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서 또 한대 세컨드 pc를 받아왔습니다. 안 쓴다길래…
그래서 크런치뱅 리눅스 설치 해 보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우분투는
설치하자마자 뻗어버리더군요. 요즘 우분투는 좀 편하지만 무거운 감이 있죠.
그래서 우분투 계열이면서 저시스템 사양을 위한 크런치뱅 리눅스입니다.
크런치뱅 리눅스는 바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일단 영어로 설치한 후
바탕화면에서 system->package manager 를 실행한후 검색어로 ko 를 입력한 후,
language-support-ko 를 선택해서 설치를 한 후, im-switch 로 나비나 스킴 입력기를
선택하시면 한글이 입력됩니다.
gnome,kde 보단 약간 불편합니다만(메뉴 선택이 아니라 터미널에서 일일이 명령어를 쳐야합니다)
저사양에서 맘대로 쓸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램이 192MB인가요? 아니면 가상머신이라 그런가…
어쨌든 그정도 사양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면 정말 가볍나보네요…
구형 컴퓨터에 대해 자주 올라오는 대안인 주분투(xubuntu) 루분투(lubuntu)보다 가벼운지 궁금하네요^^
크런치뱅 리눅스 생각보다 별로 가볍지 않습니다.
오픈박스 계열이 깔려서 가벼워 보이는데, 실상은 매우 무겁습니다.
오픈박스 계열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튜닝이 엄청나게 많이 되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콘솔형 프로그램들이 많이 깔려서 나옵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주분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듯합니다.
제 컴이 위에 것 보다는 확실히 좋은데, 그렇게 가볍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IBM-R51 (Ram 1.5MB) 와 델 미니 9(Ram 1M)에서 사용해 봤는데,
우분투에 비해, 약간 가볍다는 느낌은 들지만, 특별히 빨라진 느낌은…
주분투가 오히려 더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루분투가 확실히 가볍습니다. 깔리는 프로그램도 그렇구요. 정말로 가변운 것 써보고 싶으시면,
확실히 부팅도 빨리되고, 루분투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크런치뱅은 보통 버전이랑 가벼운 버전이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느 쪽도 안 써봐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군요
이번에 설치해본 크런치뱅 리눅스는 8.04 라이트 버전이구요.
주분투도 설치해봤는데, 거의 동급입니다.
터미널 vlc 웹브라우저 김프 띄운 상태에서 테스트 해 봤는데, 거의 비슷한
성능을 나타냈습니다.
윗분말씀대로 크런치뱅은 터미널에서 일일이 입력하는게 넘 귀찮네요.
어찌보면 주분투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쓰다 불편하면 또 밀죠뭐…
크런치뱅/루분투를 한 번 써보고 싶군요.
우분투에 익숙해지다 보니 아무리 가벼워도 우분투 계열이 아닌 것은 쓰기가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대부분 익숙해지는 것은 KDE 혹은 GNOME이라는 데스크탑 환경과 그에 딸린 프로그램들인 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데스크탑환경과 기본 프로그램들이 비슷한 경우 바꾸기가 쉬워지더라구요
저도 우분투에 매우 익숙하지만
Opensuse Debian RHEL 의 GNOME 판으로 바꾸는 것이 쿠분투로 바꾸는 것보다 쉽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 물론 관리부분에 들어가서는 RPM/DEB 등의 차이가 크긴하지만 일상사용에서는말이죠)
데비안의 경우 우분투가 데비안 기반이니 스위칭하기가 아주 손쉬운 것 같고 얼마 전에 오픈수세 11.2 버전을 KDE 환경으로 잠깐 쓴 적이 있는데 오픈수세도 이제 괜춘하더군요. ㅎㅎ. 예전에는 참 쓰기 어려웠었는데… 오픈수세로 아주 갈아탈까 잠깐 고민을 했던 적도… (그,그건 배,배…배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