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에서 부팅할 하드를 선택해서 고르면
윈도와 우분투가 각각의 하드 드라이브에 설치되었다는 가정 하에,
윈도 설치된 하드로 부팅하면 윈도가 C:가 됩니다.
우분투가 설치된 하드를 끄지 않으면 D:나 그 이후 알파벳 드라이브로 잡히겠지요.
이번에는 우분투가 설치된 하드로 부팅하면
sda1로 잡히며, 윈도 하드는 sda2나 그 이후 번호로 잡힐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운영체제로 두가지만 사용한다면 별로 문제가 없을 수 있겠지만
각 운영체제가 다른 하드에 설치된 파티션을 보면, "어? 이놈도 첫번째 하드로 잡혀있네?"하고 혼동을 할 것입니다.
아직 양쪽 파티션을 넘나들면서 데이타를 저장하고 읽는 일이 없기에 문제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멀티 부팅을 한 하드에 하는 이유는 요즘 하드 하나가 1TB 정도 할 정도로 넉넉합니다.
2개껴서 공간을 차지할 필요도 없구요. (데스크탑 (슬림 아니면) 제외 ^^;)
윈도 XP/Vista/7이 같이 설치가 되있거나 우분투 버전이 다른 종류가 같이 설치가 되어 있을 때 혼동이 생깁니다.
윈도로 예를 들어서(제가 아직 그쪽을 좀 더 알아서요…),
C:에 설치된 윈도7이 D:랑 E:에 잡힌 구 윈도를 발견하고 뭔가 하려고 하는데
D:에 설치된 윈도를 보니 C:에 있는 설정이나 프로그램을 읽으려고 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러니, 잘못 설치되었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로 문제가 있어서, 하드 2개로 버전이 다른 윈도 2가지 이상 사용 할 때,
바이오스에서 사용할 하드만 키고 사용하지 않는 하드는 끄고 사용한 적 있습니다.
전혀 다른 운영체제라도 양쪽 하드에 저장된 MBR에 서로 자기가 먼저라고 하면 시스템이 누구편을 들어줄까요?
이런 저런 문제가 더 있지만 제가 아는 한은 대략 저렇습니다.
제 생각에는 MBR 복구 하는 방법이 쉽고 간단하니
grub이나 다중 운영체제를 감지하는 부트로더를 사용해서 한쪽에만 존재하는 MBR을 읽는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