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9.9 도 루저다
아 나 179 인데 ㅜㅜ
키 179.9 도 루저다
아 나 179 인데 ㅜㅜ
끌끌끌… 리오넬 메시도 결국 루저가 되는건가요? 순간 아디X스 광고가 떠오르네요.
메시: "내 이야기 좀 들어볼래?"
이 모양: "싫어, 루저…"
…
…
죄송합니다…
저도 루저라서요…ㅡㅡ;
아ㅋㅋㅋ
저는 간신히 루저 탈출이네요.(딱 180…)
저분이 저런 말 해서
오늘 홍대 정문에 180cm 높이에다가 빨간 줄 치고
[color=#FF0000:hqyn5ud7]이 아래는 루저[/color:hqyn5ud7] 라고 써 놓았다 하네요.
…안습… 자기네는 뭐 다 쭉빵인가…-_-
뭐 키가 어떻든…애인만 있으면 되는겁니다. 후후.
뭐 사실 남자 입장에서, 외모라는 잣대로 여자를 나누는 것은 남자가 더 많이(그리고 더 잔인하게) 한다고 생각하기에, 저 발언에 그닥 분노는 하지 않았지만, '루저’라는 단어가 재미(?)있어서인지 인터넷 사회에서 일파만파로 퍼져나가더군요. 결국에는 저런 광고까지…;;
역시 사람은 말을 내뱉을 때 신중해야 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사건인 듯…;;
그나저나 저 키높이 깔창 신으면 저도 루저 탈출~
[quote="dooram":2oqmhdke]뭐 키가 어떻든…애인만 있으면 되는겁니다. 후후.[/quote:2oqmhdke]
[attachment=0:2oqmhdke]179-looser.png[/attachment:2oqmhdke]
179번째 글이 왠지 슬퍼요…;;;
[quote="duck":3tmh1zsm][quote="bj1995":3tmh1zsm]아ㅋㅋㅋ
저는 간신히 루저 탈출이네요.(딱 180…)
저분이 저런 말 해서
오늘 홍대 정문에 180cm 높이에다가 빨간 줄 치고
[color=#FF0000:3tmh1zsm]이 아래는 루저[/color:3tmh1zsm] 라고 써 놓았다 하네요.
…안습… 자기네는 뭐 다 쭉빵인가…-_-[/quote:3tmh1zsm]
그분(홍대 루저녀)은 180[b:3tmh1zsm][color=#FF0000:3tmh1zsm]이하[/color:3tmh1zsm][/b:3tmh1zsm]는 루저라고 하셨습니다.[/quote:3tmh1zsm]
1미리만 더 크셨어도…
사실 개념없기로는 홍대녀 외에도 두세 분이 실로 탁월함을 보여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람이 유독 집중포격 당하고 있는건 잘라서 180이라고 수치화해서 그런 소릴 했기 때문일겁니다. 자기 키 +10센티 라는 식으로 말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친구 대신 나온 서울대생 (이분 혼자 컨셉이 달랐던 이유가 그거랩니다) 말고는 전부다 그 밥에 그 나물이었다고 봅니다.
아무튼 이건 본인이 개념없는것도 개념없는거지만 PD탓이 더 크다고 봅니다. 생방도 아니고 녹방인데 저런 발언을 대본이든 아니든 내보냈다는건 최종적으로 PD가 미친거죠.
뭐… 기존 출연진에 대한 안티걷어내기 + 이슈 만들기라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엄청 능력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군요. 이 한편으로 말미암아 고정 패널들 전원이 한큐에 개념녀로 탈바꿈했고 모르긴 해도 다음주부턴 시청률도 올라가 있을걸요? 조금만 몸 사리면 한동안 개편당할일은 없을지도.
덧: 그런데 정말… 디씨인들 거스르면 안된다는걸 이번에도 여실없이 보여주는군요. CSI가 울고갈 수준의 수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췌 어떻게들 알아내는지 원…;;;;
[quote="Vulpes":22x2a0th]
아무튼 이건 본인이 개념없는것도 개념없는거지만 PD탓이 더 크다고 봅니다. 생방도 아니고 녹방인데 저런 발언을 대본이든 아니든 내보냈다는건 최종적으로 PD가 미친거죠.
[/quote:22x2a0th]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욤…
암튼… 루저라서 우울해욤 ㅠㅠ
[quote="kiyo73":1b2uyzqd][quote="Vulpes":1b2uyzqd]
아무튼 이건 본인이 개념없는것도 개념없는거지만 PD탓이 더 크다고 봅니다. 생방도 아니고 녹방인데 저런 발언을 대본이든 아니든 내보냈다는건 최종적으로 PD가 미친거죠.
[/quote:1b2uyzqd]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욤…
암튼… 루저라서 우울해욤 ㅠㅠ[/quote:1b2uyzqd]
영화 ‘시리즈7: the contenders’ 생각나네요.
171cm인 나는 뭐여 -_-
저는 이번 사건이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 지상주의의 일면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좀 의아스럽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오래전 부터 외모 비하는 많은 프로그램에서 개그 소재로 잘 써먹어 왔습니다. 같은 방송사 인기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뚱뚱한 사람을 비아냥대는 코너가 몇 달 째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휘재, 유한석이었나요? 숏다리, 롱다리 유행어 만들었던 사람이? 제 기억에는 그 때를 시작으로 외모 비하는 토크/개그 프로그램의 주된 소재거리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큰 문제가 되는 것인지…
발언 당사자나 제작자…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책임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이는 '현상’은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문제 해결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 같네요.
다리 작다고,
뚱뚱하다고,
얼굴 크다고,
눈 작다고,
키가 작다고,
여기서 왜 키가 작은 남자만이 큰 문제가 된 것인지…
누구 아시는 분? ^^
//
남의 외모 갖고 놀려먹으며 깔깔대는 개그 소재는 사라지길 바랍니다.
한국남자평균키가 173입니다.
180넘는 사람들은 전체남자의 10%정도인데…
나머지 90%는…
제가 만나왔던 여자들중에 키가지고 왈구왈구하는 여자는 없었는데…돈은점 밝혀도…
다른 문제발언녀들도 있었는데 루져라는 것으로 혼자 독박쓰더군요.
[quote="deadsky":2mk19xje]한국남자평균키가 173입니다.
180넘는 사람들은 전체남자의 10%정도인데…
나머지 90%는…
제가 만나왔던 여자들중에 키가지고 왈구왈구하는 여자는 없었는데…돈은점 밝혀도…[/quote:2mk19xje]
앗, 아바타를 컬러로 바꾸셨군요. 조금 놀랐습니다. ‘늘 보던 색이 아닌데…’
[quote="fusion94":3lq620cd]앗, 아바타를 컬러로 바꾸셨군요. 조금 놀랐습니다. ‘늘 보던 색이 아닌데…’[/quote:3lq620cd]
deadsky님 하면 흑백인데(?) 아쉽습니다?
저도 루저로써 한마디 보태보자면…
이번에 크게 이슈가 되는 것은…
180이라는 정량적 숫자를 제시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그냥 "키 작은 남자"라고 말했다면…
'아마 난 아닐꺼야’라고 위안할 수도 있고, 제 아내에게 '작지않어’라는 말 한마디 들어도 위안이 될텐데.
딱 180이라니…
if (키 <= 180) set(MAN_LOSER);
처음 딱 들으면 앞뒤 사정 듣지않아도 기분 나쁘잖아요.
아마 다른 문제들에서도
"80kg 이상의 뚱뚱한…"
"다리 길이 90cm 이하의 숏다리…"
등으로 선을 그었다면, 논란이 일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루저’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는 자극성(?)도 사태가 이렇게 커지는데에 기폭제가 되지 않았을까요?
그저 타고 났을 뿐인데, 그걸로 인해 '패배자’가 된다니, 듣는 사람은 심히 거북하죠. ㅎㅎ.
어디서 보니까, 그 방송을 본 어머니가 자기를 보면서 미안하다시며 눈물을 흘렸다라며 발언자를 성토하는 글이 있더군요.;;;; 왜 당신 때문에 내 부모 눈에 눈물 나는 걸 보아야 하느냐며… ㄷㄷㄷ;;;;
[quote="pcandme":2qe5u90o]어디서 보니까, 그 방송을 본 어머니가 자기를 보면서 미안하다시며 눈물을 흘렸다라며 발언자를 성토하는 글이 있더군요.;;;; 왜 당신 때문에 내 부모 눈에 눈물 나는 걸 보아야 하느냐며… ㄷㄷㄷ;;;;[/quote:2qe5u90o]아… 정말 그런 경우도 있겠군요.
제가 그런 경험을 한다면 정말로 분노하겠는데요.
저희 어머니도 예전에 "니 중학생 때 밤새워가며 컴퓨터한 것을 말리지 않아서 안 컸다"라고 자책하셨는데…
전 "이정도면 작은게 아니야. 괜찮아."라고 몇번 이야기했었죠.
그런데 제가 부모인데 자식이 키 때문에 "패배자" 소리를 듣는다면, 정말 슬프겠군요.
다행이 저희 어머니는 '미수다’를 안보십니다. 저도 안보지만…
세상에… 난 162인데…
도대체 어디로 가라고 하는 건가요?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