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강분도님을 추모하며

안녕하세요?


지난 2020.03.12일 Bundo; 강분도님이 유명을 달리 했습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리건데, 망인은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하며 Ubuntu-KR LoCo Team 발전에 지대한 노력과 헌신을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많이 늦었지만 부고합니다.


아래는 (십수년째 Ubuntu-KR Mailing List 관리책임으로 수고중이신) Draco(김영찬)님으로 부터 받은 IRC 대화 중 발췌입니다.

15:07:03 안녕하세요
15:07:22 7구2반 강병철 (분도)님 선종 *빈소:(인천)시민장례식장202호실 *입관:3월13일(금)오전10시 *장례미사:3월13일(금)오후7시 (장례미사는 장례식장에서 봉헌됩니다. )

한때, Launchpad.net (플랫폼에서, 기여도에 따라 오르/내리는 실적 점수=) karma로 경쟁을 하고,
술잔을 기울이며 밤새워 FOSS를 얘기하다가 동트는 아침을 맞이했던 기억을 같이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번 더, 고인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분도선배 하늘에 올라가시면 하고싶었던 우분투/데비안 개발자 되셔서 꼭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할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병희 드림

[우분투 18.04 파여폭스 나비에서 작성했습니다]

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연세가 그렇게 높지 않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찌하다…

메일링 리스트로 부고를 접하고 슬프고도 당혹스럽군요…

과거에 반쯤은 장난삼아 글 수로 경쟁 아닌 경쟁을 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오늘 다시 회원정보에서 글 수로 정렬하여 보니 아직도 압도적인 수로 첫 번째에 계시네요…

한국 우분투 커뮤니티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우분투 포럼의 정신적 지주셨던 강분도 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아…
어찌 되신 일일까요? 오랜 만에 포럼에 들어왔다가 강분도 님의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네요.
실제로는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제가 2008년 4월에 우분투 포럼에 가입한 이래 수 많은 도움을 받아 왔고,
포럼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애 써 오신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찌 이리 되셨는지…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슬픔이 가득하실 가족들,
그리고 그를 아시는 모든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포럼 회원 여러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큰 안타까움과 조의를 표합니다.

가끔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에 들어와보는데 왜 이 글을 못 보았을까요?
송현도 님… 강분도 님…
한국 우분투에 큰 공헌하신 분들인데…
명복을 빕니다.

한국PC통신 하이텔 시절의 OS 동호회의 강분도 (분도 : 베네딕토, 말구 : 마르코) 님이시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가-

추신 : 저는 2009 년도에 이름을 개명하면서 또한, 천주교도가 되었습니다. 만약 전산학원을 전전하지 않았으면 92학번이 되었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