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11.04 vs 스노우레오파드 vs 윈도우7 의 속도비교

[youtube:2r9o2sd2]973z2L01ilM[/youtube:2r9o2sd2]

속도비교자체로만 볼때는 우분투가 우월합니다.

압축 인코딩 부팅속도 등으로 평균적으로 우분투가 압승이네요.

물론 지금 이 비교는 11.10이랑 mac lion이 포함되어야 하는 부분이지만

아직 이 이상의 자료는 없네요.

성능퍼포먼스는 우분투가 좋네요.
그러나 요즘은 컨텐츠의 시대인만큼 os별로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비교가 있으면 좋겟는데 말이죠.

결론은 윈도우는 패배자군요 ㅎ

아마도 GNU진영, Apple사, MS사 중에서
MS사 직원들이 숫자도 많고 연봉이 제일 많을 것 같은데…
성능평가부분에서 windows는 힘을 못쓰는군요.

특화 컨텐츠라면 우분투 필패입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대부분은 맥과 윈도우로도 컨버팅 버전을 제공하니까요 (…)

사실 이런 부분을 떠나서 실질적인 [리눅스 데스크탑]의 역사는 짧습니다.
오~ 이런. 옛날의 "온갖 삽질을 동원해야 뜨는 X-window" 시절까지 데스크탑에 포함하시면 슬퍼집니다.
그건 사실 데스크탑은 아니지요.

반대로 맥은 골수팬을 가지고 있고, 윈도우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리고 현재의 데스크탑은 킬러앱이 중요한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킬러앱이라 할 만한 것들은 이미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와 별개로 사람은 한번 익숙해진 시스템에서 쉽게 벗어나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능 비교는 정말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일반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단은 되지 않는다는 점도 포인트입니다.
IT와 관련이 없는, 그리고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성능이 아니라 "내가 하려는 것이 잘 돌아가는" 것이니까요.

물타기 같은 결론입니다만, 오픈소스와 리눅스가 실질적으로 윈도우처럼 [데스크탑]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고자 한다면
아직까지도 강하게 남아있는 "기술 엘리트 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배려가 뛰어난 우분투조차도 일반 사용자들에겐 아직도 "어렵습니다."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삼성이 아무리 하드웨어 성능 가지고 플레이를 해봤자 아이폰 유저들이 거의 꿈쩍하지 않는것과 동일한 효과죠. 중요한건 많은 밥을 떠먹여 주는게 아니라 가장 쉽게 밥을 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리눅스/윈도우/맥에서 모두 다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눅스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에는 좀 동의하기 힘듭니다.

제가 보기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모든 플랫폼에서 돌아가고, 킬러앱으로 성장을 해야 리눅스를 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들어 리브레오피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오피스가 된다고 쳐보죠.

리브레 오피스로 대부분의 업무를 보고 그 외의 작업은 웹서비스를 통해 하는 구조로 회사들이 발전한다고 했을 때, 회사 입장에서 딴 건 몰라도 리브레 오피스가 잘 돌아가는 무료(혹은 매우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만 지불하면 되는) 리눅스 + 리브레 오피스 + 웹 기반의 사무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윈도우/맥 기반으로 구성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먹히게 됩니다.

이미 Gnome/KDE는 UI 자체는 물이 올라있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하드웨어 세팅 삽질이죠.
하드웨어 세팅 삽질이 줄어들고, 모든 플랫폼에서 잘 돌아가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나올 수록 리눅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quote="kwon37xi":63wg7s55]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리눅스/윈도우/맥에서 모두 다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눅스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에는 좀 동의하기 힘듭니다.

제가 보기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모든 플랫폼에서 돌아가고, 킬러앱으로 성장을 해야 리눅스를 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들어 리브레오피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오피스가 된다고 쳐보죠.

리브레 오피스로 대부분의 업무를 보고 그 외의 작업은 웹서비스를 통해 하는 구조로 회사들이 발전한다고 했을 때, 회사 입장에서 딴 건 몰라도 리브레 오피스가 잘 돌아가는 무료(혹은 매우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만 지불하면 되는) 리눅스 + 리브레 오피스 + 웹 기반의 사무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윈도우/맥 기반으로 구성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먹히게 됩니다.

이미 Gnome/KDE는 UI 자체는 물이 올라있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하드웨어 세팅 삽질이죠.
하드웨어 세팅 삽질이 줄어들고, 모든 플랫폼에서 잘 돌아가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나올 수록 리눅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quote:63wg7s55]

리브레 오피스를 예로 드셨군요.
근데 리브레 오피스 공식 홈페이지에 가 보시면 리눅스 패키지인 RPM, DEB는 물론이고 윈도우(32 & 64bit)용과 맥용-그것도 무려 PPC 버전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메이저급 오픈소스 프로그램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건, 프로그램을 떠나서 OS 사용에 따른 익숙함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윈도우 또는 맥 버전이 어느 의미 더 안정적인 것도 사실이지요.

그리고 이것도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만, 기업 입장에서 단지 라이센스 비용이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갈아타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간단하고 뭉뚱그린 공식을 세워봐도 다음과 같습니다.

MS오피스에 익숙한 사람들에 대한 (리브레 오피스를 위한)재교육 + 리눅스 시스템에 대한 교육 !!! VS !!! MS오피스와 윈도우에 대한 라이센스 비용

그리고 재미있게도 이건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후자가 훨씬 단가가 내려갑니다.
돈 문제와는 별개로 또 다른 하나는, 기업 또는 정부 등의 단체 입장에서는 "내가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보증/책임을 져 줄 대상"이 있는가 없는가도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물론 리브레 오피스가 MS 오피스를 누르고 세계 최고의 점유율을 가진 오피스 슈트가 된다면 또 이야기가 틀려지겠습니다만, 문제는 이게 리눅스에서만 돌아가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런 상황이 되어도 실질적으로 리눅스의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는 보장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나름 업무에서 반은 어거지로 반은 고집으로 리눅스를 사용합니다만, 정말 컴퓨터는 업무를 위한 도구 정도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이걸 업무용으로 추천할 수 있을까? 라고 되물어 보면 추천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quote="yemharc":2nbe68t7]물론 리브레 오피스가 MS 오피스를 누르고 세계 최고의 점유율을 가진 오피스 슈트가 된다면 또 이야기가 틀려지겠습니다만, 문제는 이게 리눅스에서만 돌아가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런 상황이 되어도 실질적으로 리눅스의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는 보장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나름 업무에서 반은 어거지로 반은 고집으로 리눅스를 사용합니다만, 정말 컴퓨터는 업무를 위한 도구 정도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이걸 업무용으로 추천할 수 있을까? 라고 되물어 보면 추천 못하는게 현실입니다.[/quote:2nbe68t7]

먼저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지요.
리브레 오피스가 세계를 재패해서 메이저 오피스 수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운영체제에서 돌아갑니다.
자, 기업이 말씀하신대로 무조건 싸다고 운영체제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유지보수"라는 것도 커다란 비용이거든요. 그렇다면 기업이 운영체제는 윈도우를 사용하고, 오피스는 리브레 오피스를 사용한다고 해보죠.

이 때부터, 개인 사용자들은 윈도우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최소한 오피스 사용에 대해서는요. 그래서 리눅스를 쓸 줄 알지만 회사에서 MS-Word와 엑셀로만 작업해야해서 집에서도 어쩔 수 없이 윈도우를 사용하던 개인들이 리눅스를 사용해도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데 불편이 없는 상황이 됩니다. 리눅스 최대 장벽을 저는 하드웨어 세팅과 킬러 앱 부족이라고 보는데, 그 중에 킬러 앱 부족 현상이 해소됩니다. 리눅스를 설치할 수 있는 능력되는 개인에게 더 큰 자유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제 기업입장을 보죠. 기업 입장에서는 바로 유지보수 비용(직원 교육비, 시스템 교체비 등)을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 단일 운영체제 비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만약 오피스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멀티 플랫폼을 잘 지원하는 상태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리눅스인 안드로이드가 나온 것처럼 리눅스 사용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세트와 사용자들이 회사 업무를 보는데 문제 없이 구성된 리눅스를 패키지로 묶어서 기업에 공급하는 회사가 나올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현재 하드웨어 잡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실 GNOME/KDE는 사용성에서는 완숙단계이고, 파이어폭스/크롬 같은 브라우저는 IE 따위 흥~ 할정도로 편리합니다.
이러한 형태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 웹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브라우저 풀세트를 갖춘 "크롬북" 같은 것이겠지요.

회사가 순전히 웹 오피스 앱만으로 업무가 가능한 상황이 됐을 때 회사 입장에서 크롬북의 유지보수 비용이 쌀까요? 윈도우 PC의 유지보수 비용이 쌀까요? 회사 사장이라면 모든 오피스 업무가 가능하고 교육비도 거의 들지 상황에서 비싼 윈도우를 쓸까요 크롬북을 쓸까요?(아직 크롬북이 모든 오피스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에 그렇게 된다면…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멀티플랫폼 앱들이 득세를 하게 되면 리눅스쪽 배포판 업체와 하드웨어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것이고, 그 혜택은 일반 리눅스를 사용하는 개인에게도 돌아갈 것이라고 봅니다.

[quote="kwon37xi":36guiufc]먼저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지요.
리브레 오피스가 세계를 재패해서 메이저 오피스 수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운영체제에서 돌아갑니다.
자, 기업이 말씀하신대로 무조건 싸다고 운영체제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유지보수"라는 것도 커다란 비용이거든요. 그렇다면 기업이 운영체제는 윈도우를 사용하고, 오피스는 리브레 오피스를 사용한다고 해보죠.[/quote:36guiufc]

전제를 정리해 보죠.

  1. 이 토론(?)의 주체는 기업이다.
  2. 리브레 오피스가 현재의 MS 오피스 수준의 메이저 오피스 수트가 되었다.
  3. 리브레 오피스는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오피스 수트이다.
  4. 운영체제는 윈도우를 사용한다

.

[quote="kwon37xi":36guiufc]이 때부터, 개인 사용자들은 윈도우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최소한 오피스 사용에 대해서는요. 그래서 리눅스를 쓸 줄 알지만 회사에서 MS-Word와 엑셀로만 작업해야해서 집에서도 어쩔 수 없이 윈도우를 사용하던 개인들이 리눅스를 사용해도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데 불편이 없는 상황이 됩니다. 리눅스 최대 장벽을 저는 하드웨어 세팅과 킬러 앱 부족이라고 보는데, 그 중에 킬러 앱 부족 현상이 해소됩니다. 리눅스를 설치할 수 있는 능력되는 개인에게 더 큰 자유가 주어지게 됩니다.[/quote:36guiufc]

제가 정말 단호하게 단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리눅스가 회사 업무 처리에 불편이 없고 하드웨어 세팅, 킬러 앱 부족, 메이저 게임도 다 돌아가고, 금융업무도 지장없고 다 해결됐다고 치죠.
이런 좋은 환경에서 리눅스가 뭔지도 모르던 사람에게 리눅스를 전파하고자 설치부터 자잘한 세팅까지 다 해주고 온갖 화려하고 편한(또는 편하다고 생각되는)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여튼 많은 노력을 들여서 화려하고 편안하고 멋진 리눅스 머신을 준비하고 윈도우 쓰던 분에게 권했습니다!!

"이런것도 있구나. 오~ 그거 멋진데? [b:36guiufc]…근데 이거 뭐 어떻게 해야돼?[/b:36guiufc]"

이게 농담이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현재 위에 주절주절 나열한 화려하고 편안하고 멋진 리눅스는 실상 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적어도 유저 인터페이스, OS의 편안함 측면에서는 맥OS가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글을 보시죠. ::: [url:36guiufc]http://frederick.tistory.com/421[/url:36guiufc]

이 짤막하고 주관적인 경험담은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아래쪽의 [맥과 윈도우의 차이로 인한…] 부분입니다.
그 부분은 맥이 더 편하다, 윈도우가 더 편하다 이전의 문제라는걸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quote="yemharc":36guiufc]IT와 관련이 없는, 그리고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성능이 아니라 "내가 하려는 것이 잘 돌아가는" 것이니까요.[/quote:36guiufc]

"내가 하려는 것"은 "익숙한 것"이라 바꿔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quote="kwon37xi":36guiufc]이제 기업입장을 보죠. 기업 입장에서는 바로 유지보수 비용(직원 교육비, 시스템 교체비 등)을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 단일 운영체제 비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만약 오피스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멀티 플랫폼을 잘 지원하는 상태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가 나온 것처럼 리눅스 사용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세트와 사용자들이 회사 업무를 보는데 문제 없이 구성된 리눅스를 패키지로 묶어서 기업에 공급하는 회사가 나올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현재 하드웨어 잡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실 GNOME/KDE는 사용성에서는 완숙단계이고, 파이어폭스/크롬 같은 브라우저는 IE 따위 흥~ 할정도로 편리합니다.
이러한 형태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 웹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브라우저 풀세트를 갖춘 "크롬북" 같은 것이겠지요.[/quote:36guiufc]

음… 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모르겠군요.
[리눅스 사용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세트]라는건, 하드웨어에 맞춰 리눅스를 피팅해서 애플이나 크롬북처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패키지로 판매한다는 말씀이신거죠?

반박에 앞서 분명히 해 두겠습니다. 이건 꼬투리 잡기가 아닙니다.

그게 기업에게 무슨 매리트를 줄 수 있나요?

오피스 슈트로 한정지었던 부분이 어느새 (한국에서의)웹브라우저의 문제점까지 다 해결되어 버린듯 합니다만, 해외는 괜찮으니 이것도 넘어가겠습니다.
맥이나 크롬북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밀접하게 결합된 제품이 기업에 공급됩니다.
오피스도 이미 플랫폼 종속에서 탈피했고 웹 사용에서도 더 이상 익스플로러 종속적이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비바~
자, 이제 기업 임원진이 고민을 시작합니다.

"우리 이제 윈도우 라이센스 비용 좀 줄여야지 않겠어?"

그래서 하드웨어에 맞춰 깔끔하게 튜닝한 우분투 데스크탑이건, 크롬북이건 여튼 멋진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로 체제 전환을 합니다.
그런데?
결국 직원 교육이 필요하네요.
이런~ 부정하지 마세요. 그 쉽다는 맥도 처음 툭 가져다 주면 [배워야 쓸 수] 있습니다.

[b:36guiufc]"어찌됐든 일정 시간동안 생산성이 떨어지고, 바뀐 운영체제에 대한 재교육이 필요합니다."[/b:36guiufc]

[quote="yemharc":36guiufc]
MS오피스에 익숙한 사람들에 대한 (리브레 오피스를 위한)재교육 + 리눅스 시스템에 대한 교육 !!! VS !!! MS오피스와 윈도우에 대한 라이센스 비용
[/quote:36guiufc]

결국은 다시 여기서 저울질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전 리플에서 적었듯

[quote="yemharc":36guiufc]
그리고 재미있게도 이건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후자가 훨씬 단가가 내려갑니다.
[/quote:36guiufc]
잘 봐주세요. 후자(MS에 대한 라이센스 비용)의 단가가 더 "싸다"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이 손익 분기점을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적어도 제 눈에는 당장에 리브레 오피스의 점유율이 100.0%가 되더라도 그리 쉽게 흑자가 날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quote="kwon37xi":36guiufc]회사가 순전히 웹 오피스 앱만으로 업무가 가능한 상황이 됐을 때 회사 입장에서 크롬북의 유지보수 비용이 쌀까요? 윈도우 PC의 유지보수 비용이 쌀까요? 회사 사장이라면 모든 오피스 업무가 가능하고 교육비도 거의 들지 상황에서 비싼 윈도우를 쓸까요 크롬북을 쓸까요?(아직 크롬북이 모든 오피스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에 그렇게 된다면…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멀티플랫폼 앱들이 득세를 하게 되면 리눅스쪽 배포판 업체와 하드웨어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것이고, 그 혜택은 일반 리눅스를 사용하는 개인에게도 돌아갈 것이라고 봅니다.[/quote:36guiufc]

이 부분은 저도 동감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기업이 고려하는건 직원의 생산성이지 OS에 대한 익숙하고 아니고가 아닙니다.
전환 VS 라이센스 에서 전환쪽의 이득이 더 커지면 기업은 주저없이 갈아치울겁니다.
그런데 그게 킬러 앱 만으로도 안되고 OS의 발전 만으로도 안된다는게 제 주장인거죠.

윈도우의 독점 기간과 점유율은 정말 엄청나게 견고한 성입니다.
윈도우는 Windows 95부터 세어도 약 7년간 최소 점유율 90%를 유지해 왔습니다.

사용자가 많아지면 당연히 돈이 되니 기업이 뛰어듭니다.
시장은 더 커지고 사용자는 더 많아집니다.
그런 상황이 컴퓨터 사용 인구-그것도 계속 폭발적으로 증가하는-의 90% 이상에게 항상 영향을 끼쳐 온겁니다.
이런 부분을 포함하여 한번 더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마무리로 인용하고 끝내겠습니다.

[quote="yemharc":36guiufc]
사람은 한번 익숙해진 시스템에서 쉽게 벗어나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능 비교는 정말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일반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단은 되지 않는다는 점도 포인트입니다.
IT와 관련이 없는, 그리고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성능이 아니라 "내가 하려는 것이 잘 돌아가는" 것이니까요.

물타기 같은 결론입니다만, 오픈소스와 리눅스가 실질적으로 윈도우처럼 [데스크탑]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고자 한다면
아직까지도 강하게 남아있는 "기술 엘리트 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배려가 뛰어난 우분투조차도 일반 사용자들에겐 아직도 "어렵습니다."
[/quote:36guiufc]

P.S.
오픈소스/리눅스 디스하는게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유지보수 비용을 단순히 금액으로만 접근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리눅스와 MS 윈도의 유지보수 비용을 정말 비용으로만 비교하시려면
모든 사용자가 리눅스와 윈도를 전문가의 조언 없이도 뭘 하라고 하면 알아서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된다는 전제가 깔립니다.
하지만 모든이의 OS인 윈도도 그 수준이 안됩니다.
윈도에 대해서 날고 긴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 것도 모르는 수준입니다.

자. 그럼 유지보수 비용에 무엇이 추가가 되느냐.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빠른 시간에 해결할 수 있느냐입니다.
예를 든 리브레 오피스가 킬러앱이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사용자 입장이라면
유료인 윈도를 사용하는 것보다 무료인 리눅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죠.
우리가 유료인 윈도를 사용한다고 컴퓨터 고장났을 때 MS에서 굽신거리면서 방문서비스를 제공하진 않으니까요.
이래저래 문제 해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은 다릅니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논리가 성립되는 곳이니까요.
무료라서 유지보수 비용이 싸다는 얘기에 혹해서 리눅스로 모든 PC의 OS를 바꿨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헌데 사내에는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자. 이제 전문가를 찾아야겠지요.
누구한테 전화하실건가요?

MS 윈도는 최소한 굽신거리면서 달려와주진 않아도 전화를 할 곳이라도 있지만
리눅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끔 보면 윈도와 리눅스를 단순히 유료와 무료라는 돈에 대한 시점에서 접근하시는 분이 계신데.
돈이라는 것이 결부되면 이것 치명적이됩니다.

왜 공짜인 gcc 놔두고 cc를 쓸까요?
그것에 대한 대답만 찾아봐도 왜 윈도를 쓰는지
리눅스는 기업에서 사용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전에 다니는 직장도 리눅스 전용 드라이버를 만드는 회사였는데
서버를 제외한 사내 PC는 전부 윈도였습니다.

저사양 컴퓨터(셀러론이나 셈프론 급…)에서는 리눅스가 많이 버벅거려요… 특히 인터넷 할 때…ㅠ
오히려 윈도우 7이 더 빠릿하고 안정적인 것 같아요…

[quote="potatochip":1wbx0uz6]왜 공짜인 gcc 놔두고 cc를 쓸까요?
그것에 대한 대답만 찾아봐도 왜 윈도를 쓰는지
리눅스는 기업에서 사용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quote:1wbx0uz6]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가는데 이건 예시로 부족하네요.
CC가 무엇을 말씀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CC는 GCC의 alias이기도 하고요. 컴파일러에 무슨 심각한 제품 지원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애플쪽은 요새 LLVM사용을 권장하고(예전엔 GCC), 안드로이드 펌웨어들도 대부분 GCC로 컴파일 되는 마당에 이건 좀 많이 부족한 예시입니다.

[quote="tomaru":x758g6an]저사양 컴퓨터(셀러론이나 셈프론 급…)에서는 리눅스가 많이 버벅거려요… 특히 인터넷 할 때…ㅠ
오히려 윈도우 7이 더 빠릿하고 안정적인 것 같아요…[/quote:x758g6an]
Celeron M 1.5Ghz
1GB RAM
주분투/루분투 설치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예전에는 512MB RAM이었는데요 메모리 부족 문제로 크롬은 많이 버벅거리는 반면에 파이어폭스는 그런대로 돌아가더라고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직 우분투는 멀었습니다. 좀 더 쉬워져야합니다. 우분투가 Unity를 도입하고, 끊임없이 맥을 따라하는 것들은 그런 노력의 일환이겠죠. 하지만 우분투는 결정적으로 UI보다 UX 쪽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습니다. Unity 참 좋지만, 아직도 대부분 환경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지요. 우분투를 5년동안 써온 저지만 여전히 새 버전의 우분투를 설치할 때는 고민이 됩니다. 그 외에도 개선해야할 부분이 산더미입니다.

문제는 이게 우분투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픈소스에는 워낙 다양한 머리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다양한 머리들이 만들어내는 다양성과 자율성 때문에 이런 문제들은 금방 해결될 문제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우분투가 갖고 있는 이런 특성들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굳이 우분투가 맥이나 윈도와 같은 길을 갈 필요는 없습니다. 맥과 윈도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분투가 맥처럼 쉽지만 감옥이 될 필요도 없고, 윈도처럼 전 기업에 깔려야할 필요성도 없습니다. 어쩌면, 우분투 위에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는 것도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이 두 운영체제가 마음에 안들 때 택할 수 있는 다양성과 개방성의 대안으로 남아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도 하나의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런 이유로 최근 우분투의 움직임이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예전과 같이 우분투가 자기 방향을 찾아 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