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xp로 복귀하였습니다 ㅠㅠ

우분투를 사용한지 한 2년가까이 된거 같습니다
바이러스 프리한것과, 관리의 용이성때문에 매력적이었습니다.
작업공간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김프에서 그림을 그리는것은 참으로 고통스럽다는 겁니다.
타블렛 설정도 어렵고,
타블렛을 설정하였다 하더라도 필압조절이 잘 안되고
모니터와 매칭이 안되고
이래저래 어렵습니다.
와인에서 포토샵을 돌려봤는데, 일부 기능이 안되더군요 ㅠㅠ

버츄얼박스안에서 그림을 그리자니 메모리가 딸리고

이래저래 고민끝에
포토샵이 잘돌아가는 xp로 복귀하였습니다.
우분투에서도 와인의 도움없이 포토샵과 타블렛이 무리없이 잘돌아갈때 다시 우분투로 귀향하겠습니다.

어…제가 지금 졸업작품을 우분투에서 진행중인데, 필압감지 문제…는 한번 도 느낀적이 없어서…
모니터 매칭도 딱히 문제있다고 느낀적 없고…

저는 맥북을 작업용으로 보유하고 있고, 메인 컴퓨터에서는 우분투와 윈 7을 쓰고 있습니다.
맥북에는 OSX 스노우 레오파드 외에 깔린 운영체제는 없고 작업실에 들어가면 이걸로 거의 2~3일은 작업하고 나옵니다.
집에서는 주로 우분투 위주로 쓰고 있고 취업용 공부를 윈 7에서 하고 있죠.

그래서 매번 3개의 운영체제를 비교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한 운영체제에서 문제가 있다고 다른 운영체제로 갈아탄 적은 거의 없었던걸로 보면…작업 도중에 저는 말씀하신 문제를 못 느꼈던거 같아요.
3개 다 쓰는데 한개라도 불편하면 그건 안썼을테니까요.
오히려 윈 7이 와콤 최적화를 시키면 다른 회사 타블렛들이 작동을 제대로 안하게 되서 윈 7을 많이 안쓰는 기현상이(…)

우분투 사용은 대략 6개월가량 했는데 설정에 막 관심가지기 시작한게 3개월 전쯤이라 그 전에는 그냥 드라이버만 깔고 아무 설정 없이 디폴트로만 썻어요.
포토샵으로 채색하는건 익숙하지 못해서(페인터 믹스브러시 쪽을 주로 썼었기에;)
정준호님 일러스트레이터 북 참고해서 포토샵으로 진행된걸 김프로 컨버전하는 식으로 그리고 있고,
사용 타블렛은 와콤 뱀부 펀 /와콤 그라파이어4/에이스캣 플레어 3종입니다.3종 다 우분투에서 별 문제 없었습니다.
에이스캣은 이동용으로 쓰는 편이고 그라파이어는 뱀부가 학교에서 빌린 장비라 뱀부 반납했을때 사용합니다.
인튜는 돈이 없어서(…)가끔 빌려서 쓰긴 하는데 제 주력 장비는 아니라서 뺐습니다.

특히 무료툴중에 브러시에 jitter 기능 지원하는게 별로 없어서 김프를 자주 애용하고 있죠…좀 앵글지터만 어떻게 추가해주면 훨씬 나아질거 같긴 한데…

부끄러워서 작품은 안올리지만 3 운영체제에서 나름대로 김프 혹은 김프 파생버전들로 대안을 찾아서 그렸는데,
한개만 가지고 작업해도 문제 없겠다고 생각이 들었었어요.

어떤 장비 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 장비 한정으로 일어나는 문제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