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SD 의 입지가 약해진 건, 리눅스의 약진 때문이겠죠.
http://6502.tistory.com/600
최근에 FreeBSD 를 가상머신에 깔아, KDE 와 나비입력기, 나눔글꼴 등으로 기본 사용자화를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오리지널 유닉스란 점에서 특히요.
다만 일반 사용자가 주력 데스크탑 오에스로 쓰기엔 소소하게 신경쓸 부분이 많겠더군요.
여기에 비하면 리눅스에 대한 지원은 정말 천국입니다. ^^
리눅스에서 FreeBSD 로의 이주에 관해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현업에서 사용중이신 분의 답이 달렸는데, 가상화 등등의 지원문제로 리눅스로 옮겨타는 경우가 많아서,
새 프로젝트가 FreeBSD 로 올라오면 그냥 반려해 버린다고 하더군요.
현재로선 데비안이 같은 길을 갈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분투의 베이스이기도 하구요, 데비안이 망할 정도면 리눅스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겠죠.
버그 리포팅을 좀 더 자세히 한다면, 제 환경은,
데비안 7.4 KDE 로 인스톨해서 최신 업데이트를 한 상태구요. 한글 입력기는 나비입니다.
크롬에서의 한글 문제는 스페이스바가 마지막 글자 앞으로 가고,
엔터를 누르면 마지막 글자가 날아가 버리고… 이건 아마 다들 겪고 계실 듯 하구요.
파이어폭스는 29.0.1 이던가. 최신 버전입니다.
팝다운 메뉴가 잘 안먹거나, 한글 편집중 입력이 먹통이 됩니다.
커서키로 앞뒤 이동을 해서 입력을 재개할 순 있는데, 나중에 다른 브라우저에서 보면
이상한 컨트롤 문자가 삽입되어 한글이 깨지거나 합니다.
데비안 저장소의 구버전 파폭 아이스위즐에선 한글편집은 괜찮은데, (짧은 테스트라 단지 못본 것 뿐일지도.)
역시 팝다운 메뉴가 안먹는 경우가 잦아요.
벼루 입력기로 바꾼 뒤, 크롬에서만 잠시 테스트를 해봤는데,
말씀드린 대로, 편집중 커서를 옮겨 수정하려고 하면 첫번째 자음의 입력을 씹어버립니다.
저는 OSX 과 데비안 리눅스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으므로, (윈도우로는 거의 부팅 안해요.)
크롬이 36 으로 업데이트될 때까지, 잠시 리눅스의 사용을 쉬려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데비안이나 우분투의 문제라기 보다는 크롬이나 파폭의 버그로 생각됩니다.
신고는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가 영어가 짧은 관계로 다른 분께 부탁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