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픈소스는 어떻게 될려나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선 끝났죠…

다들 어떤 후보를 지지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저 또한 오픈소스의 혜택을 받고있는 사람인지라…

문재인을 지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 참…

뭐 그렇게 되었는데… 오픈소스쪽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좀 두렵더라구요…

일단 저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다면 어느정도 오픈소스쪽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되니까 앞을 내다볼 수가 없을것 같네요…

일단 뭐 어떻게든 현상 유지는 가능할련지 모르겠어요…

공인인증서 혁파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자국민의 손으로 혁파되기는 어렵고, 외세(구글, 애플, 미국 등)에 의해 변화되겠죠.
리눅스 확산에 악영향 - 현재와 동일.

[quote="cogniti":34p4a3ro]공인인증서 혁파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자국민의 손으로 혁파되기는 어렵고, 외세(구글, 애플, 미국 등)에 의해 변화되겠죠.
리눅스 확산에 악영향 - 현재와 동일.[/quote:34p4a3ro]

만약에 저 3중에서 하나를 골라라고 한다면 저는 구글을 선택하겠어요…

차라리 구글이 오픈소스에 훨씬 친하고 대체적으로 산성도(?)가 낮은것 같으니까요…

안타까운점은 구글에 의해 환경이 좋게 변했다고 해도… 이런걸 스스로 하지 못하고 외세에 의해서만 변화될 수 있는건 정말…

그냥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스스로 변화하길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quote="ap4200":vkhoylps]안녕하세요,

이번에 대선 끝났죠…

다들 어떤 후보를 지지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저 또한 오픈소스의 혜택을 받고있는 사람인지라…

문재인을 지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 참…

뭐 그렇게 되었는데… 오픈소스쪽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좀 두렵더라구요…

일단 저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다면 어느정도 오픈소스쪽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되니까 앞을 내다볼 수가 없을것 같네요…

일단 뭐 어떻게든 현상 유지는 가능할련지 모르겠어요…[/quote:vkhoylps]

문재인 후보가 오픈소스에 대한 말을 한 적이 있나요??
오픈소스는 앞으로도 잘 될겁니다. 다만 공인인증서와 엑티브x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뿐이죠

공주님께서는 안정을 중요시하시는 분이시라 무슨 큰 일이 있기 전까지, 그리고 이 문제는 별로 중요시 생각하지 안는거 같아
해결이 안될 가능성이 높을 뿐이겠죠…

지금 당장은 안 될지 모르지만 전 조만간 해결될거라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이번 m$의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고
윈도우8도 처음 반응만 좋았지 현재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점유율은 계속 낮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행정처리를 하시는 아주 보수적이신 분들이 언제 바꿀지가 제일 큰 문제겠지요…

새누리당 정권 하에서 오픈소스 정책이 이제 활발해 질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요?
이명박 집권에서는 IT 사령탑을 없앴고, 박근혜 집권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동안 한 걸 보면 기대조차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선에서 발표한 공약이 법적 구속력이 없을 뿐더러 오픈소스에 대한 정책은 제시되지 않았죠.
IT 자체도 게임 셧다운제 등등 활력보단 억제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공계 동종업계 이직제한 법도 박근혜가 만들었잖습니까.

이공계 출신자의 비율은 아마 민주당 쪽 보다 새누리당이 훨씬 높은 걸로 압니다.

http://www.lug.or.kr/ 사이트와 관련깊은 분도 있는 걸로 들었고요.

(서상기 의원 - 건설쪽 출신 다선의원인데 과학기술 정책에 관심이 많은 편)
또 IT업계 출신자를 박근혜 당선자가 지난 총선때 많이 등용한 것 같더라구요.
아울러, 박근혜 당선자 스스로도 전자공학과 출신이니 (일단은) …
공약을 봐도 과학기술 중시 기조를 확실히 하고 있으니 나름 기대도 됩니다.
최소한 이명박 정부보다는 낫겠죠 설마.

다만 많은 분들이 염려하는 바와 같이 몇가지 이유로 우려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1)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친기업 정서상, 건설하도급 시스템과 유사하게
진짜기술이 아닌 가짜기술을 내세우는 업체들만 키워주다가 결과가 좋지 않을 우려가 있습니다.
좋은 예로 이번에 실시한다는 샵(#)메일 같은거 보니 정말 걱정되더군요.
빨대 꼽아놓고 피빨아먹는 몇군데 업체들만 만든 꼴이 될 것 같아요.

(2) IT기술의 공공성 확대를 통한 산업발전 모델을 간과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국책연구소나 공공프로젝트를 통해 산출된 기술이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화 함으로써
창업을 유도하고 산업생태계를 확장하며 기술인프라를 확대한다던가
이런 관념 자체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다만, 오픈소스나 프리소프트웨어라는거 자체가 사실 정부가 어쩐다고 발전안한게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크는 나무 같은 것이니, 정부성격에 따라 부침이 극심하고 그럴 것 같지는 않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군요.

박근혜 당선자 공약중에, 외국 벤처캐피탈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게 있던데
실제로 어떤 식으로 유치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현이 된다면 도움이 되는 면이 있을 것 같다고 희망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lug에서 말하는 이공계 대통령이 탄생을 했네요. 박근혜 당선자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