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역시 우분투 일주일 된 초보입니다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97년식 경차 티코와 2013년형 벤츠 중/대형차와 비교해보면, 97년식 경차인 티코가 더 가볍습니다.
가장 가벼운 리눅스와 윈도우 Vista를 비교해보면, Vista는 운영체제도 아니게 되겠지요.
저의 경우 XP는 아니고, 윈도우 Vista와 7을 체험해보았는데, 우분투가 부팅과 종료, 데스크탑 작업등 모두가 우분투가 더 빨랐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 넷북은 아니었고, 12.04에서 느낀점이며, 13.04는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칼을 쓰는 무사들이 칼 싸움을 할때 소총을 든 무사가 싸움에 끼어든다면, 소총을 휘둘러야 하는것이 아니라, 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무기는 한가지로 통일 시켜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쓰임과 장점을 차별화시키고 극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바일의 경우, iOS로 통일되고, 안드로이드가 없어진다면, 그것은 발전이 아니라, 퇴보이며, 독점의 허생만 좋은일 시킬 뿐입니다.)
우분투 배포판 역시, xubuntu, lubuntu등, 입맛에 맞게 여러 배포판을 골라 쓸 수 있으며, GNOME이 좋으시다면 MINT를 쓰시면 됩니다. 종착역은 물론 커스터마이징일테고요.
비교 대상이 바꾸어보시고, 장단점이 다르다는 점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우분투의 apt-get(CUI및 GUI둘다)를 이용한 업데이트와 어플리케이션 설치/관리의 편의성,
HUD를 이용한 각종 어플들의 메뉴(?)의 접근의 용이성,
DASH에서의 어플들과 각종 문서(?)들을 키몇개로 바로 갈 수 있으며
런처에서 슈퍼키(Window키)를 이용한 빠른 어플 접근성,
슈퍼키와 Ctrl,Alt를 조합한 4개의 데스크탑 창 이동등을 활용해보시고, Alt+Ctrl+T를 눌러서 터미널을 뛰워보시면
MS윈도에서 하던 작업이 우분투에서 얼마나 빨리 이뤄질 수 있는지 아시게 되실겁니다.
스타크래프트를 마우스로만 하시던 분이, 단축키를 쓰게 되시면, 승률이 올라가고,
전략 전술 운영을 배우셔도 승률이 올라갑니다. 활용과 응용과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 단점이 아닙니다.
또한 내가 김태희를 좋아한다고 해서, 한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변태거나 (틀린 사람이거나) 잘못된 사람은 아닙니다.
MS의 인터페이스나 GNOME은 타 인터페이스보다 좋은 것이 아니라, 취향이나 활용법이 자신에게 맞는 것입니다.
취향과 장단점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부의 한쪽면만 봐주시지 마시고, 전체적인 면을 골고루 (제대로) (디테일하게) 봐주시고 비교해주셧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