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는 패키지방식이 더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하신것같은데
사용하다보니 의존성때문인지 굳이 그런것도 아니더군요.
mythtv 패키지를 설치할때는 오만가지 패키지들이 같이 설치되더니
막상 지우려고하니 같이 지워지는 패키지는 고작 대여섯개정도,
윈도우방식의 프로그램 설치방법에 비해서 더 나은점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 도찐개찐이라면 프로그램별로 폴더화해놓은 윈도우방식이 더 나을지도?!?
요즘엔 다시 사운드 dummy output문제가 불거져서 그거 해결하는데 골몰하고 있네요.
한때 alsa-base와 alsa-utils를 설치하지않아서 생긴문제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모든 원인은 아니었나보네요. ㅠ.,ㅜ
도대체가 똑같은 패키지를 똑같은 방법으로 설치하는데 왜 그때그때 증상이 달라지는겁니까~~
로고 안뜨고 로그인한후에 화면 한번 깨지고 지나가는 증상도 부활했네요. 아놔~ㅠ.,ㅜ
[quote="interoasis":igz9xax9]어디선가는 패키지방식이 더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하신것같은데
사용하다보니 의존성때문인지 굳이 그런것도 아니더군요.
mythtv 패키지를 설치할때는 오만가지 패키지들이 같이 설치되더니
막상 지우려고하니 같이 지워지는 패키지는 고작 대여섯개정도,
[/quote:igz9xax9]
의존성을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같은 파일을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서로 설치하지 않고 하나만 설치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필요 없어진 패키지를 처리하는 방법은 터미널을 열으시고 sudo apt-get autoremove 를 하시면 필요 없는 패키지들을 지울 수 있습니다.(쿠분투 10.04 들어오면서 패키지가 지워지면 설치 했을 때와 똑같이 모두 지워지던데, 우분투도 그렇게 바꼈는지 모르겠네요.)
윈도우즈 프로그램들 역시 설치 될 때 라이브러리(.dll)들이 /windows/systemXX 에 함께 설치합니다.
하지만 설치되는 라이브러리의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dll 파일이 어느 경로에 복사된다는 것만 잠깐 보여주고 말지요.
우분투는 라이브러리들을 프로그램과 분리시켜 별도의 패키지 형태로 /usr/lib 등의 경로에 설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프로그램을 지우면 윈도우즈 역시 우분투와 마찬가지로 일부 라이브러리만 삭제되고 공유 라이브러리들은 삭제되지 않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우분투는 삭제되지 않은 공유 라이브러리들을 패키지 관리자를 통해서 관리가 가능하고
윈도우즈는 남아 있는 공유 라이브러리를 관리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윈도우즈 디렉토리의 크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원인 중 하나도 이런식으로 남게되는 공유 라이브러리들 때문입니다.
윈도우즈에서 공유 라이브러리를 삭제하려면 탐색기를 열고 해당 파일을 찾아서 직접 지워야하는데
개발자고 아니고선 파일명만 보고 어떤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던 라이브러리인지 알기 힘들잖아요.
하지만 우분투는 패키지 관리자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공유 라이브러리는
패키지 관리자에서 자동 지우기 항목에 나타나기 때문에 간편하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러리들을 굳이 여러 패키지로 나눠 설치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