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설치방식을 패키지방식으로 한 이유?

어디선가는 패키지방식이 더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하신것같은데
사용하다보니 의존성때문인지 굳이 그런것도 아니더군요.

mythtv 패키지를 설치할때는 오만가지 패키지들이 같이 설치되더니
막상 지우려고하니 같이 지워지는 패키지는 고작 대여섯개정도,
윈도우방식의 프로그램 설치방법에 비해서 더 나은점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 도찐개찐이라면 프로그램별로 폴더화해놓은 윈도우방식이 더 나을지도?!?

요즘엔 다시 사운드 dummy output문제가 불거져서 그거 해결하는데 골몰하고 있네요.
한때 alsa-base와 alsa-utils를 설치하지않아서 생긴문제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모든 원인은 아니었나보네요. ㅠ.,ㅜ
도대체가 똑같은 패키지를 똑같은 방법으로 설치하는데 왜 그때그때 증상이 달라지는겁니까~~
로고 안뜨고 로그인한후에 화면 한번 깨지고 지나가는 증상도 부활했네요. 아놔~ㅠ.,ㅜ

적어도 뭐가 어디에 설치 되었는지는 나오기 때문에 일일이 지워줄수는 있죠.

윈도우의 조잡한 방식과는 비교 불가.

패키지 관리 방식에서는 윈도우보다 훨씬 좋아요.

좀더 이것저것 배우셔야 할게 많아 보이네요.

[quote="oppor":22gblaug]적어도 뭐가 어디에 설치 되었는지는 나오기 때문에 일일이 지워줄수는 있죠.

윈도우의 조잡한 방식과는 비교 불가.

패키지 관리 방식에서는 윈도우보다 훨씬 좋아요.

좀더 이것저것 배우셔야 할게 많아 보이네요.[/quote:22gblaug]

그런가요?? 다른분들도 패키지방식이 좋다고는 말씀하시는데 전 통 못느끼겠네요.
말그대로 초보긴한지만,

수십가지의 의존성 패키지가 설치되는 프로그램같은경우에는 각각이 프로그램에
어떤 역할을 하고있는건지 모르기때문에 어디 설치돼있는지알아도 하나하나 확인하며
지우기는 노가다일것 같은데…

패키지 지울때마다 이 패키지엔 어떤 의존성 패키지들이 있나
리스트 일일이 확인하는것도 비효율적이구요.
하긴 제가 아직 우분투를 접해본지 얼마되지도 않은 초짜라 잘 이용할 줄 모르나봅니다.

컴퓨터 janitor 써보셨어요?

시스템 -> 관리 -> 여기가보시면 빗자루 모양 프로그램 있습니다//

[quote="tuberosity":26iqqy5p]컴퓨터 janitor 써보셨어요?

시스템 -> 관리 -> 여기가보시면 빗자루 모양 프로그램 있습니다//[/quote:26iqqy5p]

최소설치로 필요한 프로그램만 설치한지라 janitor라는 프로그램은 아직 설치하지 않았네요.

휴, 사운드문제는 다시 해결된듯, 웃긴건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하니 해결됩니다.
처음엔 안되더니… 또 언제 말썽을 부릴지 모르겠네요.

최소설치란걸 할 수 있었다는거 자체가 패키지방식이 윈도우즈방식보다 낫다는 반증이지 않나요

[quote="interoasis":h2xpqhf2]도찐개찐이라면 프로그램별로 폴더화해놓은 윈도우방식이 더 나을지도?!?[/quote:h2xpqhf2]
리눅스 배포판 중에서도 그런 디렉토리 구조를 갖는 게 있기는 있습니다.

http://www.gobolinux.org/

GoboLinux라는 배포판인데, 윈도우즈에서처럼 프로그램별로, 버전별로 각각 개별 폴더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나비 0.99.7은 /Programs/Nabi/0.99.7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다만 이게 한국어 입력 수단이 아직 없습니다. 위에서 예로 든 나비도 패키징해 놓은 게 없고 SCIM은 한국어 입력 플러그인이 없더군요. 사용시 주의.

덧붙이자면 패키지 설치할 때

sudo apt-get [b:36hwccy0][color=#FF0000:36hwccy0]–no-install-recommends[/color:36hwccy0][/b:36hwccy0] install 패키지명

이렇게 명령하면 따라오는 패키지가 좀 더 적을 겁니다.

[quote="interoasis":igz9xax9]어디선가는 패키지방식이 더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하신것같은데
사용하다보니 의존성때문인지 굳이 그런것도 아니더군요.

mythtv 패키지를 설치할때는 오만가지 패키지들이 같이 설치되더니
막상 지우려고하니 같이 지워지는 패키지는 고작 대여섯개정도,
[/quote:igz9xax9]

의존성을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같은 파일을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서로 설치하지 않고 하나만 설치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필요 없어진 패키지를 처리하는 방법은 터미널을 열으시고 sudo apt-get autoremove 를 하시면 필요 없는 패키지들을 지울 수 있습니다.(쿠분투 10.04 들어오면서 패키지가 지워지면 설치 했을 때와 똑같이 모두 지워지던데, 우분투도 그렇게 바꼈는지 모르겠네요.)

윈도우즈 프로그램들 역시 설치 될 때 라이브러리(.dll)들이 /windows/systemXX 에 함께 설치합니다.
하지만 설치되는 라이브러리의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dll 파일이 어느 경로에 복사된다는 것만 잠깐 보여주고 말지요.

우분투는 라이브러리들을 프로그램과 분리시켜 별도의 패키지 형태로 /usr/lib 등의 경로에 설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프로그램을 지우면 윈도우즈 역시 우분투와 마찬가지로 일부 라이브러리만 삭제되고 공유 라이브러리들은 삭제되지 않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우분투는 삭제되지 않은 공유 라이브러리들을 패키지 관리자를 통해서 관리가 가능하고
윈도우즈는 남아 있는 공유 라이브러리를 관리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윈도우즈 디렉토리의 크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원인 중 하나도 이런식으로 남게되는 공유 라이브러리들 때문입니다.
윈도우즈에서 공유 라이브러리를 삭제하려면 탐색기를 열고 해당 파일을 찾아서 직접 지워야하는데
개발자고 아니고선 파일명만 보고 어떤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던 라이브러리인지 알기 힘들잖아요.

하지만 우분투는 패키지 관리자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공유 라이브러리는
패키지 관리자에서 자동 지우기 항목에 나타나기 때문에 간편하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러리들을 굳이 여러 패키지로 나눠 설치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서 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과 존재를 모르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아, 잠깐 자고왔더니 많은분들이 답변 달아주셨네요.

모르던것도 알게되고 많은 공부됐습니다.^^

좀더 사용하다보면 말씀하신것들 피부로 직접 체감할 날이 오겠지요??

많은 분들의 설명에 또 하나 사족을 달자면, 패키지 설치의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자동 의존성 패키지 설치 때문에 시냅틱이나 apt-get 등은 '자동’으로 설치한 패키지와 '수동’으로 설치한 패키지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설치한 패키지의 경우 원래 설치했던 해당 패키지가 삭제되면 명령어의 sudo apt-get autoremove나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에서 "자동으로 제거 가능"에서 그런 패키지들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quote="떠돌이":169f0pkb]많은 분들의 설명에 또 하나 사족을 달자면, 패키지 설치의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자동 의존성 패키지 설치 때문에 시냅틱이나 apt-get 등은 '자동’으로 설치한 패키지와 '수동’으로 설치한 패키지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설치한 패키지의 경우 원래 설치했던 해당 패키지가 삭제되면 명령어의 sudo apt-get autoremove나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에서 "자동으로 제거 가능"에서 그런 패키지들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quote:169f0pkb]

아~ autoremove명령을 여기다가 사용하는 것이었군요.;;
그전에 어디선가 autoremove명령어도 믿을것이 못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고있었습니다만 한번 써보니 설치했던 그대로의 목록이 나오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