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동안 책상 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았습니다.
120 x 40 x 72 짜리 책상입니다.
압박이 심한 책상이죠.
하단부에 서랍이 달려 있어서 모니터 암을 쓸 수 없는 구조입니다. 거기에 억지로 모니터 암 2대 물리고 27인치 듀얼 데스크를 사용했습니다.
거기에 책상이 작아서 키보드를 칠때마다 모니터가 흔들리더군요.
그런데 방의 공간이 애매해서 결국 포기하고 살면서 가끔 책상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뭐 모션 데스크까지 필요가 없을 거 같고 일반적인 원목 책상이면 될거같고
상판 주문해서 손질 좀 한다음 다리만 달면 될거 같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내무부 장관님께 허락을 받았습니다.
책상 들여놓고 싶다고.
그런데 흔쾌히 허락해주시더군요. ( 미리 장바구니에 책상 만들 부품들 드래곤볼 모으듯 다 넣어두었습니다. )
방이 사이즈가 애매해서 1600*500짜리 책상을 골랐습니다. 허락받은 김에 5cm더해서 1600x550짜리로 골랐습니다.
다리는 내무부 장관님이 맘에 들어하지 않아 (6000원대의 일반 식탁다리입니다. 이건 패스 하고 튼튼한 철제 다리로 골랐습니다. )
휨 방지를 위해 앵글 130Cm 2개를 더 구매했습니다. 하판에 앵글대고 거기에 화물용 로프용 고정 스트랩 2개로 PC를 책상에 매달았습니다.
상판은 오크 집성목 입니다. 샌딩도 필요없고 라운드 가공도 필요없고 필요한 건 손질 안해도 되는 우레탄이나 UV 코팅되는 제품을 찾았는데 있더군요. 게다가 배송비 무료입니다. ( 배송비가 가격에 녹아 있습니다. )
다리는 우드슬랩 철제 사다리꼴 다리입니다.
여기에 기존의 사운드 바 (BA-R9) 대신 페블2를 추가했습니다.
전원도 10구짜리로 넉넉하게 올렸습니다.
문제는 드래곤볼중 가장 중요한 1성구 상판이 오늘 아침에야 도착했다는 겁니다. 가구 배송 늦는 건 알고 있었지만 좀 오래 걸렸어요. 지난주 목요일 입금해서 송장 받은게 금요일이니 목요일쯤 도착할거 같았는데 말이죠.
전동 드릴도 허락해주셔서 하판에 구멍 뚫고 다리 붙이고 보강바도 달아두었습니다. ( 앵글 하나당 50kg 까지 지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엔간하면 책상 휠 일은 없습니다. )
다리 달고 바 붙이고 하나하나 안방 책상에 있던 부품들 새 책상으로 이전시켰습니다.
그리고 선정리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허전한 책상위 예전에 사용하던 갤탭 A6 서브 모니터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거기에 터미널과 동영상 머신으로 쓰거나 DEX 연결해서 쓰면 될거 같아요.
하얀색 전선들은 조만간 패드 아래로 숨겨야 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