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은 리눅스하고 궁합이 아주 잘 맞는 편입니다. data sync, install, backup, restore 모두 아주 잘 됩니다.
gnome의 evolution과 완전하게 통합이 가능합니다. 다만… evolution이 utf만 지원하기 때문에 palm-linux를 사용하게 되면 palm-windows의 싱크는 좀 문제가 생깁니다. 이건 evolution 문제라기 보다는 gnome-pilot-sync가 utf8만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trunk에서는 cp949도 지원할 것 같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아직은 좀 그렇네요.
그러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jpilot을 사용하면 언어 문제 없이 palm과의 싱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팜 계열이 리눅스와 싱크가 잘 된다고 하더군요.
전 팜 쓸 땐 리눅스를 안썼고 리눅스를 쓸 땐 팜을 안써서 직접 체험할 일이 없었습니다;
kpug는 회원가입을 한시적으로만 받는 편이라 옆동네인 clien에 가보세요.
clie가 단종되면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pda 쓰시는 분들 많습니다.
일정관리만을 위한다면 10만원 이하로 괜찮은 제품들이 꽤 많을겁니다.
다만 팜 시장이 죽어가면서 소프트웨어도 많이 사라진 것 같던데 그게 걱정이네요.
아이팟 터치가 나오면서 팜을 대체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팜에는 못미치는 모양입니다.
팜으로 돌아오거나 둘 다 쓰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