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64비트 이용자 중에 메모리 누수로 걱정하시는 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컴퓨터에 64비트를 설치해서 쓰고 있는데요…

이게 메모리 사용량이 장난이 아닙니다.

부팅 직후 680m 언저리에서 시작하다가 사용시간이 증가하면(사용 시간입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수가 아닙니다.) 거의 2기가 가까이 증가를 합니다.

물론 여기서 좀 더 시간이 지나게 되면 1기가에서 2기가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안정화(대충 1.5기가 근처…)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설치했을 때는 메모리 사용량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껄쩍지근 한 것이 신경이 자꾸 쓰입니다.

제 노트북에서는 32비트를 사용중인데 이러지 않거든요…

노트북은 280m에서 시작해서 프로그램 돌리고 인터넷 사용하면 500m에서 안정화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저만의 특수한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리눅스가 메모리 관리 능력이 우수하다고 들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고
제 컴퓨터만 그런 거라면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메모리 누수라기보단… 64비트 어플리케이션이 메모리를 꽤 많이 잡아먹는 편입니다. 전 잘 모르겠지만 메모리가 4기가 있는 것처럼 메모리를 써대기 때문이라네요. 그렇지만 전 켜둔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800메가 대에서 안정화되어있습니다.(노트북은 180메가에서 시작해서 200메가 대에서 안정화되는…)

전 파이어폭스로 플래시가 떡칠된 사이트 몇 군데를 서핑하고 나면 메모리 사용량이 90%에 육박합니다.
웹페이지를 떠나도 계속 유지되서 할 수 없이 창을 닫고 다시 여는 경우가 많네요.

전 파폭탭을 한번 켜면 잘 끄지 않는 편이라서… (지금도 열린 탭 확인해보니 43개 ㅡ_ㅡ)
2GB 메모리에 늘 사용율이 70%를 상외하지요.
그래서 스와핑이 자주 일어나고 스왑 사용률도 늘 30% 이상이라죠… ㅋㅋ

64bit 에서 long 자료형이나 unsigned-long 자료형의 할당량이 32-bit에 비해 2배가 되긴 합니다.

그런데 코딩을 할때에 long을 얼마만큼 쓰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
저는 잘 쓰지 않아서요.

저도 초기 설치 상태에서는 64가 32보다는 기본 메모리 점유율이 높아서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램 1기가에 128메가는 그래픽 카드에서 가져가는 상황이라서요.

그런데 32도 가끔 부팅후에 보면 메모리를 거의 평소보다 두배이상 점유하고 있을때가 있습니다. 재부팅을 하면 다시 원상복구 되긴 했습니다만.

역시 저만 이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네요… 물론 제가 좀 심한 편에 속하긴 한 것 같습니다만…ㅜㅜ

[quote="tinywolf":1nnb4l9g]전 파폭탭을 한번 켜면 잘 끄지 않는 편이라서… (지금도 열린 탭 확인해보니 43개 ㅡ_ㅡ)
2GB 메모리에 늘 사용율이 70%를 상외하지요.
그래서 스와핑이 자주 일어나고 스왑 사용률도 늘 30% 이상이라죠… ㅋㅋ[/quote:1nnb4l9g]

2기가의 70%면 1.4기가인데 파이어 폭스 탭 43개에 그 정도면 양반입니다.
전 때로는 탭 2개 띄워도 2기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다음 버전 업그레이드 할 때가 고민이군요…
32비트를 사용할지 아니면 64비트를 계속 유지할지 말입니다.
64비트를 사용하자니 메모리 사용량이 맘에 걸리고
32비트를 사용하자니 다가오는 신세기에 왠지 뒤쳐지는 것 같아 찝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