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마다 한/영 키의 위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한/영 키가 아예 없는 키보드도 있습니다.
물음1 : 그럼 한영 전환 어떻게 하나요?
대답1 : Shift-Space, Alt-Space, Ctrl-Space, Super-Space 등을 추천합니다.
물음2 : 그럼 키를 두 개 눌러야 되는데요?
대답2 : 그런데 그게 더 편합니다. 써보시면 압니다.
키보드 마다 한/영 키의 위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한/영 키가 아예 없는 키보드도 있습니다.
물음1 : 그럼 한영 전환 어떻게 하나요?
대답1 : Shift-Space, Alt-Space, Ctrl-Space, Super-Space 등을 추천합니다.
물음2 : 그럼 키를 두 개 눌러야 되는데요?
대답2 : 그런데 그게 더 편합니다. 써보시면 압니다.
한영키가 나왔을때에도 한영키에 대한 불만이 믾았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Shift+Space로 바꿔서 썼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도 도스용 아래아한글이 지배하던 시절이니까요.
요즘도 한영키를 쓰지 않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그 분들의 경우, 세벌님이 들어주신 이유 외에, 너무 작아서 불편하고 오타가 많다, 새끼 손가락에 잘 닿지 않는다 (노트북 말고 큰 키보드를 쓰는 경우) 등을 이야기하더군요. 맥 사용자의 경우에도 맥과 윈도즈의 일관성을 위하여 Shift+Space로 통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구요.
그래도 한영키가 대세이지요. 윈도즈 검유율이 98%를 넘는 나라이잖아요. 울나라가…
제가 생각할때에는 한영키보다 Shift+Space가 제일 편한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Ctrl/Alt/Super + Space 순이지요.
왜냐면, Ctrl/Alt/Super등은 일단 일반적인 텍스트에서는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자판입력시 자주 입력하던 글쇠가 아니고, 배치상으로도 편하게 입력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이죠.
또한 이런 키들은 새끼 손가락으로 쳐야 하는데, 한/영키를 자주 사용할 때, 키가 작기 때문에, 새끼손가락의 부담도 생각됩니다.
Shift키는 대소문자,한글을 입력하더라도, 자주 사용되는 글쇠이기 때문에, 아주 익숙하고, 글쇠 크기도 큽니다.
또한 한/영키의 경우, 오른쪽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것도 노트북같은 곳에서는 엄지손가락쪽에 위치하고 있죠.
통상적으로 새끼손가락으로 쳐야하는 배치인데, 엄지손가락쪽에 가까우니, 아무래도, 손을 타이핑 기본위치에서 띠어서,
따로 입력해야 됩니다. 이러니 불편할 밖에요.
한글 영문이 섞여진 경우이거나, 변환해야 할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키배치를 사용하고 싶죠.
두개 다 별로입니다.
CTRL/SHIFT 등과 조합하는 방식은 키 두개가 동시에 정확히 안눌러지는 경우가 빈번한데 일반 시프트문자키와 달리 일단 문자를 치고나서 확인되면 지우고 도로 반복해야 하는 일이 잦아서 불편하고,
한영키는 아시다시피 키 위치가 손가락을 꼬게 하는 위치인데다 스페이스 길이를 줄이기 때문에 아주 안좋습니다.
예전에 한번 캡스락을 한영키로 전환하여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말도 안되게 편리하더군요.
뭐 취향 문제죠. 저같은 경우는 키조합을 싫어하는편이라 한/영, 한자키를 영문키보드/리눅스에서도 우측 alt, ctrl 에 매핑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되다보니 ctrl, alt 키가 왼쪽에만 있게 되는데 이때문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좀 혹사하게 되서 언젠가부터 타자 좀 치다보면 가장먼저 왼쪽 새끼손가락이 시려오더군요.(물론, ctrl, alt 키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이맥스탓도 있을거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shift+space 로 바꾸고 의식적으로 우측 새끼손가락으로 ctrl, alt 키를 더 많이 사용을 했는데 이미 소잃고 외양간 고친격인지 그래도 결국 제일 먼저 아려오는건 좌측 새끼손가락이더군요.
결국 지금은 키배열이 IBM 과는 많이 다른 인체공학 키보드 사다가 엄지와 검지로 ctrl, alt 키를 사용중입니다. 언제한번 키맵 새로 디자인해서 싹 리맵할 예정인데, 한/영키는 단타키로 ESC 같이 위쪽 구석에 있는 키에다가 배치해볼 생각이네요.
제 경우는 한영키를 좋아합니다.
특히 가장 많이 보급된 키보드에 특별한 적응/설정 없이 쓸수 있으면 그게 최선은 아니지만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아직 두벌식만 고집하기도 하고)
현재 제가 쓰는 키보드도 한영키는 없지만 오른쪽 alt키로 한영키를 사용중입니다.
인터페이스는 각자 취향이지 이건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나쁜건 각자 취향대로 설정할 수 없는게 나쁜거죠.
전 밥묵을때
상황에 따라…
숟가락도 쓰고,
젓가락도 쓰고,
포크도 쓰고,
칼도 쓰고,
나무젓가락도 쓰고,
산속에 나무딱띠(80년도 강원도 사투리)도 쓰고,
국자나 밥주걱 손에 집히는건 다 씁니다.
지역 특화가 득이 되는 사람도 있고 실이 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네요
전 실이라고 생각되서 쉬프트스페이스로 입력언어를 전환합니다
추가로…저도 한때는 쉬프트+스페이스로 한영키를 쓰는걸 1개월정도 노력한적 있지만
절대 편하지 않고 익숙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새로운 것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들이 있고 아닌것들이 있는 법이죠.
각자 적합한건 다를 수 있는 법인데
'써보시면 압니다.'라는건 너무 쉽게 일반화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치 반론하려는 사람들을 써보지도 않은 사람 취급하는 오해도 줄 수 있구요.
[quote="draco":1gdwfi2k]'써보시면 압니다.'라는건 너무 쉽게 일반화 하시는 것 같습니다.[/quote:1gdwfi2k]사람마다 다른 거였군요. 제가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
저도 한영 전환 입문은 도스 아래아한글에서 쉬프트+스페이스로 입문해서 윈도우즈에서 한영키(우측 알트)에 익숙해졌습니다.
쉬프트+스페이스의 장점은 두가지 키의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한영키 보다는 더 누르기가 편합니다. 리눅스 환경에서 한영키와 쉬프트+스페이스 두 가지 모두 가능하게 해놓고 사용하면 한영키에 오래 길들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쉬프트+스페이스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한영키의 장점은 따로 배우지 않아도 키보드에 한영키라고 새겨져 있기 때문에 편합니다. 다른 장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측 엄지 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키 입력시에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대부분의 입력기들이 컨트롤+스페이스나 쉬프트+스페이스를 기본 변환키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보편적으로 이런 키 조합이 쓸만하다고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쉬프트+스페이스는 페이지업키의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컨트롤+스페이스가 더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약간 독특하지만 현재 저는 왼쪽 쉬프트키를 한영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런 생각을 안해봤는데 fcitx 입력기를 사용해 보니 이렇게 사용할 수 있더군요. 시도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음 왼쪽 시프트로 전환이라, 그럴려면 차라리 캡스락이 더 낫지 않나요?
글쇠크기도 크고, 저의 경우 생각보다 캡스락키는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어자피 디폴트가 소문자이니, 소문자 상태에서는 락이 필요없고, 대문자를 계속 입력하는 경우도 많지 않잖아요.
앞문자만 대문자인 경우가 많으니, 그렇더군요.
캡스락을 다시 매핑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부지기수입니다.
외국에서는 Ctrl키로 주로 사용하더군요.
배치상으로도 시프트 바로위에 있고 키도 커서 매핑해서 사용하면 참 좋을 듯 해요.
그러고 보면, 캡스락을 방치해놓고 있는게 좀 우습기도 하네요.
잘 사용하지도 않는 키를 그대로 넵두는 것 보다는 매핑해서 사용하는것이 좋을 텐데 말이지요.
아 전에 한글자판에 대해 논의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 캡스락키를 한글매핑에 사용하도록 하면 어떨까 싶네요.
우리 한글이야 대소문자가 없으니, 이키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quote="protochaos":379oecds]음 왼쪽 시프트로 전환이라, 그럴려면 차라리 캡스락이 더 낫지 않나요?
글쇠크기도 크고, 저의 경우 생각보다 캡스락키는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어자피 디폴트가 소문자이니, 소문자 상태에서는 락이 필요없고, 대문자를 계속 입력하는 경우도 많지 않잖아요.
앞문자만 대문자인 경우가 많으니, 그렇더군요.
캡스락을 다시 매핑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부지기수입니다.
외국에서는 Ctrl키로 주로 사용하더군요.
배치상으로도 시프트 바로위에 있고 키도 커서 매핑해서 사용하면 참 좋을 듯 해요.
그러고 보면, 캡스락을 방치해놓고 있는게 좀 우습기도 하네요.
잘 사용하지도 않는 키를 그대로 넵두는 것 보다는 매핑해서 사용하는것이 좋을 텐데 말이지요.
아 전에 한글자판에 대해 논의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 캡스락키를 한글매핑에 사용하도록 하면 어떨까 싶네요.
우리 한글이야 대소문자가 없으니, 이키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quote:379oecds]
캡스락이 쉬프트 보다 누르기가 훨씬 편하다는 점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제 저는 캡스락을 ctrl:nocaps 설정과 xcape을 이용해서 컨트롤과 ESC키로 동시에 이용하고 있어서 한영키로 사용하기가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캡스락이 ESC키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vim 편집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인데 vim 사용자가 아니라면 한영키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는 블랙베리를 쓰니 블랙베리의 Shift(aA모양 키)+스페이스를 한영전환으로 사용해와서 두 개를 눌러 한영전환 하는게 익숙합니다.
하지만 노트북에서도 한영전환을 컨트롤+스페이스로 하는건 익숙하지 않네요.
몇 년동안 익숙해진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한영키가 사실 더 편합니다.
정작 휴대폰에서는 쉬프트 스페이스가 익숙하네요. 안드로이드로 1년을 넘게 쓰다가 블랙베리로 몇달 쓰니 안드로이드에서도 쉬프트 스페이스를 찾으려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봐요. 노트북에서도 한영키가 어색해지는 날이 올 듯…
한영키를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2.04 LTS 버전에서는 쓸 수 있었는데,
며칠 전 14.04 LTS 로 업그레이드하고 나서는 또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분투 한국어버전을 누군가가 수정(버그픽스라고 하나요?)해주시면 가능하리라고 짐작합니다만,
전문가들께서는 쉬프트+스페이스를 더 선호하시는 것 같군요.
혹시 그분들이 쓰시는 키보드에 한영키가 없어서는 아니겠죠?
서투른 짐작이었으니 불쾌하신 분이 혹시라도 계시면 죄송합니다.
제가 어딘가 글타래에 적어 두었던 것처럼, 저는 프랑스어 자판을 추가로 사용하는데,
프랑스어 자판은 특이하게도 쉬프트 키 외에도 오른쪽 알트(한영키)를 쉬프트처럼 자판 배정을 해 두었네요.
그래서 오른쪽 알트를 누르면 자판이 한글로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글짜가 찍혀 버리지요.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 한영키를 한/프/영 변경에 사용하는 것은 더 복잡하고 귀찮은 문제가 발생하네요.
그래서 슈퍼+스페이스, 컨트럴+스페이스를 다음언어, 이전언어로 변경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무척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조금 익숙해 지니 잘 적응이 되네요. 이젠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귀차니즘’이 발동할 때는 두 개 키를 눌러야 한다는 것이 귀찮게 느껴질 때도 많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