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식사(食事) 란 ...

몇일 전 무심코 마을의 가장 연배가 높은 어른에게 ‘[color=#FF0000:2u89ph27]식사하세요[/color:2u89ph27]’ 라는 말을 했다가 엄청 혼이 났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color=#FF0000:2u89ph27]식사(食事)[/color:2u89ph27]’ 라는 말은 어른들에게는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color=#FF0000:2u89ph27]하대어(반말, 혹은 막말)[/color:2u89ph27]라고 합니다.

예전에 양반들이 하인이나 노비들에게 하는 말로, 노동(일)을 하는 중간에 밥을 밥을 먹고 하던 일(노동)을 계속 하라는 말의 한자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먹을 식(食) 자에 일 사(事)를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color=#FF0000:2u89ph27]식사(食事)라는 말은 밥먹고 일하라[/color:2u89ph27],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에게는 [color=#FF0000:2u89ph27]진지드세요[/color:2u89ph27], 가 맞는 말이며, 그냥, [color=#FF0000:2u89ph27]아침 (혹은 점심, 저녁) 드세요[/color:2u89ph27], 라고 해도 별 상관은 없지만, [color=#FF0040:2u89ph27]식사라는 말은 어른들에게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color:2u89ph27]고 합니다.


추가,

'[color=#FF0000:2u89ph27]식사(食事)[/color:2u89ph27]'라는 말의 한자의 뜻을 풀이하면 상대의 밥 먹는 행위를 비꼬아서 비아냥거리는 뜻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결코 좋은 뜻의 말은 아닌 듯 합니다.

식사라는 말이 그런 뜻이 였군요~

저는 여태껏 높임말 인줄 알았네요~

좋은 것 하나 배워 갑니다…

처음 알았네요.
식사라는 말이 그런식의 하대어였다면 굳이 어른이 아니더라도 쓰면 안되겠군요.
나이 어린사람이라고 밥먹고 일해라라는 식의 하대어 사용은 마찬가지로 바람직하지 않아보여서 말이죠.

아예 사라져야할 단어일지도?!

식사(食事) 란 …
말 그대로 "먹는 일(행동)" 또는 "그 먹는 것"을 뜻하는 말이지, "먹고 일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분이 잘못 알고계신 게 아닐까 싶네요.
"식사예절"이란 말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려나요?

식사는 아침 밥(식사), 점심 밥(식사), 저녁 밥(식사)를 통칭 하는 말이죠.
물론 더 친근한 "진지 드셨습니까?"란 말을 사용하는 편이 났겠죠.

외국에선 식사 여부를 묻는 인사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아마 수 천년을 배고픔에 허덕이던 민초들 사이에서 자생한 인사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어떤 학자는 말하더군요.

"밥먹는 중" 또는 "밥 먹으러 가는 중"에 만난 분이 아니라면 다른 인사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어느 커뮤니티에선 감사(感謝)하다는 말이 일본식 표현이라며, 쓰지말자고 부르짖는 분이 계시던데, 그것과 비슷한 내용 같습니다.

게다가 이런 글 하나로 "없어져야할 말"이라고 하시는 건 너무 나가신 것 같습니다. ^^

식사3食事[발음 : 식싸]매우중요
파생어 : 식사하다2

관련어휘
명사

끼니로 음식을 먹음. 또는 그 음식.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3690400

그분이 의미를 잘못 알고 계셨던 것 같네요.

[quote="IceCube":3jyvf1c4]식사(食事) 란 …
말 그대로 "먹는 일(행동)" 또는 "그 먹는 것"을 뜻하는 말이지, "먹고 일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분이 잘못 알고계신 게 아닐까 싶네요.
"식사예절"이란 말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려나요?
[/quote:3jyvf1c4]

"식사예절"이 아니라 "식탁예절"이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quote="ulepoz":3jyvf1c4]식사3食事[발음 : 식싸]매우중요
파생어 : 식사하다2

관련어휘
명사

끼니로 음식을 먹음. 또는 그 음식.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3690400

그분이 의미를 잘못 알고 계셨던 것 같네요.[/quote:3jyvf1c4]

식사라는 말이 처음 하대어로 만들어졌다가 상대방을 비꼬아서 비아냥거리는 뜻이 숨어 있는 말로 변경 되었다가 지금의 사전에 정리되어 등재된 말로 또다시 그 의미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원래의 뜻이 숨겨지고 새로운 뜻으로 여러 번 변경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quote="어설픈껄떡쇠":1p6mje2r][quote="IceCube":1p6mje2r]식사(食事) 란 …
말 그대로 "먹는 일(행동)" 또는 "그 먹는 것"을 뜻하는 말이지, "먹고 일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분이 잘못 알고계신 게 아닐까 싶네요.
"식사예절"이란 말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려나요?
[/quote:1p6mje2r]

"식사예절"이 아니라 "식탁예절"이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quote="ulepoz":1p6mje2r]식사3食事[발음 : 식싸]매우중요
파생어 : 식사하다2

관련어휘
명사

끼니로 음식을 먹음. 또는 그 음식.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3690400

그분이 의미를 잘못 알고 계셨던 것 같네요.[/quote:1p6mje2r]

식사라는 말이 처음 하대어로 만들어졌다가 상대방을 비꼬아서 비아냥거리는 뜻이 숨어 있는 말로 변경 되었다가 지금의 사전에 정리되어 등재된 말로 또다시 그 의미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원래의 뜻이 숨겨지고 새로운 뜻으로 여러 번 변경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quote:1p6mje2r]
주장의 출처가 어디신지 명확히 밝히셨으면 합니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라던가요.

식사(食事)라는 말은 일본식 한자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말이란 시간이 흐를수록 변하기 마련입니다. 순수 우리말인 '가람’이 사라지고 '강(江)'이 되었듯이…

한 예로 '당신’이라는 말은 원래 한자어가 아니라 순수 우리말이었습니다.

이 깨끗한 ‘당신’이란 우리말도 우리 사전장이들은 그대로 두지 않고 어김없이 한자로 더럽혀 놓았습니다…
‘當身’ 이라는 한자말을 억지로 갖다 붙인 것이죠. 한자 뜻으로 봐서는 전혀 우리가 쓰고 있는 그런 뜻이 아닌데도…

게다가 지금은 '당신’이란 말을 낮춤말로 쓰는데 옛날에는 상대방을 높여서 부를 때 '당신’이라고 불렀습니다.
예) 이 꽃을 당신께 바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말은 변하지만 순수 우리말이 한자어가 되어 가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ㅎㅎ 아니에요 평균적으로 쓰는… 밥을 먹었냐고 공통적으로 쓰는 용어이기 때문에 다른 뜻으로 인식 하면 안되는…

즉 본질이란 토대를 달아서 식사를 중국 표기법이나 한자를 포관적으로 적용 하면 안되는 ㅎㅎ;; 한국어 한글 그 자체만으로 사람들이 인식 하는 뜻에 맞게 생각 하는 것이 올바르다 생각 합니다 ㅎㅎ 그렇게 거슬러 올라 가면… 지금 쓰는 모든 언어는 쓰면 안되는 것들 투성입니다… 신세대 이기 때문에 신세대에 맞는 용어를 쓰는 것이 가장 올바릅니다 오히려 외계어를 경계 해야 할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