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위세는 언제까지 갈까요.

솔직한 마음으로 얼마 전에 아이폰에서 ad mob을 제외한다고 하는 사건에서

전 구글이 아이폰에서 구글 서비스를 못쓰게 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뭐, 이건 이거대로 문제긴 하지만…

적어도 모두가 아이폰으로 몰리는 이 괴현상(?)을 어떻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말이죠.

구글 서비스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폰을 버리고(아마 버리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폰을 하나만 가지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다른 것을 선택할수 있을텐데, 사실 이건 강압적이니까요. 좋진 않죠.

아이폰 잘만들어진 기기임은 틀림없습니다.

4에서는 멀태도 된다고 하지만(미묘한 멀태긴 하지만요)

3gs까진 안됐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빠른 화면전환과 효과를 보여줬죠.

조금은 불편하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다른건 못쓸정도로 앱의 설치는 쉽습니다.

wm같이 레지스트리를 만질 필요도 없죠.

하지만 덕분에 모든 것이 아이폰 중심이 됐습니다.

일단 안드로이드도 나오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외로 아이폰에 잠식(?)당해있죠.

저만해도 아이폰을 사용해서 앱을 구매했다면 아마 다른 폰은 쓰기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앱이 아까워서라는 면이 크겠죠.

게가다 아이폰은 일단 전의 앱들을 그 후속기종에서 사용할수 있으니까요(좀 수정이 필요하다지만)

심비안처럼 아예 호환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요.

사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때는 엄청 획기적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아이폰에서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획기적이다라는 건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미리 깔아둔 사람들에 의한 점유율 높이기겠죠.

안드로이드는 아직까지 사용하기 힘든 마켓의 문제,

꽤나 늦게 출발하고 있는 마소(wm이 있지만 현재의 스마트 폰 시장에서의 ms의 입지는…)

과거의 공룡이지만 이제는 힘들어하고 있는 노키아(전 미고로 제발 다시 살아나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토롤라도 드로이드 시리즈로 꽤 좋아지고 있고…

어쩌면 단말기만으로는 애플과 동등한 위치에 있을 수 있는 htc가 있습니다만

생각해보면 ms의 윈도우가 그렇게 점유율이 높아도(지금도 높지만)

분야가 다르거나 또는 리눅스가 이리 편해지게 됐다거나, 맥도 있다거나 하면서 어찌됐든 이어나가고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의 시장도 그리 되겠지만…

이렇게 늘어놓는 이유는…국내입니다.

이놈의 국내시장은 기업끼리의 독점의 문제(특히 ss라인은…)라든지

kt도 아이폰 하나 내놓고(이번에 넥서스원을 가져오지만) 좀 너무 거기에만 올인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람들은 또 거기에 아이폰만 사용하는 환경이 되니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뭘 사용하는지 전 상관하지 않는데…

그로 인해 다양성이 너무 사라져요.

세계 시장으로 보자면 너무나 협소하기에 어쩔 수 없긴 하지만…개인 인증이라는 게 한두푼도 아니고…

덕분에 사용하고 싶은 것도 못쓰고…

모바일 기기, 정확히는 음성통신이 되는 폰이라는 것으로 축소하자면 국내에서의 시장은 점점 더 좁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라지 않는 부분이지만요.

차라리 개인인증 비용을 훨씬 축소하든지 아니면 각 통신사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해주면 그나마 편할텐데 그도 아닐테니까요.

(아마 이쪽 면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말한 통신사의 폐쇄성도 있지만)

모바일 기기의 끝은 컨버전스일 것 같지만…

이래서야 핸폰 따로 들고 다니고 mid나 태블릿을 들고 다니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해보면 드로이드나 evo 4g도 4인치가 넘는데…한 5-6인치 되는 mid면 비슷할테니까요(…)

아…뭔가 머리 속은 줄기가 잡혀있는데 마구잡이로 쓰다보니 횡설수설이 되었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제발 노키아 미고 좀 멋지게 만들어서 출시해주세요~

저도 미고에 희망을 걸어봅니다+_+

미고 알파버젼 동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qeeQd-Y ... r_embedded

저정도 퀄리티로만 나와준다하면 대박일듯한데요 ^^

[youtube:121teyko]QqeeQd-YNL0[/youtube:121teyko]

정말 탐나내요. ^^

호오 괜찮은데요~
미고는 리눅스용 프로그램을 가져다 사용할수 있는건가요?

[quote="freegilyeon":1uurtira]호오 괜찮은데요~
미고는 리눅스용 프로그램을 가져다 사용할수 있는건가요?[/quote:1uurtira]

페도라/ rpm기반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리눅스 프로그램들의 호환성으로볼때 상당부분 전용이 가능할 것 같긴합니다만 장담은 못할것같네요
일단 인터페이스가 다를테니까요

님하 안드로이드 무시하삼?

농담이고요… :)

안드로이드 무시하지 마시길.

KT가 아이폰 올인? 절대로 그렇게 안합니다.

아이폰에 올인한다는 건 두가지 면에서 KT에 치명적이기 때문이지요.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다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KT는 말 그대로 애플의 노예가 될 뿐입니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이익은 거의 대부분 애플에 헌납해야 하는 신세가 되겠지요.

거꾸로 아이폰이 지면? 따라서 망해야 됩니다. 이것도 바보같은 짓이지요.

KT는 갑입니다. 절대로 을의 위치를 찾아갈 이유가 없지요.

지금이야 삼성이 KT하고 싸우고 있지만, 만약 제대로 붙어서 애플한테 진다… 그러면 그때도 KT에 핸드폰 공급 안 할까요?

그때 KT가 우린 아이폰이 있으니까 하면서 삼성폰 안받을까요? :)

기본적으로 KT는 아이폰이 일정 비율 이상을 차지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뭐 잡스 아저씨 살아있는 동안은 가겠죠 :|

사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이나 거기서 거기이고 둘다 발전하고 있는 중이죠.
애플이 모든 통신사에 아이폰을 오픈하는 건 애플의 전략상 자해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고,
KT 싫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SKT/LGT에서 당분간은 대부분 안드로이드를 쓰게 될 겁니다.
물량과 대세가 지금은 안드로이드에 있죠.

심비안 폰은 저가로 밀어붙이지 않으면 힘들 것 같습니다. 노키아가 구글보다 역량이 달리고, 원래는 오픈소스도 아니었죠. 차라리 하이엔드 피처폰으로 컨셉을 잡으면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쓰는 사람도 많고요. 미고는 노키아에 휘둘리면 심비안에 치여서 마에모와 N900처럼 버려질 것 같으니 리눅스 재단에서 주도권을 잡고 잘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MS는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잘 안 되었으면, 부디 망했으면 합니다. 윈도우도 윈도우지만, 엑스박스 같은 것 써보시면 애플 빰치는 독점 액세서리 때문에 그에 만만찮은 소니가 상대적으로 착한 기업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quote="pepsirian":12atktrh]심비안 폰은 저가로 밀어붙이지 않으면 힘들 것 같습니다. 노키아가 구글보다 역량이 달리고, 원래는 오픈소스도 아니었죠. 차라리 하이엔드 피처폰으로 컨셉을 잡으면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쓰는 사람도 많고요. 미고는 노키아에 휘둘리면 심비안에 치여서 마에모와 N900처럼 버려질 것 같으니 리눅스 재단에서 주도권을 잡고 잘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quote:12atktrh]
일단 심비안 쓰는 입장에서 피쳐폰 같다는 말 섭하지요-_- 어플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대접을 받는지…

심비안은 노키아가 인수한 후 오픈소스 작업이 시작되었고, N8에 적용되는 심비안^3부터 오픈소스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심비안은 유럽등지에서 강세지만 국내에서는 이통사가 안드로이드를 미는 형국이죠-_- 그런 이상 국내에선 심비안은 아마 안될겁니다.

노키아 단말기 중엔 N8이 심비안을 탑재한 마지막 하이엔드 단말기라고 합니다. 그 이후론 중저가급 핸드폰에 심비안을 채용하고 하이엔드에는 전부 미고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노키아 입장에선 미고를 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마에모와 N900도 버린적이 없습니다. N900에는 마에모 개발 중단 이후에도 추가로 미고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마 노키아에서도 계속적인 지원을 할겁니다ㅋㅋ

[quote="떠돌이":2191nwm8]
심비안은 노키아가 인수한 후 오픈소스 작업이 시작되었고, N8에 적용되는 심비안^3부터 오픈소스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심비안은 유럽등지에서 강세지만 국내에서는 이통사가 안드로이드를 미는 형국이죠-_- 그런 이상 국내에선 심비안은 아마 안될겁니다.

노키아 단말기 중엔 N8이 심비안을 탑재한 마지막 하이엔드 단말기라고 합니다. 그 이후론 중저가급 핸드폰에 심비안을 채용하고 하이엔드에는 전부 미고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노키아 입장에선 미고를 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마에모와 N900도 버린적이 없습니다. N900에는 마에모 개발 중단 이후에도 추가로 미고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마 노키아에서도 계속적인 지원을 할겁니다ㅋㅋ[/quote:2191nwm8]

미국 사용자 입장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개발자 아니고요. 우선 통신사와 가격 문제가 큽니다. N8은 휴대폰 가게 들어가보면 없고 아마존 같은 곳에서 언락 된 유럽 gsm 직수입폰을 개인적으로 구해 써야 하는데 티모바일은 3G가 안되고 어쩔수없이 AT&T를 써야 합니다. 그러면 불편하기도 하고 약정이 안걸려서 $899~$1000 정도 하더군요. 출시된지 오래된 익뮤5800이 $239, N900이 $449로 좀더 저렴하지만 통신사에 똑같은 문제가 있고 지원도 거의 안되고 있고요. 이 가격이면 2년 약정에 199$로 구할 수 있는 최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가 더 좋지 않나요? 나온지 반년 된 모토롤라 드로이드는 하나 사면 한개 더 줍니다. 한국도 모토로이 같은 경우는 35요금제에 8월초가지만 약정 유지하면 되는 좋은 조건까지 내려갔다고 하던데요.

다음은 노키아와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관계입니다. 노키아가 필요한 데가 있으니 심비안을 인수한 것이고, 심비안을 오픈소스로 풀었겠지요. 안드로이드도 예전에 시작된 프로젝트이고, 구글이 인수했으니 비슷한 케이스이지만 바탕이 리눅스다보니 리눅스 커널에 공헌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포크되어 나왔지만 다시 합친다고 했고요. 그래서 심비안보다 안드로이드에 눈길이 가는게 당연하죠. 당연히 미고도 관심이 가지만 안드로이드처럼 다양하게 나오는게 아니라 거의 노키아 위주로 나올 것 같아서 위에 언급했던 문제들이 다시 반복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hTC/모토롤라를 필두로 해서 삼성/LG/소니 등 경쟁적으로 나오는 안드로이드폰들과 비교해서 경쟁과 다양성이 많이 부족하죠.

마에모와 n900은 저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볼 때 n900은 거의 버린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쿼티가 달린 풀펑션 리눅스폰에 관심이 있어서 트위터 미고 개발자모임도 팔로우하고 가격정보를 찾아보기도 했는데 나온지 꽤 오래되었지만 마케팅을 포함해서 노키아에서 지원이 너무 없더군요. 미고가 n900에 들어오면 좋겠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이고 갈 길이 멉니다. 저도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g1을 쓰면서 성능 문제로 신경이 많이 쓰여서 결국 최근에 드로이드 인크레더블로 왔느데 g1보다 못한 성능의 cpu를 가진 n900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미고가 정식으로 풀리면 곧 신제품이 나올게 눈에 보이는데요.

가격 문제와 마케팅도 그래요. 저도 2003-2004년에 프랑스에서 산 적이 있는데 그때는 스마트폰이 거의 없었고 저도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노키아 흑백 바 모양 휴대폰은 끌리더군요. 사람들이 노키아/삼성/LG를 많이 쓰기도 했고요. 지금도 노키아가 피쳐폰시장 부동의 1위이니 그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5800모델도 약정 들어가고 사실상 무제한 공짜폰으로 풀리면서 사용자들이 늘었다고 들었거든요.

한줄로 정리하면, 미고는 관심이 가고 써보고 싶지만 노키아의 무개념 비즈니스 덕분에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리눅스 재단에 희망을 건거고요. 그리고 인텔, 그것도 아톰 이상에만 설치되는 모블린이었는데 이제는 AMD와 구형 인텔 cpu도 사용 가능하게 되면 하네요.

지금은 취소되었지만 미고를 처음 탑재한 핸드폰은 LG의 GW990이었습니다. 노키아가 처음이 아니었지요. 현재 노키아가 미고나 심비안을 다른 제조사가 탑재하는 것에 대해서 제한을 걸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다른 제조사도 얼마든지 심비안과 미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제조사가 이를 채택할지 안할지는 이 플랫폼의 경쟁력에 달려있는 것이지 노키아가 이를 제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에모 시절부터 노키아의 커뮤니티 공헌 자세는 본받을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리눅스를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기업들과 달리 가져감과 동시에 많은 것을 같이 기여했지요. 현재 미고도 노키아와 인텔이 기여하는 것들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자세가 커뮤니티의 신뢰를 얻었고, 마에모가 데비안 계열을 채택하면서 상당수의 오픈소스 프로그램이 마에모에 이식되었습니다.(AmaroK을 재생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는 운영체제는 몇이나 될까요)

노키아가 미국 시장에서 분투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심비안이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2% 정도 밖에 안되는 점유율을 갖고 있지요.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해서는 노키아가 스스로 잘 알테고-_- 전 외국이라곤 평생 중국 밖에 안갔다 왔으니 뭐라고 말할 수 없겠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개발자가 아니라(실제로도 전 개발자가 아닙니다-_-)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건데 전 노키가 미고를 지원하는 것에 긍정적인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지던 모블린과 마에모의 합작 형태라는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고 홈페이지에 N900에 설치할 수 있는 형태로 미고 1.0이 실제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N900은 초기에 스마트폰이 아니라 인터넷 태블릿이라는 개념으로 나왔고, 마에모라는 운영체제는 모바일에서 PC의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와 성격자체가 완전히 다른 운영체제였습니다. 미고에 들어오면서부터는 핸드셋 UI를 따로 만든다고 하니 그때부터는 비교가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제 생각에 안드로이드는 아직 불안정한 것은 사실입니다. 수많은 단말기가 채택하고 있고 다양성을 경쟁력을 가지는 플랫폼이지만 그것이 그만큼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심비안 같은 경우 오래되고 낡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핸드폰의 운영체제로서 안정되어 있습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되고 QT를 도입하면서 심비안도 단점을 수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니 그만큼 나아질 것입니다. 안드로이드의 시장 경쟁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될 것도 사실이구요. 또한 QT라는 통합 개발툴로서 심비안에서 실행되는 QT로 만들어진 어플은 스마트폰의 미고에서도 실행할 수 있고, 넷북의 미고에서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노키아의 로드맵대로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말이지만-_- 로드맵대로 이루어진다면 당분간 노키아도 분명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한 플레이어로서 다시 뛰게 될 것입니다.(물론 지금도 뛰고 있구요)

그리고 이런 글을 달을 때마다 노키아의 무슨 엄청난 호감을 갖고 있는 빠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_=(사실 맞습니다 맞고요) 어쨌든 노키아라는 회사가 지금 얻어맞고 있고, 점점 몰락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비안의 로드맵과 미고를 보면서 "사용자라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도 잘 될거고 아이폰도 잘 나가겠지요. 블랙베리도 분명 수요가 계속 있으니 잘 나갈겁니다. 노키아가 행동을 지금처럼 늦게하면 로드맵이건 장기적인 전략이건 그냥 이대로 몰락할지도 모를 일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지금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는 것만봐도 그렇진 않겠지요.

개인적으로 애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구글을 무조건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애플과 구글이 경쟁하는 이 사이에 노키아도 나름의 영역을 구축해서 한 축을 다시 이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거기에 삼성이나 LG 같은 제조사는 이기는 편 우리 편이겠지요-_-

덧. 그나저나 오랜만에 빠인증 해보네요. 우분투도 초기엔 이러고 다녔었는데…ㅋㅋ

[quote="떠돌이":2lqgr8um]그리고 이런 글을 달을 때마다 노키아의 무슨 엄청난 호감을 갖고 있는 빠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_=(사실 맞습니다 맞고요) 어쨌든 노키아라는 회사가 지금 얻어맞고 있고, 점점 몰락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비안의 로드맵과 미고를 보면서 "사용자라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도 잘 될거고 아이폰도 잘 나가겠지요. 블랙베리도 분명 수요가 계속 있으니 잘 나갈겁니다. 노키아가 행동을 지금처럼 늦게하면 로드맵이건 장기적인 전략이건 그냥 이대로 몰락할지도 모를 일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지금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는 것만봐도 그렇진 않겠지요.

개인적으로 애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구글을 무조건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애플과 구글이 경쟁하는 이 사이에 노키아도 나름의 영역을 구축해서 한 축을 다시 이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거기에 삼성이나 LG 같은 제조사는 이기는 편 우리 편이겠지요-_-

덧. 그나저나 오랜만에 빠인증 해보네요. 우분투도 초기엔 이러고 다녔었는데…ㅋㅋ[/quote:2lqgr8um]

저랑 똑같으시군요. ㅋㅋ 안드로이드건 리눅스건 자기 일이 우선인데요. 나이가 몇인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괜히 장문의 답을 달아서 부끄러웠는데 같이 맞장구 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념으로 지우지 말고 보존하겠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통화만 되는 일반 휴대폰으로 바꿔도 좋으니 자주 전화할 사람들부터 좀 더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quote="pepsirian":11smajo9]저랑 똑같으시군요. ㅋㅋ 안드로이드건 리눅스건 자기 일이 우선인데요. 나이가 몇인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괜히 장문의 답을 달아서 부끄러웠는데 같이 맞장구 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념으로 지우지 말고 보존하겠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통화만 되는 일반 휴대폰으로 바꿔도 좋으니 자주 전화할 사람들부터 좀 더 생겼으면 좋겠습니다.[/quote:11smajo9]
응? 저 이용당한건가요?ㅋㅋㅋ

어쨌든 저도 지금 밀린 일을 빨리 넘겨야되는데 이러고 있네요. 백수인데 왜 이리 일은 끝이 안나는지ㅠㅠ

대부분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시는 것 같네요.

전 아이폰을 일종의 트랜드라고 봅니다.
아이폰을 능가하는 성능의 스마트폰을 제조 할 수 있는 회사는 많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 시키기는 힘들죠.
소비자들은 성능 하나만 보고 제품을 구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과거부터 있었습니다.
SONY의 Walkman을 기억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당시 엄청난 이슈였죠.
한 명 건너 한 명이 Walkman을 가지고 다닐 정도였으니까요.
Walkman 출시 후 많은 후발 주자들이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만들었지만, Walkman의 인기를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AIWA, SHARP, SANYO 등에서 워커맨을 능가하는 초소형 고성능 플레이어들을 출시 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진 못했죠.
국내에서도 가전삼사가 미니 플레이어를 출시 했지만 판매량은 저조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눈엔 Walkman 이외의 것들은 모두 아류로 보여졌기 때문이죠.

이후 iPod이 등장 합니다.
iPod는 Walkman이 가지고 있던 모든 기록을 순식간에 무너뜨려버립니다.
사실 iPod은 최초의 휴대용 MP3 플레이어도 아니었습니다.
유수의 고성능 휴대용 MP3 플레이어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있지만, iPod의 명성에 도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애플은 그들과는 달리 신기술,고성능 제품이 아닌 트랜드를 팔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이후 애플은 계속해서 새로운 트랜드를 구축하고 그것들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것들이 그것이죠.

이런 트랜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새로운 트랜드의 구축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이 와중에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것이 다마고치 입니다.
다마고치는 사실 아무것도 아닌 단순한 게임기에 불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선풍적인 인기와 판매량은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트랜트를 판다는 게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성능이나 편리함으로 아이폰을 추월 하겠다는 건 잊어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왜 우리는 000 같은 걸 못 만드나?" (뭘 보고 그랬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 때 이곳에서도 많은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하지만 그 말의 진의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드문 것 같더군요.(아마도 사람이 싫어 말도 싫었나 보더군요.^^)

그 말은 기술의 발전이나 신기술 개발이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트랜드의 창조와 구축에 대한 주문이었다고 저는 이해 합니다.

이상하게 쓰다 보니 너무 엉뚱한 쪽으로 와버렸네요.
모두가 트랜드를 쫓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불편을 감수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생길 겁니다.
완벽한 호환을 가진 새로운 제품이 어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근데 지금 내가 뭘 말하고 있는지 본문과 댓글들을 다시 보니 혼란 스럽네요.
그냥 언놈이 주절주절 했다 생각하세요.^^;

[quote="ace4ker":30z88t14]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왜 우리는 000 같은 걸 못 만드나?" (뭘 보고 그랬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 때 이곳에서도 많은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하지만 그 말의 진의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드문 것 같더군요.(아마도 사람이 싫어 말도 싫었나 보더군요.^^)

그 말은 기술의 발전이나 신기술 개발이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트랜드의 창조와 구축에 대한 주문이었다고 저는 이해 합니다.[/quote:30z88t14]
NDS 였었죠…
MB가 그런말을 할때 단 1%도 그런 생각을 했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ㅋ

[quote="ace4ker":13dzocrn]대부분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시는 것 같네요.

전 아이폰을 일종의 트랜드라고 봅니다.
아이폰을 능가하는 성능의 스마트폰을 제조 할 수 있는 회사는 많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 시키기는 힘들죠.
소비자들은 성능 하나만 보고 제품을 구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과거부터 있었습니다.
SONY의 Walkman을 기억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당시 엄청난 이슈였죠.
한 명 건너 한 명이 Walkman을 가지고 다닐 정도였으니까요.
Walkman 출시 후 많은 후발 주자들이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만들었지만, Walkman의 인기를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AIWA, SHARP, SANYO 등에서 워커맨을 능가하는 초소형 고성능 플레이어들을 출시 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진 못했죠.
국내에서도 가전삼사가 미니 플레이어를 출시 했지만 판매량은 저조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눈엔 Walkman 이외의 것들은 모두 아류로 보여졌기 때문이죠.

이후 iPod이 등장 합니다.
iPod는 Walkman이 가지고 있던 모든 기록을 순식간에 무너뜨려버립니다.
사실 iPod은 최초의 휴대용 MP3 플레이어도 아니었습니다.
유수의 고성능 휴대용 MP3 플레이어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있지만, iPod의 명성에 도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애플은 그들과는 달리 신기술,고성능 제품이 아닌 트랜드를 팔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이후 애플은 계속해서 새로운 트랜드를 구축하고 그것들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것들이 그것이죠.

이런 트랜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새로운 트랜드의 구축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이 와중에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것이 다마고치 입니다.
다마고치는 사실 아무것도 아닌 단순한 게임기에 불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선풍적인 인기와 판매량은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트랜트를 판다는 게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성능이나 편리함으로 아이폰을 추월 하겠다는 건 잊어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왜 우리는 000 같은 걸 못 만드나?" (뭘 보고 그랬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 때 이곳에서도 많은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하지만 그 말의 진의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드문 것 같더군요.(아마도 사람이 싫어 말도 싫었나 보더군요.^^)

그 말은 기술의 발전이나 신기술 개발이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트랜드의 창조와 구축에 대한 주문이었다고 저는 이해 합니다.

이상하게 쓰다 보니 너무 엉뚱한 쪽으로 와버렸네요.
모두가 트랜드를 쫓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불편을 감수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생길 겁니다.
[color=#0000FF:13dzocrn]완벽한 호환을 가진 새로운 제품이 어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color:13dzocrn]

근데 지금 내가 뭘 말하고 있는지 본문과 댓글들을 다시 보니 혼란 스럽네요.
그냥 언놈이 주절주절 했다 생각하세요.^^;[/quote:13dzocrn]
위에 색을 바꾼 부분만큼은 꼭 강조 하고 싶습니다. ^^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가 같을 수는 없으니, 나와 비슷한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도 있고 하는 게겠지요. 앞서 올려주신 여러 글들을 잘 읽었습니다. 특히 ace4ker님의 글을 읽으면서는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url=http://blog.ohmynews.com/cjc4u/335245:13dzocrn]기업은 상품이 아니라 브랜드를 생산한다.[/url:13dzocrn]는 컬럼 생각이 나더군요.
물론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든 좋은 "상품"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리라고 생각합니다만, 거대 기업, 다국적 기업들에 대해 마냥 좋은 생각만 가진게 아니라 그러한지, 조금은 씁쓸합니다.
사용자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그저 "값싸고, 좋은 상품이 다양하게"나와 주기만을 바랄 뿐이겠지요. ^^;

[quote="떠돌이":jzusws4q]물론 안드로이드도 잘 될거고 아이폰도 잘 나가겠지요. 블랙베리도 분명 수요가 계속 있으니 잘 나갈겁니다. 노키아가 행동을 지금처럼 늦게하면 로드맵이건 장기적인 전략이건 그냥 이대로 몰락할지도 모를 일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지금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는 것만봐도 그렇진 않겠지요.

개인적으로 애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구글을 무조건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애플과 구글이 경쟁하는 이 사이에 노키아도 나름의 영역을 구축해서 한 축을 다시 이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거기에 삼성이나 LG 같은 제조사는 이기는 편 우리 편이겠지요-_-[/quote:jzusws4q]

다양성이라고 할까요 경쟁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한두기업이 시장을 독점하게되면 소비자는 피해를 보기 마련입니다.
스마트폰이외의 미디어기기등에서 안드로이드 인증 문제등도 현재 안드로이드의 독점구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떠돌이님의 생각에 적극 공감합니다.
제가 논의를 뒤로 돌려버렸을까요. 흠…

혹시나해서… 저는 구글빠까지는 아니지만 구글 좋아합니다… ㅋㅋ

[quote="z980":3gqhbbm8][quote="ace4ker":3gqhbbm8]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왜 우리는 000 같은 걸 못 만드나?" (뭘 보고 그랬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하지만 그 말의 진의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드문 것 같더군요.(아마도 사람이 싫어 말도 싫었나 보더군요.^^)

그 말은 기술의 발전이나 신기술 개발이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트랜드의 창조와 구축에 대한 주문이었다고 저는 이해 합니다.[/quote:3gqhbbm8]
NDS 였었죠… MB가 그런말을 할때 단 1%도 그런 생각을 했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ㅋ[/quote:3gqhbbm8]
동감. MB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게 아닌지… 로봇 물고기 사건만 봐도 그 정도의 생각을 하는 위인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