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진리?????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전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데…(MCSE /MCSD/CCNA 가지고 있음…자랑은 아니구요…) 지방에 조그만 병원이라 전산당당자 없습니다.
제가 관리하게 되었는데…가정용 인터넷회선(엑스피드) 하나에 24대가 열결되어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라서 트레픽이 많이 발생시키는 것은 못하게 말로만 했습니다.(메신저/P2P…HTS) 근데 두 놈이서 주식 단타 치고 있습니다. 참 편안한 직장이죠! 회사에서 단타 치면서 용돈 벌고… 병원 중간 관리자 분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별 말을 않합니다. 그래서 제가 포터 막는다고 선전포고(??)를 했더니…

<<왜!! 못하게 하냐고 이게(HTS) 문제가 되느냐!!>> 따지네요! 네이버에서 지식 검색해보았는데…이것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고 하면서!!! (네트웍에 과부하!! 주범들이조…주식하면서 영화다운받고…)

네이버가 진리네요! 암튼 넋두리 할때가 없어서…여기다 글을 적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이란게 참 관리하기 편한 동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히틀러였던가요. 관중은 민주주의를 원하는게 아니라 빵을 원한다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만물의 영장이라지만, 가장 단순한 것 또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네이버 지식인 초반엔 반향이 정말 컸죠.
내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힘들게 찾지 않아도 누군가 알려준다.
그러면 그 정보가 맞는지 틀린지는 따지지 않고 바로 섭취. 끝.

미쿡에서 만든 아이폰에는 우리나라 핸드폰의 대세인 DMB가 없죠.
전 왜 그럴까 했는데, 어느 블로거의 말을 듣고 '아~'하게 됐습니다.
한국 사람은 자기가 정보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전해지는 정보만 듣는다.

핸드폰 모듈에 DMB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거고. 저도 그 말에 동감합니다.
그냥 예를 든 것이니까요.

하지만, 네이버 지식즐이 진리라고 믿는 놈들.
그냥 한 마디하세요. 그럼 너희가 네이버 지식즐에 물어보면서 네트웍 관리하라고.

말 안하고 그냥 막으시면 됬을텐데요…
‘어 왜 안되지?’ ‘관리자 선생 왜 안되요?’ ‘글쎄요?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세요’

집에서 오븐으로 햄버거빵을 만드려고 여동생한테 조사 좀 해보랬더니…
햄버거빵 30개 만드는 건 있어도 몇개 만드는 건 인터넷에 없다더군요.

어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구글에 때려보니 바로 나오는… ㅡ_ㅡ;

네이버 …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의 특징이 담긴… 서비스죠

개인적으로 별로 필요가 없길래, 아이디 없애버렸는데
요즘은 구글이 좋아져서 정말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HTS가 트래픽 많나요? =.=a

단타 주식으로 용돈 번거 상한가 따라잡기 하다가 다 날리긔.

[quote="draco":g72bm5kn]네이버 …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의 특징이 담긴… 서비스죠

개인적으로 별로 필요가 없길래, 아이디 없애버렸는데
요즘은 구글이 좋아져서 정말 필요가 없는 듯합니다.[/quote:g72bm5kn]
저도 없애버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카페 둘도 아니고 ‘하나’ 때문에 못 없애고 있습니다. 그 카페 이전계획 없나… :P

[quote="duck":g72bm5kn]네이버에 HTS가 트래픽 발생 장애 요인이 되냐는 질문글 올리시고
다른 아이디로 '저는 하버드(또는 스탠뽀~드)에서 전산 그중에서 네트워크쪽을 전공했으며 시스코에서 일하다가 국내로 오게되어 현재 N모사 전산담당으로 일하는데 우리회사에서는 HTS쓰면 1차 경고 2차 감봉 시키고 3차까지 걸리면 퇴직시켜버린다. 그만큼 문제다.'는 식으로
장황하게 글 쓰세요.
그리고 그 글을 문제가되는 두명에게 보여주시고 막아버리세요.

그리고 트래픽 과다 발생으로 엑스피드측에서 제한건다고하면 당신들이 책임지겠냐? 책임진다고 사인하면 풀어주겠다.는 식으로도 말해보세요.[/quote:g72bm5kn]
멋지군요. :)

어쨌거나 네이버가 인터넷의 전부인 줄 아는 사람들은 우물 안 개구리죠 뭐.

네이버나 알집이나 …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

HTS가 트래픽을 그렇게 잡아먹나요?

HTS보다 웹서핑하는 것이 트레픽을 더 잡아먹을것 같은데요??

요즘 웹은 동영상 플레쉬, 사진들도 고화질이 많이 올라와서 페이지 하나당 수백 킬로바이트 이상가는 것들이 부지기수죠.

거기에 비해 HTS에서 주고 받는것들은 수치 데이터로 고작 수킬로 바이트 인데요… 물론 초단위로 계속 데이터를 받지만, 받는양이 워낙 작잖아요.

HTS를 한시간 정도 켜놨을때, 전체 받은 트레픽이 10MB 정도인데, 이정도는 월드컵 주요 경기장면 동영상 한두편 봐도 나오는 트레픽이죠.

근무시간에 HTS로 단다치는건 정말 잘못된거네요.(단타로 돈벌었다는 사람 못봤는데…)

예전에 저희회사 전산담당자하고 논쟁 했던것이, 시대가 바뀌고, 인터넷 환경이 바뀌는데, 그것 생각 않고, 트레픽 관리한다고

트레픽좀 쏠리는 사이트들 차단하고 했던일이 생각 나네요.

제 주장은 "회선을 증설해야지, 사용을 못하게 하는건 아니다."

담당자는 "회사에서 일과 상관없는 사이트 트레픽 몰려 막는데 무슨 상관이냐?"

회사에서 일만 하라는 말에는 할말도 없고, 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관뒀는데,

솔직해 졌으면 좋겠더군요. 패킷 보면 전산 담당자도 매일 취미나 친목 카페에 자기 교회사이트에 번질나게 다니던데말입니다.

이중 회사컴퓨터와 인터넷을 오로지 일 하는 곳에만 쓰는자 나에게 돌을 던지라!!! <- 이말이 너무 하고싶었음 ^^;;

네이버에 대한건 폭풍공감입니다. ;;; 주변에도 많아요. 딱 네이버만 검색해 보는 사람들. 딱 한번, 구글에또 똑같이 검색 한번만 해보라고 그리 노래를 불러도…

그러나 트래픽 관련해선 atto님의 글이 공감이 갑니다. 용량으로 따지만 더 나가는게 얼마든지 있겠죠. 심지어 그거 돌리는 사람이 많이 있는것도 아니고 딱 두명이라면…

막아야 하는 이유가 비업무적인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면 그걸 이유로 납득을 시키셔야지, 트래픽을 걸고 넘어지면 계속 그런 식의 싸움을 하셔야 할 거 같네요. 이참에 건의를 해보세요. 점심시간 이나 업무 전/후에만 풀어준다던가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덧) 그나저나 영화받는건 그냥 미쳤네요. 혹시라도 저작권 걸리고 하면 혼자 죽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아마도 iptime 같은 공유기를 사용하실텐데요.

QoS 설정하면 별문제 없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