하여 복구 모드로 들어가면 사용자 레벨에 따라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보자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검사해 수리까지 해주고 고급을 선택하면 직접 세밀하게 고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 오픈수세가 페도라를 제치고 2위를 한 적도 있습니다만 페도라 12가 출시되면서 4위로 내려갔군요. (출처 : Distrowatch)
[quote="jincreator":5gzveda2]그 외에도 세심한 배려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VMWARE인지를 감지해 오픈 소스로 개발된 플러그인이 자동으로 설치됩니다.[/quote:5gzveda2]
저도 지금 VirtualBox에 설치 중인데, 설치 중인데도 마우스 잡기가 제대로 동작이 되네요. 우분투의 경우 설치가 끝난 뒤 게스트 에디션을 설치해야만 되는 것인데…
예전에 KDE 지원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설치해 봤다가 차라리 KDE 지원이 별로 좋지 않은 쿠분투가 더 낫겠군! 하고 밀어버렸는데 노벨이 요새 신경 좀 쓰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