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민트가 끌립니다.

우분투 12.XX 버전에서
너무 무겁다는 느낌을 받은터라.
요즘 민트에 끌리더군요.

제 컴터 사양이 결코 낮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윈도우 7에 비해 약간 나은정도,
아니면,
윈도우 7과 비슷한 성능밖에 내지 못하더군요.

리눅스라면 적어도 좀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여 줄 것을 기대했었는데 실망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뒤적이다
민트 리눅스라는 것을 발견.
빠릿빠릿하다는 말에 혹해서 한번 깔아봐?
라고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우분투 13.04에서 빠릿빠릿해졌다는 말을 듣고는 더욱 머뭇거리고 있네요.

이미 밝혔듯이 제 컴터 사양이 결코 낮지 않기에
약간 무거운 것보다는 범용성을 찾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기에…

하지만!!!
12.XX 버전은 너무 무거워…ㅠㅠ;

저도 그런생각에 민트로 잠시 외도를 해보았습니다. 해외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배포판이더군요.

그런데 왠지 한글이나 이런것에서 조금씩 삐걱거리더군요.

10.04와 비슷하게 UI를 꾸밀 수 있어서 10.04를 사용하시던 분들에겐 또 좋은 선택일 수도 있으나

제경운 13.04 베타를 한번 깔아보곤 바로 다시 돌아 왔바바습니다.

12.10의 대부분의 문제점이 해결되고 빨라지기까지 해서 뭐 제경운… 더이상바랄게…

저는 민트를 잘 사용중입니다.
아마 여기 우분투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되고 꾸준한 민트 배신자(?)일 듯.

한글은…
오래전엔 설치할 때 한글을 선택해도 한글이 안나오는 엽기 버그가 있었고
12.10기반인 나디아 버전에서는, 한글 패키지를 설치해도 UI에 한글이 안되는 버그가 있었죠 ㅎㅎㅎ
전부 나중에 고쳐졌지만,

민트 개발진 중에 한국인도 있다던데
그런게 아쉽긴 합니다.

그냥 취향 따라 가시면 됩니다. 우분투도 13.04 에서 꽤나 빠릿빠릿해진 느낌이고요.
리눅스 민트의 경우에는 Gnome 2 포트인 MATE, Gnome 3 계열인 Cinnamon, 그리고
KDE와 Xfce.
익숙하시거나 편하게 보이는 인터페이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확실히 우분투 12.x 에서 겪은 Unity 속도를 13.04 에 비교하거나 민트에 비교하면 어느걸로든 바꾸시는걸 추천합니다…
12.x 는 LTS도 있는 버전대인데 느리고 툭하면 에러를 뱉던…

[quote="draco":10spfs6y]저는 민트를 잘 사용중입니다.
아마 여기 우분투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되고 꾸준한 민트 배신자(?)일 듯.[/quote:10spfs6y]

저는 이런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언제든지 여유롭게 갈아탈 수 있고 "배신"이라고는 말하지만
더 나은 발전을 위하여 끊임 없이 생각을 나누며
함께 고민하며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것
정말 멋진 우분투 정신이 아닐까요?

저는 12.04 설치하고 나서 5년 쭉 가기로 작정했었는데
처음부터 계속 뱉어내는 에러 메시지에 정신이 혼미해져서 그런지
최근에는 계속 그 결심을 잊어버리곤 하고 있네요.

13.04가 25일 나온다는 이야기에 왜 이렇게 마음이 들뜨고 기대가 되는지, "알랑가 몰라!"

[quote="draco":3bi72f87]저는 민트를 잘 사용중입니다.
아마 여기 우분투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되고 꾸준한 민트 배신자(?)일 듯.[/quote:3bi72f87]
우분투한국커뮤니티에 우분투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걸로 아는데…
저도 이미 데비안으로 다시 넘어간지 꽤 됐죠…
Unity가 싫어서 VTWM 좀 기웃거리다 또 다른것 좀 찾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