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눅스를 지웠습니다.

학업을 위해… :cry:

/boot와 /home만 남기고 파티션을 다 지우고 크기 조절을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한 세시간정도)걸리더군요.
(GRUB이 /boot를 못 찾던건지 부팅이 안 되더군요;;super grub disk로 겨우 살렸습니다)

Windogs만 보고 있으면 컴퓨터를 좀 덜하게 될까 싶어 지워 봤습니다.
예전에 GRUB에서 리눅스 메뉴를 빼 봤는데, 그것만으로는 제 의지가 너무 쉽게 꺾이는 바람에…
파티션도 다시 잡아야 되는데 설마 이번에도 실패할 리는 없겠죠

대한민국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로 온 이상은 죽어라고 공부나 해야지요. 안그래요?
(아마 속으로 좀 찔리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twisted: )

근데 벌써 여기서 이러고 앉아 있는거 보면 이것도 얼마 안 갈지도… :roll:

일단 목표가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실현 가능한 목표여야겠지요. ^^)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위해 2~3년 희생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열심히 하면 반드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