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도 말 즈음에 우분투를 처음 알고 난 뒤 1년정도 부지런히 우분투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노력하면 제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 불법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들을 몰아내고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깨끗한 사무실, 그린 오피스Green Office를 구성할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여 한대씩 한대씩 윈도우를 지우고 우분투를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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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마지막 컴퓨터마저 리눅스로 설치하였습니다. 이제부터 더이상 저희 사무실에서 아래하 한글과 MS 오피스로는 일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우분투를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와 오픈오피스로 업무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주위분들이 얼마나 적응하느냐에 따라 달려있겠지만,1년만 해보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임해보고 있습니다.
위에있는 사진중에 '좌측’이 오늘 새로이 시스템을 드러낸 운영체제입니다. 펜티엄4에 램 1기가여서 여기에는 우분투 기반이면서 보다 가벼운 리눅스민트(13 마야)를 설치하였습니다. 설치후 부팅속도에 깜짝 놀랬습니다… 이 컴퓨터가 원래 이랬나? 싶어서요. 우측은 제 개인 데스크탑(쿼드코어 2.4, 램 4기가) 입니다. 작업하느라 잠시 두대를 붙여놓았는데, 제꺼에는 우분투13.04 배타가 시범 가동중입니다. 오픈소스쪽이 트렌드가 항상 신속하게 바뀌는지라, 12.04에 기반을 두고서도 한대 정도는 최신버전을 설치해서 항상 써보고 있습니다.
이외에 우분투 데스크탑(Pentium4 3.20GHz × 2 , 램1기가)이 한대 더 있습니다. 이 역시 우분투12.04인데 주로 원드작업과 웹서핑, 간단한 웹 코딩만 하는 정도입니다. 이로서 저희 사무실에는 4대의 데스크탑중 3대가 모두 우분투가 되었습니다. 한 대는 구매당시에 윈도우7 씨디가 정품으로 딸려온 거인데, 유사시엔 윈도우 컴 한대 정도는 있어야 하기에 그냥 놔두었습니다. 서버 한대와 백업서버 한대, 그리고 동생에게 빌려준 도시바 노트북 한대까지 포함하면 총 6대의 컴퓨터에 우분투 기반의 리눅스가 깔려 있네요.
저희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 용도는 워드와 프리젠테이션과 웹서핑 밖에 없습니다. 대신 네트워크를 통한 업무효율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단순한 업무들이지만 매끄럽게 진행합니다. 아, 생각해보니 제가 해오던 액셀 작업도 하나 있군요.
일단 시스템은 뒤집었으니까 이제 기존에 해오던 문서파일들을 작업하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