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를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

뭔가 어렵네요…

폭스마크는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북마크 자체를 저장해서 다른 곳에서도 쓰게 해주긴 하니 좋은데(잘 쓰고 있습니다)

한번 사용해볼까하는 딜리셔스…이건 폴더로 나눈다기보다 태그 중심으로 이루어진 서비스인건가요?

제가 나누는 분류(태그는 안달아놨습니다)는 그냥 무시하고 자기가 알아서 나눠버리더니만…폴더도 제멋대로 되버리고…

설치하니까 무슨 아이콘이 이리 많이 나오는지…

도구모음에 아이콘이 늘어난건 상관없는데 뒤로가기 버튼 아래에 생기는 자그마한 버튼이 하나 생기는건 은근 공간을 차지해서 답답하네요.

이것저거서 메뉴도 너무 많아서 흑흑…

국내에서 딜리셔스 사용자 모임이 있나해서 봤는데 그런건 있지도 않고(…)

역시 단순한 것이 제게 맞는건지…좋아보이긴 한데 적응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딜리셔스는 폴더로 북마크를 관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태그 우선으로 관리합니다. 저도 웹 브라우저 내에서 북마크는 귀찮아서 폴더로 관리하지만, 확실히 태그가 유연하고 간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제가 딜리셔스 사용했을 때는 확장기능보다 [url=http://delicious.com/help/bookmarklets:86voolrz]북마클릿[/url:86voolrz]이 더 깔끔하고 편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 의견이구요. 흠 --:wink:

그리고 딜리셔스보다 [url=http://mar.gar.in/:86voolrz]mar.gar.in[/url:86voolrz]을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모든 메뉴가 한국어로 이루어져 있고, 딜리셔스와 거의 같습니다.

전 Gmarks 를 사용합니다.

윈도그에서 구글툴바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Gmarks 만큼 편하고 좋은 게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태그 기간이라는 것이 잘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지금도 트리 기반이 그립(?)기도 하고요.

그러나 사용해 보면 볼 수록 태그 기반이라는 것이 훨씬 더 유연하면서도 유용한 것 같더군요.

기존의 사용 패턴을 바꾼다는 것이 어렵지만, 좀 더 좋은(혹은 좋다고 검증된) 패러다임으로 옮기게 되면 그만큼의 효용성은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쓰시려는 의지만 더 있으시다면, 더 오래 써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오래 쓰다보면 그 방법에 관한 나름대로의 노하우도 생기게 되고, 어떻게 하면 편하게 쓸 수 있다…라는 게 감이 잡히죠.

그리고 원하셨던 기능 이외에도, 점차로 다른 북마크에 관련하여 딜리셔스에서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들에게도 관심이 가실테고요.

저의 경우에는 웹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북마크에서 딜리셔스로 갈아탄 이후에, 아주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답니다. :)

[quote="iTurtle":3fhzkwbu]그리고 딜리셔스보다 mar.gar.in을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모든 메뉴가 한국어로 이루어져 있고, 딜리셔스와 거의 같습니다.[/quote:3fhzkwbu]
마가린은 파폭이나 IE 등에 embed(?)되는 플러그인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마가린도 저의 고려 대상에 있었습니다만, 초기의 목적이 파폭, IE 간 북마크 공유였으므로, 후보에서 제외됐죠. magneticrose님도 그것이 주 목적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가린은 스스로가 밝혔다시피 딜리셔스를 그대로 모방한, 벤치마킹 서비스이므로 기능상 거의 흡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한글이기 때문에 어쩌면 사용하는 데 있어서는 딜리셔스보다 더 이점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파폭과 IE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만 만들어주면 참 좋을텐데요. 혹은 제가 잘 모르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

북마클릿이라는 건 몰랐는데 좋은 거 하나 배워갑니다. :) 그런 기능이 필요해서 favorite 태그 기능을 사용했었는데, 북마클릿이란 것이 있었네요! 북마클릿을 이용하면 알파벳 정렬말고 임의 정렬도 가능할 것 같네요~ 써봐야 겠습니다. :)

추가: 아, 아니군요. 북마클릿이라는 게 생각했던거랑은 좀 다른 거네요. ^^; 그냥 각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북마크 툴바 기능에 대한 설명이군요.;; 북마클릿이라는 용어가 첨 듣는거라 헷갈렸네요.;;

[quote="pcandme":1kqhs7pg]
마가린은 파폭이나 IE 등에 embed(?)되는 플러그인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마가린도 저의 고려 대상에 있었습니다만, 초기의 목적이 파폭, IE 간 북마크 공유였으므로, 후보에서 제외됐죠. magneticrose님도 그것이 주 목적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가린은 스스로가 밝혔다시피 딜리셔스를 그대로 모방한, 벤치마킹 서비스이므로 기능상 거의 흡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한글이기 때문에 어쩌면 사용하는 데 있어서는 딜리셔스보다 더 이점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파폭과 IE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만 만들어주면 참 좋을텐데요. 혹은 제가 잘 모르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quote:1kqhs7pg]

제가 용도를 잘 몰랐군요. ;;;; 파폭 & IE간 공유라면 마가린이 아닌 딜리셔스를 쓰시는 것이 맞겠죠.

네…주 목적은 파폭끼리의 파폭과 ie끼리의 북마크 연동과 백업을 둘다 하기위한 목적입니다.

일단 폭스마크를 쓰고 있는데 이건 그대로 백업해주는거라 제가 쓰는 스타일 그대로 해줘서 편하니 일단은 주력으로 사용하고

다들 평이 좋은 딜리셔스를 한번 써보려고 하는 거라서요.

덤이긴 하지만 익스와 파폭의 연계도 좋아야하니…

보아하니 조만간 크롬과의 연동도 해준다고 하는거 같기도 해서 더욱…

좀 어렵지만 차근차근해나가봐야겠습니다;

딜리셔스에서 편집하기보다 제가 가진 북마크 자체에서 편집해서 다시 딜리셔스로 업로드 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더라구요;

부가기능 켰을때 나타나는 아이콘 조절만 어떻게 가능하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