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는 안하는거지만 여자애들한테는 까칠하게 놀고 아주 X가지 없는 짓을 많이 하면서 노는 애라서요;;
그런데 간접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거지만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저는 3번째로 친한친구와 같은 학원1개(수학, 단계는 그녀석이 훠어얼씬 높지만), 같은 학교 반입니다. 둘이서 잘 먹고 잘살고 있는데 그 지지배가 같은 수학학원에 오게 될것이라는것을 알게되고 갑자기 둘이서 사이좋게 태종대에서 죽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솔직히 외모 상관별로 안씁니다.
그런데 그 지지배하고 같은 영어학원인데;;(뭐 레밸은 근소하게 1차이로 높지만 ㅋㅋㅋㅋㅋㅋ) 우쒸… 이맨트가 이렇게 들린다는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사람의 일이란건 실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어린 시기에 자신의 성 정체성은 이것이다 하고 결정지어 버리는건 별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성 정체성 혼란이라는 것 자체가 "난 이쪽임에 틀림없어"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그거에 반하는 상황이 생겨 버리기 때문에 오는 것이잖습니까? 자기 자신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되었을때 마음 가는대로 단지 따라가기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비단 성 뿐만이 아니라 삶 전반적에 있어서 본인의 경험이 부족한 시점에서 미리 너무 독선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은 사고를 넓히는데만 사용해도 모자랄 시깁니다. 그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제 성정체성이 애매모호한걸요…
뭐 이때까지의 경험으로 보자면 90% 게이인것 같지만…
그렇다구 몇몇 동성애자들 처럼 상대편 성에대해 꺼려지는 마음이라던지 혐오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 취향이 男男커플 나오는 여성향 만화 같은걸 좋아하다보니
제 휴대폰에 저랑 나이 6살 정도 차이나는 여고딩 여중딩들이 주르륵이라죠
그리고 가끔씩 걔들이랑 시내에 나가서 같이 놀고 하는데…
여자들이랑은 아무리 같이 있어도 보통 남자들이 느끼는 성적 감정같은걸 제가 전혀 느끼지 못하니
여자들이랑 같이 있는게 마음이 더 편하더라구요…
친한 남자들은 대학교 친구가 대부분이네요…
그런데 저랑 관심이 같은 친구가 없으니
그냥 그럭저럭 수업이나 같이 듣는 친구가 전부에요 ㅠㅠ
[quote="hanbin973":13hcreo5]" 나하고 학원에서 맨날 만나네?? 이거 묘하다 ㅎㅎ " 아;;;[/quote:13hcreo5]
여인네 들이 하는 말의 대다수는 남자 입장에선 그냥 ‘별 의미 없음’ 이라고 판단하는 게 속 시원함…;
깊게 생각해봤자 아무런 수확[?]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