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번 MS의 마케팅, 쩌는데...

MS가 이번 윈도7에 꽤 많은 마케팅을 하네요.
이미 블로거 초대등 이벤트로 수백명에게 무료로 윈도7 얼티밋을 줬고,
대학 e메일만 있으면 윈도7 프로가 3만9천900원이지요.
(대학 e메일은 졸업한 사람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말이죠. 대학원 사람들도 가지고 있고)
게다가 비스타에서의 무료 업그레이드나 여러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MS 개발자용 제품을 산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버전도 있다더군요.

비스타때는 단순히 "이거 좋으니 사서 써"느낌이었는데…

윈도7의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돈 많은 거대 회사의 위력이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학생 대상 마케팅은 드림스파크 때부터 시작했죠. 학생 대상으로 그 비싼 개발용 플랫폼과 개발툴 등을 공짜로 뿌렸으니…

근데 이게 다 말 그대로 마케팅이죠.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계속해서 MS 쪽 제품만을 쓰도록…

사실 어떻게 보면 마약상이 하는 방법이랑 다를 게 없습니다.; 공짜로 마약 대주다가 중독되면 압박해서 비싼 돈 받고 주는…

아, 비유가 좀 극악(?)하긴 했는데 MS라는 회사가 마약상 같다는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전략이라는 거죠. ^^;;

[quote="pcandme":2cpwg7m8]학생 대상 마케팅은 드림스파크 때부터 시작했죠. 학생 대상으로 그 비싼 개발용 플랫폼과 개발툴 등을 공짜로 뿌렸으니…

근데 이게 다 말 그대로 마케팅이죠.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계속해서 MS 쪽 제품만을 쓰도록…

사실 어떻게 보면 마약상이 하는 방법이랑 다를 게 없습니다.; 공짜로 마약 대주다가 중독되면 압박해서 비싼 돈 받고 주는…

아, 비유가 좀 극악(?)하긴 했는데 MS라는 회사가 마약상 같다는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전략이라는 거죠. ^^;;[/quote:2cpwg7m8]

습관성이랄까, 그런것에서 적절한듯…

어쨌든 밑지지 않을 일만 하는 게 장사니까…

http://windowsforum.kr/?mid=w7_02&page= … srl=392953

조…좋은 정보군요!(응?)

ms로써도 벼르고 벼뤗겟죠. xp이후로 이렇다할 대박 히트 상품도 안나오고

점점 다른 업체들이 밥그릇까지 위협하는 마당에

히트 상품이 절실햇을텐데 이번 7이 사활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득권을 공고히 하려는데는 꼭 필요햇을겁니다.

최근 애플에서 미국 대학에 맥북을 싸게 대여해줬던 것 같은데… 뭐 같은 맥락 아닐까요?

저희 전공 프로그램도 보면 학교 쪽에 은근 흘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 학생들이 그 프로그램에 익숙해져버리면 사회에 나갔을 때 그 프로그램을 찾게될 꺼라는 생각일까요…

OS는 조금 다르기는 하겠지만 어찌됐든 익숙해진 걸 찾게 되리라는 생각에서… 그러겠죠???

이거든 저거든 그런 혜택을 못 받고 있는…;;;

그래서 우분투;

독점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교육(의 근원)'을 공격하고 해하는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7가지 죄악에 관한
FSF 자유소프트웨어 재단의 글이 생각나서 링크 걸어봅니다.

http://en.windows7sins.org/education/

글쎄요… 7의 비교대상이란게 제 2의 ME라고 평가받는 비스타랑 나온지 8년이 넘은 XP입니다. 제 생각엔 이걸 대상으로 호평이 안나온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우분투만 해도 7.10 대란 이후의 8.04는 상당히 평이 좋았더랬죠.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이야기지만 실패한 제품을 만들고도 다른 제품을 즉각 만들어낸다면 부러운 일이겠지만 ME랑 비스타를 과연 제품으로 인정해 줘야 할지도 애매합니다. 오히려 제 눈에는 걱걱 XP와 7의 시간떼우기용 릴리즈 같아 보이는군요.

확실히 이런 짓을 하고도 당당하게 우리 제품은 짱이라고 광고할 수 있는건 마소같은 대기업이 아니고서는 정말 힘든 일이긴 하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ㅋ

[quote="Vulpes":303zg5z5]글쎄요… 7의 비교대상이란게 제 2의 ME라고 평가받는 비스타랑 나온지 8년이 넘은 XP입니다. 제 생각엔 이걸 대상으로 호평이 안나온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우분투만 해도 7.10 대란 이후의 8.04는 상당히 평이 좋았더랬죠.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이야기지만 실패한 제품을 만들고도 다른 제품을 즉각 만들어낸다면 부러운 일이겠지만 ME랑 비스타를 과연 제품으로 인정해 줘야 할지도 애매합니다. 오히려 제 눈에는 걱걱 XP와 7의 시간떼우기용 릴리즈 같아 보이는군요.

확실히 이런 짓을 하고도 당당하게 우리 제품은 짱이라고 광고할 수 있는건 마소같은 대기업이 아니고서는 정말 힘든 일이긴 하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ㅋ[/quote:303zg5z5]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비스타가 XP와 7사이에 시간 때우려고 어설프게 만든 제품이 아니라
비스타를 만들고보니 시장의 요구와 맞지 않아 실패하고, 조금 개량한 7을 급히 만들어 이미지 쇄신을 한거지요.

어째튼 MS입장에서는 비스타를 거의 없는 자식 취급하려는 건 사실입니다.
윈도7 발표회장에서도 XP와 비교하는 언급은 많이 했지만, '비스타’라는 단어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quote="draco":1qtau2up]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비스타가 XP와 7사이에 시간 때우려고 어설프게 만든 제품이 아니라
비스타를 만들고보니 시장의 요구와 맞지 않아 실패하고, 조금 개량한 7을 급히 만들어 이미지 쇄신을 한거지요.[/quote:1qtau2up] 음… 시대적 배경으로 봤을때 XP의 차기작 롱혼은 계속되는 삽질로(물론 꽤나 의미있는 삽질이긴 했지만) 뒤로 미뤄지고만 있었고, 그 와중에 애플은 매번 새 OS X버전을 낼때마다 롱혼 스케쥴과의 비교를 하고, I’m a Mac/I’m a PC 광고 같은 걸 만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다 OS외적인 부분에서도 인터넷은 인터넷 대로 공룡 브라우저 취급 받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가고 있고… 오리지날 엑박은 시원찮았고… 아이팟을 대항한 준도 실패작으로 여겨지는 시점이었죠. 원체 덩치가 커서 아무도 망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미지는 상당히 나빠지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직접적인 근거는 없지만 이런 정황을 보고 있자니 아무래도 비스타는 시기상조인 OS를 일단 내보냄으로서 시간벌이 Hail Mary를 한 느낌을 지우기가 좀 힘듭니다. 어차피 싫어도 어느정도 강매는 가능하고, 그게 아니어도 XP는 계속 팔려줄거고, 제대로 만들어진 롱혼 (7)을 내놓으면 그걸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지 않을까요?

[quote="draco":1qtau2up]어째튼 MS입장에서는 비스타를 거의 없는 자식 취급하려는 건 사실입니다.
윈도7 발표회장에서도 XP와 비교하는 언급은 많이 했지만, '비스타’라는 단어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quote:1qtau2up] 그건 그렇죠 ㅋㅋ

Vulpes님 말씀대로 비스타는 일단 '던지고 보자’라는 심리가 많이 엿보였던 듯. ㅎㅎㅎ

참, 구엑박은 좀 말아먹었지만 엑박360은 나름 선전하는 듯~ 그놈의 레드링이 문제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