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player는 또다른 mplayer GUI 프론트엔드입니다.
아래에서 Kubuntu 소개해주신 글에서 보고 깔아봤는데, 리눅스 동영상 플레이어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뛰어나 보입니다.
저는 smplayer,gnome-player,umplayer 그리고 mplayer 프론트엔드는 아니지만 vlc 이렇게 써보았습니다. xine, totem 등은 예전에 잠깐 썼었지만 언제부턴가는 손이 안가더군요.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실 듯.
저 동영상 플레이어들 중에서 한글 문제도 없고, 재생력도 뛰어나고 가장 만족스러운게 umplayer입니다.
특히 마음에 드점 세 가지가 있습니다.
기본 단축키가 좀 더 상식적입니다. 사실 Mplayer의 디폴트 단축키가 상식을 좀 벗어나는 편이죠. (물론 익숙해지면 문제가 다릅니다. 마치 VI처럼) umplayer는 이 기본 단축키가 좀 더 보편적인 느낌을 줍니다.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누르던 단축키를 누르면 그에 맞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단축키는 조정 가능합니다)
제가 듀얼코드 넷북을 사용하는데 거기서 mplayer의 쓰레드 개수를 조정해줘야 듀얼코어를 모두다 완전히 사용해서 제성능이 나와서 초고화질 1080p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듀얼코어 이상의 PC인데 초고화질 동영상이 늘어진다면 "성능" 옵션탭에서 쓰레드 개수를 조정해 보세요.
smplayer는 해당 설정을 하면 저화질 동영상을 볼 때 에러가 발생해서 고화질/저화질 번갈아 볼 때마다 옵션을 계속 바꿔줘야했고, gnome player는 아예 안됐고, vlc는 그런 옵션 없이 대략 고화질을 잘 재생하지만 아무튼 mplayer보다는 고화질 동영상 볼 때 성능이 떨어집니다. 오로지 umplayer만 아무런 버그 없이 쓰레드 옵션을 주고 고화질 동영상 보기도 하고 저화질도 버그 없이 잘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mplayer 로컬파일 캐시 기능을 켜는게 있는데요, 이 기능을 켜면 HDD 혹은 네트워크에 있는 동영상을 볼 때 메모리에 캐시를 해서 보여줍니다. 사실 HDD 동영상 볼 때는 쓸데 없는 기능입니다.
문제는 Samba 공유 디렉토리를 mount 해서 거기에 있는 동영상을 볼 때, 실질적으로는 네트워크에서 파일을 읽는 것이지만 마운팅된 것을 읽는 mplayer 입장에서는 그것도 로컬 파일로 간주한다는 점입니다. 그 때는 꼭 캐시가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동영상이 늘어져요. smplayer는 해당 기능을 켜면 smplayer가 얼어 버리고 vlc는 그런 옵션이 못찾았습니다. 오로지 umplayer만 이 기능이 잘 작동합니다.
전 kplayer 쓰는데 심플하니 괜찮은것같네요. 전 mplayer 프론트엔드 smplayer, kmplayer, gnome-mplayer, kplayer 4개 써보고 kplayer 로 최종결정했습니다.
그런데, .smi 자막은 mplayer 에서 제대로 돌아가는것같진 않습니다. 제경우 문자는 다 잘 나오는데(가끔씩 요상한 문자가 나오긴 합니다만 가끔이라 감상엔 지장이 없고요.) 색깔이나 기타 효과같은건 전혀 표현이 안되네요. xine, vlc 전부 동일했고 gstreamer 백엔드일경우만 제대로 나왔습니다.(totem, parole)
nvidia 그래픽카드라 vdpau 가속지원 잘되는 mplayer2 를 백엔드로 계속 쓰긴 하는데, 이거만 아니면 자막 대부분이 smi 인 한국현실상 gstreamer 백엔드 플레이어로 갈아타고싶긴 합니다. ㅎㅎ
이상하게 레포지토리 등록해도 설치가 안되네요.
다행히 구글로 검색하니 홈페이지가 있길래 deb 파일을 받아서 설치해보았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큰 이득은 보지 못하는 거 같아요.
노트북으로 i3 1세대 내장 그래픽카드를 쓰는데 다른 플레이어로도 큰 불편없이 쓰고 있거든요.
우분투 초기에는 VLC에 만족하다 한동안 smplayer에 크게 만족해왔는데 요즘은 그냥 토템이 좋은거 같습니다.
확실히 토템이 날로 날로 코덱들을 지원해주어서 그런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냥 토템으로 보는게 편하더라고요.
여러 편의사항은 많은거 같은데 안정적이라는 느낌은 덜 한 거 같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고화질일 때 좀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나저나 토템을 제외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스트리밍 기능을 거의 지원해주지 않는 거 같아요?
vlc에 조금 기능이 있는거 같고.
그냥 노틸러스를 이용해서 ftp 개인 서버에 접속해서 동영상 스트리밍을 시도해봤는데 다른 것들은 모두 얼어버리네요.
그나마 토템이 되기는 하는데, 시간을 조절할 수 없도록 되어있더라고요.
다행히 curlftpfs를 이용해서 그냥 마운트 시켰더니 하드처럼 인식해서 큰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엔드에 대해서 보자면, 제가 써본중에선(바닐라 우분투 11.10 에 gstreamer, xbmc, mplayer, mplayer2, xine, vlc) 오로지 gstreamer 백엔드 플레이어(토템, 파롤)와 xbmc(10.1 stable) 만 smi 자막을 효과까지 완벽하게 지원해줬습니다. 나머지는 색깔이나 다른 효과는 볼 수 없었고 그냥 문자재생만 됐고, 잘 안쓰이는 글자들은 특수문자로 깨져나오더군요. 그리고, smi 자막 완전히 지원되는 두개중에서 gstreamer 는 ubuntu-restricted-extras 패키지를 깔아줘도 아직 잘 안돌아가는 영상들이 꽤 있었구요. xbmc 는 거의 모든게 다 돌아가더군요. 결론적으로 현재는 xbmc 가 smi 자막지원이나 코덱지원면에서 볼때 가장 나은것같습니다. 반면 영상코덱에만 한정해서 말하자면, 10 비트로 인코딩된 영상들은 xbmc 에서도 깍두기가 나오네요. gstreamer 와 mplayer2 는 아예 안돌아갔고, mplayer 만 정상적으로 재생됐습니다.(xine, vlc 는 테스트 못해봤습니다.) 그냥 닥치고 모든걸 재생하려면 역시 명성대로 mplayer 가 가장 나은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