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부대는 항일독립군 부대??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 … 111&cp=nv1

헉 그런 :o

저 사람…학자때는 꽤 존경받던 인물인데,
벌써 친일세력들에게 뇌세탁을 당하셨나 봐요;;

뭐… 총리된답시고 말바꾸기 놀이 할 때부터 "아… 저 아저씨 유효기간 다됐구나…"리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이뭐병… 챙피해서 제가 얼굴이 다 화끈거리는군요.

외국가서 "나, 한국인…"이라는 얘길 할 수 있을까… 에휴… 정말 동네 챙피하네…

으으… 제가 존경하는 노교수님께서 저 분과 친분이 있으셔서 저 분 걱정 많이하시던데…

이건 뭐 메가톤 급 실언이라… 교수님의 시름이 더 깊어지실 듯. 에효.;

이것참 큰일이군요 :(

수준이하의 말꼬리 잡기에 제대로 걸려 실언 한 것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저 사람을 통해 한국 정치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 번은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한국에서 정적을 모조리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순차적으로 인사 청문회를 거치게 하면 될 것 같다고.
정운찬이 인사 청문회에서 문제가 됐을 때 그 대신 다른 야당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총리 임명하고 청문회를 거치게 했더라면 볼만 했을 겁니다.
(굳이 야당 인사가 아니라 여당 인사라도 마찬가지 였겠죠. 하지만 공격의 주체가 야당이니…)
지금 저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 저는 상상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이제 점점 인재들은 아귀 소굴 같은 정치판을 피해 재야에 숨어버릴 것만 같습니다.

뭐 걱정할 거 있겠습니까.
지난 정권과는 달리 이 정권은 청문회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와도 결국 자기들 맘대로 밀어붙이고 있는데 말이죠.
이번 실언도 정부와 언론이 합심하여 감싸주기 바쁘던데요 벌써…
뭐 본인이 마음 굳건히 먹고 얼굴에 철판만 깔아주면 됩니다. 쪽팔린 건 잠깐이요 벼슬은 영원하거든요.
저도 한 때 굉장히 좋게 봤던 분인데 아쉽습니다. 총장으로 계실 때도 가끔 의아한 행보를 보이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청문회 때 무성의하게 대처하고 이리저리 거짓말하고 둘러대기만 하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이분이 정녕 대단한 학자라던 그 분이 맞나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님들 질문에는 '성실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는 것이 더 재미있군요.
예상문제 공유와 모법답안 연구를 미리하신듯…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아무리 깨끗하고 바른 사람도 정치판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변해 버린다는…

정치권력이라는 것 자체가 하늘의 시험이라는 것을 그들은 알까요?

솔직히…

꼭 저런거 말실수했다고 그렇고 그런 건 아닙니다…

적이 오히려 더 많은 준비를 한 것일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