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나서 첫 글이네요.
9.10을 쓰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10.04 베타를 다운받아 쓴 지도 얼추 3주는 넘은 것 같은데
출시일이 다가오니 한가지 고민이 생기네요.
정식판이 출시되면 그걸 받아서 새로 깨끗하게 설치를 해야할지
아니면 계속 업데이트를 해서 쓰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현재로서는 아주 만족인데요
거의 매일 업데이트를 했더니 정식판처럼 느껴져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가입하고 나서 첫 글이네요.
9.10을 쓰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10.04 베타를 다운받아 쓴 지도 얼추 3주는 넘은 것 같은데
출시일이 다가오니 한가지 고민이 생기네요.
정식판이 출시되면 그걸 받아서 새로 깨끗하게 설치를 해야할지
아니면 계속 업데이트를 해서 쓰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현재로서는 아주 만족인데요
거의 매일 업데이트를 했더니 정식판처럼 느껴져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물론 새로 깔아야죠 -_- ㅋㅋㅋㅋ
새로 안깔면 정식판 출시 이후에 매일매일
밤에 잠을 설치게 되어 있습니당
7.04판부터 업그레이드로만 9.04까지 올라오신 분도 있으니 설정하신 부분만 많지 않으시면 괜찮을 겁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10.04 베타를 다운받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정식판이 출시되면 그걸 받아서 새로 깨끗하게 설치를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용자의 경우에는 안절부절 못하고 신경증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요.
마땅히 다시 설치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지요.
저도 10.04 베타2 에서 업그레이드 했는데요. 백업하고 다시 설치하려구요.
우분투는 기본설치시간이 20분 내외라서 다시 설치하는데 부담이 없으니까 재설치를 권하겠죠.
데비안 설치하는데 1시간~1시간 30분 걸립니다.
우분투 설치하다 데비안 설치하면…다시 데비안 설치하고 싶은 생각이 안생겨요.
그래서 재설치 하느니 어떻게든 고쳐 써 보려고 하죠.
흠… 저는 ‘취향대로’ 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ㅎㅎ
어느 쪽으로 하건 기분탓이 거의 90%를 차지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의견을 구하셔도 결국 클린설치 하실거라는 점에 한표 던져봅니다.
우분투는 버전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해도 가끔 커널이나 udev같은 패키지들 설치하다 삐끗해서 완전히 망가져서 다 밀고 클린설치해야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네번의 클린 설치는 매너입니다
알파-베타-RC-그리고 정식…
열심히 판올림을 하는 개발자들의 성의를 무시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어찌 네번의 클린 설치를 빼먹을 수 있단 말입니까? -_-;;
[quote="kangnaru":1mafbkyc]네번의 클린 설치는 매너입니다
알파-베타-RC-그리고 정식…
열심히 판올림을 하는 개발자들의 성의를 무시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어찌 네번의 클린 설치를 빼먹을 수 있단 말입니까? -_-;;[/quote:1mafbkyc]
kangnaru님 대박이세효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윈!!!
[quote="kangnaru":2cxoclza]네번의 클린 설치는 매너입니다
알파-베타-RC-그리고 정식…
열심히 판올림을 하는 개발자들의 성의를 무시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어찌 네번의 클린 설치를 빼먹을 수 있단 말입니까? -_-;;[/quote:2cxoclza]
그래서 사용자들도 열심히 판올림합니다.
(응?)
다들 클린설치를 권장하시는군요~ㅋㅋ
제 생각에도 그냥 업데이트만 하면 뭔가 찜찜할 것도 같습니다 ㅎㅎ
클린 설치하지 않고 그냥 업그레이드만 하면 웬지 샤워 안 하고 팬티만 갈아입는 느낌이 나서요…
저는 무조건 업데이트…
귀차니즘으로 인한 업데이트…
결국은 걸레가 되어가는 파일시스템…
그렇기에 분도옹이 말씀하신것처럼 /home을 남기고 클린설치해도 파일시스템 상태는 이미 걸레…
(뭐, FAT/NTFS보단 훨씬 낫지만요…)
ㅎㅎ. 원래 리눅스라는 것이 그다지 클린 설치를 할 필요가 없는 물건이라서, 제가 늘 드리는 말씀이 기분탓이 대부분이라고…;;;
Windows처럼 뭐 지저분하게 남고 그런 것이 없죠, 리눅스는. 남겨놔도 상관도 없고요. 그냥 죽 업만해도 성능의 하락 혹은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는 잘 안생기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물론 dist-upgrade 시에 꼬이는 경우가 우분투 뿐만 아니라 그 안정적이라는 데비안에서도 왕왕 일어나지만 언제나 유저가 handle할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라…
너무 쉬워진 우분투 설치가 클린 설치를 부추기는 경향도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데비안 testing 버전에서 dist-upgrade 한번 했다가 엉망진창된 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못하지만 그때도 이것 저것 시도하다가 해결 못하고 재설치했죠.
일반사용자가 쓰기에는 우분투 업그레이드는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살짝 이상한 현상이 있기는 해도, 제 경우에는 최소한 사용불능 상태까지 간적은 없었으니까요.
이번에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는 5번 부팅 중에 1번 정도는
프로그램의 제목표시줄이 사라지는 현상이 있어서 새로 설치하려고 하죠…
정녕 클린설치를 해야 할까요? 8.04 사용하면서 2년을 기다렸는데… 어쩐다… 고민이네요…
일단 업그레이드 해 보세요.
LTS 에서 LTS 로 바로 업그레이드가 잘 되는지 후기도 올려주시구요…
시스템 여기저기를 깊숙이 건드리는 고급 유저가 아니라면 클린 설치하지 않고 그냥 업그레이드만 해도 문제 없을 겁니다.
저는 우분투를 8.10버전으로 처음 접했는데, 이후 지금까지 클린 설치 없이 계속 업데이트만으로 유지해 왔습니다. 그래도 문제 없이 쌩쌩 잘 돌아갑니다. 시스템 내부를 건드려서 뭔가 잔뜩 꼬이게 해 놓지만 않았다면 굳이 클린 설치까지는 필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분투, 쓰면서 느낀 건데, 이거 의외로 튼튼합니다. 어지간해서는 안 망가집니다.
다만 한 가지, 우분투를 이제 막 쓰기 시작한 분들이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 업그레이드는 새 버전이 나온 후 한 달 이상 기다렸다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 버전이 나온 후 처음 한동안은 얼리어답터나 고수급 유저들이 예기치 못했던 문제들이 발견될 때마다 선두에 서서 몸빵(-_-)을 해 가며 버그 리포팅과 문제 해결을 해 놓으시는데, 그렇게 해서 한 달 정도 지나면 우분투가 대단히 안정적인 상태로 다듬어지기 때문입니다(이 기회를 빌어 그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드디어~ 오늘이군요~
정식 시라소니를 만나게 되는 날이…^^
OS는 설치하는 재미도 은근히 있다는…
그래서 저는 새 버전 나올때마다 새로 설치한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