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조선일보가 나쁘다고 하는가요?

제가 4학년 때 부터 조선일보를 구독했는데
사람들은 조선일보를 나쁘게 생각하더군요

물론 제가 대충 읽고, 아직 어리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왜 좆중동이라고 까죠?

조선일보 말고 그의 반대 의견이 될 만한 신문도 같이 보면 왜 그런 말들을 하는지 좀 알겠죠. 한겨레나 경향이나, 아니면 신문 사 볼 여력이 안되면 오마이뉴스 같이 온라인 뉴스를 보거나, 등등등. 방법은 많아요. 단, 조선 말고 다른 거 봐야지…하면서 중앙, 동아 그런 거 읽으면 뭐… 그네들은 시점이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이라서리. 하긴 뭐, 꼭 시점의 문제만이 아니라, 기사를 쓰는 태도의 문제도 있고 뭐. 사실을 가지 치고 양념 발라서 영 다른 해석을 내리기도 하고. 관련이 없는 사실들을 뽄드로 붙여서 없는 사실을 만들기도 하고. 등등등… 이것도 너무 많네요. 에이 참. 포럼에서 이런 글 쓰면 또 사람들 달려드는 거 아닌가 몰라. :)

정치색이 뚜렷한 신문이고 특정 정당만을 위해 과장되고 왜곡된 기사를 많이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호화 요트건이나 노건평씨의 뒷뜰 골프장 사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고 현재도 진행중인 미국산 쇠고기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정당이 야당인 시절 당시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할때만 해도 미국산 소는 아주 위험한 것으로 보도 기사를 많이 냈습니다.
하지만 다음해 정권이 바뀌어 모정당이 여당이되자 조중동은 미국산소는 안전하다는 기사만 줄기차게 생산해냈지요.

권력자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논조를 바꾸고 사실과 다른 기사를 만들어 내는 그런곳입니다.

쓰고 보니 사이트와는 맞지 않는 이야기네요. 사실 이런 이야기는 하기도 조심스럽습니다.
괜히 잘 못 찍히면 현재 개인 정보 수집 없이 운영되고 있는 이곳에 어떤 조치가 들어올지도 모르거든요.

어떤 사실이 있을 때 이를 보는 관점마다 다를 수 있지요.
하지만 충격적인 사실은
조선일보는 이런 관점의 차이가 아니라
사실 자체를 왜곡합니다.

옛날에 평화의 댐 성금모으기가 있었죠
그 당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나요?

거짓된 언론은
참 무서운 것입니다.
왜냐면 당신을 도운 사람을 나쁜놈으로 생각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조중동 기사들을 보면 알겟지만 기본적인 베이스가 반공에 친한나라당 옹호적인 내용들을 많이 내보내고

뭔가 좀 불확실하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 있어서도 교묘하게 글을 써서

안좋게 보이게 만드는 경향이 있죠.

그리고 스폰서들한테 관대한 기사도 많이 내고여

만평만봐도 그 신문의 경향이 눈에 보입니다.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C%A1%B0% … 4.ED.8C.90

IMF위기 은폐 문제
1997년 11월 21일 대한민국 정부는 외환위기로 인해 IMF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그 이전까지 조선일보는 경제위기가 아니라는 기사를 계속해서 꾸준히 실었다. 이에 대해 경제를 정치 논리로 본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리만브라더스 인수 주장
2008년 8월 27일 경제부 차장대우가 쓴 ‘조선데스크’ 칼럼 "월스트리트 울리고 웃긴 산은"에서 조선일보는 리만 인수를 주장했다. 이때까지 조선일보는 리만인수를 주장했으나 결국 산은은 리만을 인수하지않았고, 그후 리만은 파산했다

임하댐 사진 왜곡 논란
2009년 3월 11일 조선일보는 바닥 드러낸 임하댐 사진을 보도하며 물 관리 비상상황이라고 주장하였다.[6] 하지만 임하댐을 다시 취재한 결과 임하댐의 당시 수위는 139m로, 예년 평균보다는 낮지만 용수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7]

같은 정책도 어떤 정당이 내놓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죠. 물론 이건 조선일보에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중요한 건 많은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b:2vkc8cmc]본인이 직접 판단[/b:2vkc8cmc]'하는 능력입니다.

조선일보가 여러모로 나은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신문사다보니 문화나 기타 정보에 대해 풍부하게 다루고,
인터넷쪽 투자도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죠.

하지만 일단 수구적인 정치색을 심하게 보이는데다가
경제적인 문제등도 정치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적용시켜 왜곡하고
노조나 시민운동, 시위 등에 대해서도 은근히 편파적인 보도를 하곤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날 조간신문인가…기억나는데요
1면 첫머리가 "주한미군 철수" -_-;
1면 아래 구석 기사가 "노무현, 이제 잔치는 끝났다"
였다능…;;

ps.
그래도 조선일보는 상당히 머리써서 -_-; 그런 논조를 주장하는데 반해
중앙일보는…태생이 삼성그룹인지라 노골적으로 눈에 보이게 삼성을 편드는 신문이기도 하죠

삼성에 안좋은 사건이 터지면(비자금사건, 기름유출, 뭐 기타등등)
다른 신문은 광고주인 삼성을 건드리지 않으려 조심 하면서도 중요하니까 1면 머리에라도 다루고 하는데,
중앙일보는 삼성에 대해 나쁜 기사는 1면 머리로 안다루고 저 안쪽에 내보내죠 ㅎㅎ

머… 사실 언론이란 정직해야하지만
실제 언론은 내편, 내 여론에 동조하는 사람들 만들기를 하죠.

마치 클래스는 이상적이었을지라도 인스턴스는 런타임 에러를 내는 것처럼? ;ㅁ;

어떤 언론도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린 그저 그 뒤의 이야기를 짐작하고 원하는 길을 찾아가는 거죠.

[quote="akudoku":1e1dwpbu]머… 사실 언론이란 정직해야하지만
실제 언론은 내편, 내 여론에 동조하는 사람들 만들기를 하죠.

[/quote:1e1dwpbu]

그런것도 있습니다.
조선일보라는 신문도 일종의 자본주의 상품이지요.

즉 신문이 사람들을 보수우익이나 수구쪽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머리속 생각이 보수우익이나 수구쪽에 많이 속해있기 때문에,
조중동이 그런 논조를 계속 가며 신문을 팔아먹는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소비자 기호에 맞춘거죠.
물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지만 말입니다.

댓글달려고 보니 이미 위에 다 달려서…

신문이란 중립적 위치 그리고 사실에 입각한 현실보도이지만…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는 나라보다는 자신들의 주머니만을 체우려 왜곡된 보도를 많이 한답니다.

대한민국 이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치 아니하고 미래도 없으며 오로지 자신들의 주머니만을 생각하는 그런 언론이기때문에…

또한 그러한 기사만 쓰기 때문에 욕먹는거랍니다!!

어렸을때 부터 조중동 신문만 본다면 커서 조중동 같은 인간만 될 뿐이에요.

조중동같은 인간이란 딴나라당찌라시들과 같은 부류의 인간들이랍니다!!

국가는 안중에 없고 자기 주머니와 권력만 생각하는 그런 부류들!!

[quote="draco":1skqumiu]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C%A1%B0% … 4.ED.8C.90

IMF위기 은폐 문제
1997년 11월 21일 대한민국 정부는 외환위기로 인해 IMF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그 이전까지 조선일보는 경제위기가 아니라는 기사를 계속해서 꾸준히 실었다. 이에 대해 경제를 정치 논리로 본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quote:1skqumiu]
이 내용은 이해가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IMF위기" 라는 게 현재(1997년 11월 21일 이전) IMF 구제금융을 요청 해야하는 위기에 와있는 지를 이야기 하는 것인지,
IMF 구제금융을 요청한 이후의 위기를 이야기 하는 것인지 명확 하지가 않군요.

당시 조선일보는 우리가 OECD에 가입하고, IMF 구제금융을 요청하면 구조조정을 통한 대량 실직과 줄도산이 분명하니 반대의 입장을 표명 했던 것이고, 아직은 IMF 구제금융을 요청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신문 또는 뉴스를 볼 때 주의 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설이나 칼럼은 개인이나 집단의 의견에 불과 합니다.
조중동의 경우 하나의 사건에 대해 상반된 견해의 사설이나 칼럼이 동시에 게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단은 독자가 하는 것이지요.
사설이나 칼럼은 뉴스가 아닙니다.

그리고 뉴스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어제 살인 용의자가 체포 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오늘 다른 곳에서 진짜 살인범이 잡힐 수도 있습니다.
어제는 계란이 분명했던 게 오늘은 누가 뭐래도 병아리인 경우가 허다하죠.

과거 신문기사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신문은 발행되는 시간부터 값이 천정 부지로 떨어집니다.
어떤 신문이던지 하루가 지나면 폐지 신세를 면할 수가 없죠.
그것은 종이질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내용이 이미 가치를 상실 했기 때문입니다.

신문을 보며 교양을 쌓을 것인지, 전투력을 상승시킬지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조선, 중앙, 동아는 신문사 간판을 내리고 [b:351ygfy4]정당[/b:351ygfy4] 간판을 다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음… 저도 어렸을 때(3학년때까지) 중앙일보를 봤는데요.

중앙일보를 볼 때는 우리나라가 참 위기에 있는 줄 알았어요(노무현 정권 시절이죠?ㅋㅋ)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한겨례나 오마이를 같이 보니까 (여기가 중요해요. 같이 봐야 편향된 시각을 갖지 않죠.)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죠.(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보다는 낫다는 것이지…)

…에휴 헬보이군이나 나같은 우리 학생들이 신경 안 쓰게 나라가 잘 돌아가면 좋겠네요…

저는 정치, 시사 뉴스쪽은 한겨례, 경향, 오마이가 성향에 맞는 편이고

그 밖에 문화, 연예 이런건 조중동 가리지 않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좋고 나쁘다. 라기보다 관점의 차이 같은데

자신의 정치 성향이 중요한거 같아요. 보수적인 사람들은 조중동이 입맛에 맞을테고 저처럼 그 반대의 사람도 있을거고요.

대표적인 보수 언론…이라고 봐야죠.

나이 드신 분들의 조중동 선호도는 꽤 높은 듯.

젊은 계층(?)이 좀 까죠. ㅎㅎ.

요는 윗분들께서 많이 지적하셨지만 편향된 시각을 갖지 않는 것. 자신의 주관을 잘 잡을 것. 뭐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효.

전 뭐 그닥 언론사를 가리는(?) 편이 아니라.;;

사실 보수냐 진보냐의 문제라면 좋다 나쁘다의 판단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성장기에는 거의 조선과 중앙 중 하나를 봐 왔고
대학 이후로는 의식적으로 조선과 한겨레를 둘 다 봐왔습니다.
나름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겠다는 생각이었지요.
근데 읽다보면 의도적인 왜곡과 오도가 정말 도가 지나칠 정도입니다.
칼럼이나 사설 혹은 심지어는 독자의견도 절대 균형잡혀 있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그걸 취사선택하는 건 조선일보의 편집자 나아가서는 더 윗선이거든요.
특히 최근 10여년간 정권 교체와 재교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조중동의 태도를 살펴보면 의도적인 내 편 들기가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얼굴이 싹싹 바뀌지요.

정말 건전한 보수언론을 찾고 싶습니다.

한 쪽으로 너무 치우친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좀 특이한 자료를 하나 첨부합니다.

아래 사건은 노무현 전대통령 정부시절 있었던 일입니다.

2006년 7월 정부는 세금으로 "신문발전 기금" 157억원을 조성하고 경향·한겨레·오마이뉴스 등에 나눠 줍니다.
이에 조선과 중앙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기금은 누가 봐도 권력을 편드는 신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입이 쩍 벌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경향이 여기에 대해 “정부 정책에 대한 논조를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조·중·동이야말로 진짜 친여 언론임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맞받아 치고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서 도표를 하나 첨부 했습니다.
[attachment=0:17lx1c28]20091030.jpg[/attachment:17lx1c28]
참 진흙탕 같은 세상이죠?
언론이란 너나 할 것 없이 이런 것입니다.

스스로 중심을 잘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흠흠…
올려주신 글들 아주 잘 읽어보았습니다

특히 한겨레(례가 아닙니다)사이트에 가서 기사를 읽어보니
조선일보와 다른 면이 있더군요

그리고 IMF, 노무현 기사같은 것은 제가 실제로 읽어보지 못해서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정보를 얻을 때는 정말 잘 판단해보고 얻어야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