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게임 관련 모임을 개최하고 싶어 문의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세미나에 매번 참석하는 우분투 리눅스 사용자 '김철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목적은 게이머와 개발자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대화하는 세미나 모임을 제안하려고 하는데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회원분들에게 이런 모임에 대해 입장은 어떤지 물어볼려고 합니다. :?:

우분투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라 매우 뜬금없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세미나 모임’에 참석하면서 소통에 관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임자유본부라는 단체의 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할 일은 부당한 게임 정책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넷상에는 일회성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지속적으로 이끌기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모임도 개최해봤는데, 실패했습니다.

저는 컴퓨터에 관심을 가져서 우분투를 많이 쓰는데, 우연히 온 오프믹스를 보다가 관심을 가져 ‘우분투 한국 사용자 커뮤니티’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우분투 관련 개발자분들과 사용자분들이 어울려서 대화를 하고 즐기는게 제 모습에는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개발자든 사용자든 모두 인간으로서 같은 사람이다라고 깨달았습니다. 처음에 생각하는 개발자분은 냉정한 사람인줄 알았는데(게임개발자 협회랑 안좋은 감정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모임에 참석해보니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요즘 부당한 게임정책 때문에 게임계가 몸살을 앓고 있고, 약자나 다름 없는 게임 개발자분들은 어디 논의할 곳이 부족하고.
소규모로 인디게임 제작하시는 분들은 배고픈 생활을 하고, 게이머분들은 개발자와 대화할 공간이 전혀없다보니.
소통이 고픈 게임계는 이리 치고 저리 치고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전의 게임행사로는 단순한 컨퍼런스가 전부이며, 우분투 세미나처럼 누구든지 자유롭게 발표하고, 대화하고, 뒷풀이 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이를 보고 제가 느낀 것은 게임계든 IT계열이든 필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분투 세미나도 비슷한 목적으로 국내에서 아직 비주류인 오픈소스계 사용자와 개발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계도 마찬가지 상황인듯 합니다. 그래서 이를 본 받아 세미나를 개최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분투 유명환 대표님께 개발자 경험이 많으시기 때문에, 상당히 공감하지 않을까 해서 게임 소통 세미나를 개최해보자 제안을 했습니다.
유명환 대표님에게 이메일로 연락을 드렸는데, 일단은 유명환 대표님이 제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점이 유명환 대표님이 게임에 관해서는 아시는게 매우 부족하다보니, 한계점이 있다고 하여 우분투 커뮤니티에서 한번 상의해보라고 해서 이렇게 우분투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이용자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유명환 대표님이 쉽게 해결될 것 이라고 이야기는 드렸습니다. 하지만 저도 경험을 해봐서 하는데, 진짜 게임쪽 사람들을 끌여들이기에는 여러워요.
저는 일반인이다 보니 게임업계에 상의하기 어렵습니다. 인디게임계도 아는게 없네요. 무턱대고 회사에 전화해봤자 상담원이랑 싸울께 뻔하고,
게임 개발자분들과는 전혀 인맥이 없다보니 제안도 어렵고, 인맥가지고도 한계가 있는게, 아무래도 증명된 행사를 내보여야 참여를 하는데, 저 같은 경우 장소 대여할 돈도 없다보니 이것도 난감한 사항으로 꼽힐 것 같습니다.

혹시 커뮤니티 회원 여러분들 중에서 게임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게임 개발자분들을 만나거나, 게임관련 업자들을 만나고 싶어하거나, 게임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같이 모임을 진행할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게임 개발자거나 아는 사람중 게임개발자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끌고 오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게임을 몰라도 상관없고요, 그냥 개발자만 만나도 상관없고요. 그냥 학부모라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누구든지 게임에 관해 소통한다는 초첨을 두기 때문에 저는 자유롭게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모임은 정기적으로 진행될 생각이고요(월 단위로),
규모는 우분투 사용자 커뮤니티 수준으로만 해도 충분할 듯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자유입니다. 게임에 관해서는 진짜 무한정이고요. 꼭 게임이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게임 컨퍼런스에 없던 주제인 "우분투에 온라인게임을 어떻게 이식할까?"도 좋고요.
"뭐 게임테크닉 노하우"를 프레젠테이션 발표 주제로 삼아도 됩니다.
그 외 인생사도 좋고, IT관련 이야기도 좋고, 우분투 이야기도 좋습니다.
공감가는 이야기면 괜찮습니다.

목적이 개인적인 이야기든 프레젠테이션용이든 구분하지 않습니다.

분위기를 게임쪽으로 잡으면 되니, 원 목적을 해치기 보다는
오히려 제약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색다른 게임 세미나 모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임의 제안은 이렇습니다.

제목 : 미정(나중에 유명환 대표님과 상의하여 제목을 정함)
참가조건 : 제약없음(게임을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일반인도 참여가능하고요. 직종의 제한도 없습니다.)
지역 :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을 기준으로 주로 국제전자상가(남부터미널), 용산역 근처, 이수역 위주로 할 생각이고요. 세미나실을 빌리기 어렵다면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입니다.
이벤트 : 발표, 대화의 시간, 토론(가끔씩만 함), 뒷풀이
목적 : 게이머든 개발자든 게임기자든 게임상인이든 게임에 관련된 분들이나 아닌 분들이 같이 게임에 관해서 소통을 하는 세미나 모임을 만들고자 함. 소통을 통해 고립되고 저하된 게임계를 바로 잡고, 국내 게임계에 대한 원할한 소통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함.
날짜 : 되도록 휴일로 하고(토, 일) 행사날짜는 2012년 11월 ~ 12월내로 잡을 계획
시간 : 되도록 오전 12시 ~ 오후 1시로 정할 생각
발표 : 제한없음(다만 발표준비는 스스로 해야함.)
토론 : 이슈 주제를 가끔씩 함 (모임에서 일찍하면 3개월 단위), (예: 셧다운제의 문제점)

이 제안은 추후 변경 될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여기에 도움이나 조언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받습니다.
추후 모임이 잡히면 나중에 우분투 사용자 커뮤니티에도 따로 통보를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에서도 모임을 개최하는데 의견을 모으려는 분이 계셔서 기쁩니다.

이렇게까지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저도 미천하게나마 의견을 써드리고자 합니다.

이곳의 주제가 우분투, 리눅스이고 하니까, 그것에 관해서도 주제를 정해서 토론도 했으면 좋겠군요.

대략 MS윈도우즈이외의 데스크탑 플랫폼게임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현격하게 부족한 실정인데,
(한 예로, 애플데스크탑용 국산한글게임은 1988년이후에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때문에, 사람들의 유입이 줄어 균형이 깨지고,
결국 금융거래조차 제대로 안되는 백정(?)급의 플랫폼으로 추락하고,
이것이 악순환이 되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악순환을 끊어버리는 첫걸음은 그 플랫폼에 재미난것을 넣는 일이라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억지로라도 어떻게 금융거래를 하게 할순 있겠지만, 그런 악순환의 영향으로, 유지보수도 엉망입니다.ㄷㄷ)

저 스스로도, 왜 리눅스에 게임이 안들어오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중이고,
언제 이런 주제가 오면 발표를 할수 하고 싶군요.

네 리눅스와 게임에 대한 주제도 좋습니다.
발표 주제는 어느 것이든 상관없지만,
우분투와 게임에 관한 주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우분투 사용자입니다.
그래서 오픈 소스게임들도 살펴보고 그러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개발자분들는 리눅스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없다보니,
오픈소스나 리눅스 게임개발에 대한 흥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주제에 발표를 해주신다면, 저희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재미있겠는데요.
고등학교 때부터 크로스플랫폼 게임엔진에 관심이 있었는데… (물론 그 당시에는 2D게임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