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인터넷 판에서 united breaks guitas 에 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마 이미 읽으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어느 케나다 음악인이 자신의 기타를 화물 직원들에 의해 험악하게 다루어 지는 것을 목도하고 확인한 결과 기타의 목이 부러진 것을 알게 되어 항의를 하였지만 거부된 후 이것을 youtube 를 통해 고발하고 추가로 2편을 더 내겠다는 내용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처음 거부하던 항공사가 이제는 찾아와 만나기를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소비자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올바른 지적을 하여도 미국의 기업 애플이나 일본의 기업 닌텐도등등의 기업등은 귀를 막고 정당한 대접을 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인테넷 강국이라 하면서 왜 한국안에서 불평만 하고 있나요?
이제 이 강점을 발휘하여 직접 세계를 향해 이 불공평의 시정을 말할 때라 생각합니다.
이 캐나다 음악가와 같이 우리의 정당함을 그리고 이 글로벌 기업의 부당함을 직접 이야기하여
우리 소비자가 정당한 대접을 받도록 만듭시다
한국 기업이 위와같은 경우를 당하면
"영업 방해"로 고소 들어갑니다.
소비자 권리? 코웃음 칠걸요?
제 생각엔 기업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공공기관같은데는 저런거 대충 넘길확률이 높지만…;;
아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과장이나 허위로 몰아서 지울지도 모르겠네요.
국내에서 힘들게 싸웠던 대표적인 사례로 "도미노 피자 쇳조각" 사건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분은 2년을 싸워서 결국 이겨내셨습니다. 정말 대단할 따름…
기업은 일개 개인이 떠들어대니 "너 고소한다"고 협박을 일삼는데…
위의 도미노 피자의 경우를 보면 증거를 잘 수집하고 모든 경우의 사실관계 증명만 가능하다면 소비자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겨봤자 오히려 손해본듯 별거 없는 보상과… 오랜 기간에 걸친 소송으로 지치고… 기업에게 조직적으로 협박당하면서 겪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안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거…
홈스테이 아저씨가 한 얘기가 이거였군요.
그 얘기듣자마자 "그 사람 고소 안 당했대요?" 라고 물어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