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게임에도 약삽이가 있군요.

[attachment=0:177jqjgw]Blobby_volley_2_alpha_6.png[/attachment:177jqjgw]

blobby2 라는 아주 작은 게임을 깔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우분투용 .deb 파일도 지원하니 그걸 내려 받으세요.
그리고 sudo dpkg -i blobby2-xxx.deb 이라고 명령하면 설치되면서 어떤 의존성 파일이 필요한 지 알려줍니다.

제 경우에는 libphysfs-1.0-0 라는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터미널에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sudo apt-get install libphysfs-1.0-0 로 마저 설치해 줬습니다.

아쉽게도 게임실행 명령이 메뉴에 등록이 안되어서 터미널에서 blobby 라고 쳐서 게임을 실행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바탕화면에 실행기를 만들어서 명령란에 blobby 라고 등록해주면 아이콘 클릭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실행기 아이콘도 위에 보이는 blobby2 그림을 선택하면 알아보기 쉽겠죠.

어쨌든 게임을 하다가 아주 재밌는 걸 발견했습니다.

사람 대 컴퓨터 대결모드로 게임할 적에 처음에는 공 따라 다니느라 0:14 로 지고 있었는데,
약삽이를 알아내고는 결국 16:14 로 역전해서 이겼습니다.

내 서브권에서 공 반개 정도 뒤의 위치에서 점프로 서브를 넣으면 컴퓨터가 절대로 리시브를 못하더군요.
몇 번 테스트 해봤는데, 모든 경우에 그 방법이 통했습니다.

이 약삽이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조금만 게임이 몰린다 싶으면 자꾸 약삽이를 쓰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예전 꼬꼬마 시절 왜 남들이 쓸데없이 약삽이를 써서 욕먹는 지 이해가 안 갔는데, 그 마음 알 것도 같습니다.

만약에 리눅스 활용에도 약삽이 같은 게 있다면, 그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해봅니다.
거기서 한 발 나아가 대중적인 인기도를 바탕으로 해서 비엠에스에 대한 배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되면 더 좋고요.

'비엠에스’라고 하셔서 잠시 'BMS’가 뭐지? 했었는데 '非MS’를 이르시는 말씀이시로군요. ㅎㅎ.

위 게임 스샷만 봐서는 예전의 '감자 배구’와 게임성이 유사할 것 같습니다만. :)

피카츄 배구가 생각나네요.

어느날 학교 연구실에서 한번 했는데 사람들이 일년내내 모여서 그것만 같이 하더군요. 별거 아닌 게임에 중독되기가.

헉… 피카츄 배구… 저도 이거 보고 그 생각했는데… ㅋㅋ

피카츄 배구…가 뭔가요? ^^;;

저는 감자 배구 밖에 안 떠오르는데…

감자 배구 엄청 오래된 건데 이거 혹시 세대 차이인 건가요…;

감자 배구 아는 사람 없나요오오오…;;;

감자배구 한때 꽤 인기있었는데요…
저도 피카츄 배구라는 이름은 들어봤는데 정작 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