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chment=0:37w9k8ws]bootmgr.jpg[/attachment:37w9k8ws]
우분투를 설치하기 전에 둘 이상의 윈도우가 하나의 컴퓨터에 설치된 경우
원도우 부트메니저에 의해 멀티부팅이 구성되게 됩니다.
우분투까지 설치하고 Grub2가 멀티부팅을 담당해도 윈도우의 멀티부팅은
그대로 유지되게 됩니다.
부트메니저가 둘이라고 해서 특별이 불편하거나 부팅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나만 있는게 키보드 한 번이라도 덜 누르고 좋긴 합니다.
하지만 윈도우 멀티부팅을 싱글 부팅으로 만들려다 아에 부팅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부팅변경에 자신 있으신 분만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팁은 자세한 설명 없이 방법만 설명해 드리는 걸로 마칠까 합니다.
윈도우는 보통 C: 드라이브에 부트메니저가 상주하게 되는데 "Windows 7" 이후로는
멀티부팅을 위해 bootmgr이 C:\에 위치하게 됩니다.
bootmgr은 C:\boot\bcd 파일을 읽어 부팅을 준비하게 됩니다.
마치 Grub2가 grub.cfg를 불러오는 것과 같습니다.
C: 드라이브에 "Windows 7"이 있고 D: 드라이브에 "Windows 10"이 설치되었다고 가정하면
C:\bootmgr과 C:\boot\bcd가 멀티부팅을 구성하게 됩니다.
우선 C:\bootmgr과 C:\boot 폴더 전체를 D: 드리이브로 복사합니다.
Windows 상태에서 하지 마시고 우분부에서 하시는게 잔소리 안 듣고 좋습니다.
그 다음 우분투에서 $ sudo update-grub을 실행하면
D: 드라이브의 Windows 멀티부팅이 하나 더 잡히게 됩니다.
컴퓨터를 재부팅하고 "Windows 7"으로 진입한 다음 BootICE나 EasyBCD 프로그램을 이용해
"Windows 10" 부팅을 제거하고 싱글 부팅으로 저장합니다.
다시 컴퓨터를 켜서 이번에는 "Windows 10"으로 진입한 다음 이번에는
"Windows 7" 부팅을 제거하면 됩니다.
말은 쉽지만 까닥 잘못하면 Windows 설치 CD를 찾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잘못되더라도 복구가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거듭 강조하지만
평소 BCD를 자주 수정해 보신 분만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방법은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Grub2가
"Windows 7"을 "Windows 10"으로 인식한다는 겁니다.
제데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단축기 설정 팁에서와 같이
menuentry를 직접 수정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부팅메뉴 하나로 너무 복잡하게 설명드린 것 같네요.
그냥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그 동안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만 연제를 마칠가 합니다.
모든 사람이 우분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날까지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