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논쟁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

예전부터 터치팟을 써왔기에 사실 아이폰이 요즘 나오는 웬만한 스마트폰보다 좋은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일각에서 벌어지는 아이폰 관련 논란을 보면 솔직히 맘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엿같은 제품 내놓고 아예 차원 자체가 다른 아이폰과 비교를 어떻게든 해보려고 마켓팅을 벌이는 삼성 등을 응원하고 싶은 맘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이폰이 잘돼봤자 전체 IT 생태계에 남는건 애플 좋은 일밖에 없다는거죠.

왜냐면 애플이라는 집단 자체가 절대 공존이라는걸 인정 안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를 보죠. 우리나라에 몇개 있는 애플 커뮤니티를 보면 공통적으로 컬럼을 빙자한 쓰레기 글이 번역되어 올라오는데

이 글들은 소위 애플 팬보이들의 신앙심을 격앙시켜 내부 결속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바이블로 예를 들면 잡스의 말이 4대복음이라 한다면 이런 컬럼은 한 사도행전이나 외경 정도가 된다고나 할까요?

이 글들은 전통적으로 MS에 대한 저주를 기본으로 애플 띄우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심지어 내용상 MS와 전혀 상관없는 글조차 어떻게든 MS를 연결시켜 한번 까고 난 뒤에 다시 본 내용으로 돌아가는 글들도 흔하죠.

그런데 얼마전부터 슬슬 논조의 변화가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OS에서 윈도모바일을 줄기차게 까왔는데, 사실 윈도모바일은 점유율로 볼때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원래부터 높은 점유율이 아니었습니다.

전통적인 애플의 프로파간다 전략이라는게 상대방 제품을 까내림으로써 자기 제품을 띄우는 방식인데, 데탑 플랫폼에선 윈도 아성이 워낙 크니 이게 잘 먹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비스타 vs 레퍼드였죠. 레퍼드 역시 OSX 치곤 비스타 못지않게 무겁고 엉망이었는데 Get a mac 광고를 통한 프로파간다가 워낙 잘 먹혀서 레퍼드의 성능이 비스타 못지 않았음에도 일반적인 인식은 정 반대의 효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OS에선 MS의 위상이 미약한지라 그런 전통적인 애플의 전략이 그리 효율적이진 못하죠.

때문에 새로은 타겟이 잡힌게 바로 구글 안드로이드입니다. 아이폰OS를 띄우기 위해 새로운 희생양을 찾아낸거죠. 실제 애플 커뮤니티 사이트에 보면 안드로이드에 대해 개발이 어렵다, 지원이 작다느니 하는 날조된 리플들이 종종 보입니다. 심지어 폐쇄성 면에서도 애플 플랫폼이 개방적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죠.

즉, 다시말하면 애플이란(진성 사용자들까지 포함한 넓은 개념) 회사는 여태까진 MS 독재를 타파하기 위한 정의스러운 모습으로 포장되어 왔지만, 최근 모습을 보면 오직 자기 이익만을 위해 그 어떤것이라도 과감히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는 IT 전체 생태계에서 보면 암적 존재에 불과하다는겁니다.

이게 최근 아이폰을 통해 촉발된 스마트폰 논쟁에서 삼성 등 기존 스마트폰 업체들을 욕하고 싶으면서도 그에 따라 반사적 이익을 얻을 애플을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지는 이유입니다. 제가 좀 심하게 정치적인가요?

전 크게 동의합니다. 아이폰을 대놓고 어떻게든 깍아내리려는 움직임들도 꼴보기 싫지만, 애플의 마케팅도 꼴보기 싫네요.

저도 동감하는 1인입니다.

이전부터 아이폰에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이번 기회에 아이폰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워낙 핫이슈가 되고 있다보니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소식들과 다양한 의견들에 귀를 귀울이게 되는데,

아이폰에 한쪽 손을 들어준 사람들이 내는 공통의 목소리가 있더군요.

국내 이통사의 고질적인 횡포와 단말기 제조사의 국내 차별적인 행위 그리고 그들간의 긴밀한 유대에 대한 따끔한 일침을 가할 기회라고…

그들의 많은 수는 개인적인 선호도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실망감과 그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선택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내 이통사와 제조사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

아이폰이 잘 돼서 국내 IT 생태계에 좀더 큰 파장을 일으켜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결국 생산자든 소비자든 모두가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 속 한 가운데에 서야 합니다.

전 약간 다른 생각입니다.
물론 아이폰의 성공은 KT도 수익이 나긴 힘듭니다. 직접적으로는 애플만 이익이죠.
하지만 아이폰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박으로요.

이번 판은 절대 애플만 성공하진 못합니다.
스마트폰 미래 예측을 하는 뉴스는 많은데, 대부분 2015년까지 심비안, 안드로이드, 블랙베리가 상위를 차지할 것은 공통된 의견이지만, 아이폰이 1,2,3등 할거라는 예측은 별로 없습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 인기 폭발의 촉매일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요.
개인적으로 아이폰이 어느정도 대박나서, 거기에 영향을 받아 안드로이드처럼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폰이 좋은 조건으로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폰이 대박나지 않으면 SKT같은 기업은 안드로이드를 어정쩡한 고자로 제한해 내놓을 겁니다.

뭐든 대중화 되면 '매니아들의 독선적인 세상’은 깨집니다.
디카든 컴퓨터든 OS든, 그런 예는 수없이 많지만,
대중들이 너도 나도 쓸때는 매니아들이 혼자서 좋다며 쓸때에 비해 매니아들의 입지가 줄어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매니아들은 자기들 혼자서 쓸땐 "이거 좋은 줄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 대중화 되어야 할텐데"하면서 실제로 대중화 되면 옛날같지 않다며 불만을 잔뜩 토로하죠.
애플의 일부 매니아들은 그런꼴 좀 당해봐야 합니다 ㅎㅎ

이번 기회에, PC와 윈도만 인터넷 쓴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깨져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저 역시 draco님의 의견과 생각이 같습니다.

결국 "매니아"는 자신의 제품, 자신의 취미, "자신"이 특별함을 원합니다. 때문에 어떻게든 다른 이보다 우월함을 위해서, 자신의 제품의 우월함을 과대포장하기 위해 경쟁상대를 낮춰 평가하는 거죠.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 파코즈는 Intel과 AMD 진영, nVidia와 ATI 진영 사이에 언쟁–말이 아니라 글이지만–이 끊이질 않았고, SLRCLUB에서는 캐논동과 니콘동이 가끔 충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중화되면 이런 '매니아’들이 많이 씻겨 내려가겠죠.

그리고, 이것과 IT 생태계는 별개의 문제인 듯 합니다.
경쟁 상대를 비방하기 때문에 한국 IT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안된다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P.S)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이 어려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안드로이드 마켓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걸 보면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이 절대공존을 인정 안하는 것과 애플 "커뮤니티"에서 그런 내용의 번역글이 올라오는 것과의 상관관계는 무엇인가요?

소위 말하는 "애플빠"들의 언론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드시는 거 같은데 그 점에 대해선 동의 못할것도 없습니다만…

[quote:3kc7fws0]애플이란(진성 사용자들까지 포함한 넓은 개념) 회사[/quote:3kc7fws0]
…최근의 애플은 늘 그 폐쇄성을 지적받고 있는데, 그걸 역으로 뒤집자면 애플은 리눅스/오픈소스 진영처럼 커뮤니티의 의견이 즉각 반영되는 그런 구조가 아닐텐데요. 어느쪽이냐고 하면 커뮤니티나 언론이 뭐라고 떠들던 간에 자기 생각대로 독불장군처럼 미는 스타일이죠. 그 폐쇄성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회사와 유저의 의견을 동일시해서 보는건 좀 상호모순적이 아닌가 합니다.

회사 이야기를 하시면서 예로 든건 모두 커뮤니티, 그리고 거기서 올라오는 기사들 밖에 없군요. (정정: get a mac광고가 있군요. 이 점에 대해선 일부 동의합니다.)

게다가 십분 양보하여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애플 유저들을 다 포함하여 애플이라고 한걸 인정한다고 하여도 애플의 유저 베이스는 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애플빠"들 이외에 그냥 "일반인" (선을 긋는 의미가 없긴 합니다만 -_-) 유저들이 느는 추세지요. 그 일반인들도 애플 제품을 사용함과 동시에 "자기 이익만을 위해 그 어떤것이라도 과감히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는 IT 전체 생태계의 암적인 존재"가 되는 거라고 주장하고 싶으신건가요.

하고 싶으시는 말씀은 알겠습니다만 비약이 굉장히 심하신데다 핀트가 어긋나신거 같습니다. 그토록 싫어하시는 애플빠들의 모습이랑 크게 다를바 없다고 느껴지는건 진정 저만의 생각일런지요.

애플빠들을 비난할 필요가 있는가?

  • 본인들이 좋다는데 …

애플이 비반받을 필요가 있는가?

  • 비윤리적이고 비도적이라면 …
    예) 자국민 등쳐먹기.
  • 폐쇄적인 것은 약간 다른 문제

아이폰이 한 일들

  • 통신사의 독제에서 벗어나게 함
  • 무선인터넷 개방
  • 인터넷 뱅킹의 변화
  • 탈 엑티브 엑스
  •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깨닮음
  • 스마트폰의 비전 제시
  • 대한민국사람들이 그동안 속아 살았다는 깨닭게 함.

무엇이 그리 못 마땅 하다는 것인가요?

모두 생각이 조금씩 다르십니다만, 댓글들을 죽 읽어보니, 전 모두 다 공감이 되네요.

본 글의 내용도 공감이 가고, 댓글의 내용들도 공감이 갑니다. 결국 이 세계라는 것이 참으로 복잡미묘하다는 거죠. ㅎㅎ.

아이팟터치로 애플의 철학(?)을 좀 접해보니, 역시 애플은 독불장군이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이렇게 심지 굳게 밀어 붙이는 것이 또한 애플의 원동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게 마련이고,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는 그 상품으로부터 이익을 취하려고 합니다. 회사는 시장을 외면할 수 없고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의 출시가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면을 좀 더 '가치’있게 평가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 안드로이드 폰을 기다리는 1人이었습니다. :)

점유율로만 따지면 심비안이 1위인데 왜 안드로이드가 공격받고 있을까요ㅠㅠ 안습 심비안…

다른 이야기지만 MS에서 심비안용 MS 오피스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더군요. -_- 윈모가 너무 안습이니까 기존 1위라도 지원하여 아이폰을 견제하자는 속셈이 아닐지…

저도 애플빠를 비롯한 애플 세력을 꼴보기 싫어하지만 아이폰의 성공을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의 성공은 KT의 장기 출혈, SKT의 몰락, 샘숭에 심각한 타격(국내시장에서의)을 줄 것이고 애플에게는 이득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아이폰 충격’이라는 외부 충격이 없었다면 ‘해외보다 안좋은 스펙의 더 비싼 단말기’, '비합리적인 요금 구조’로 대표되는 국내 이통 시장은 절대로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올해초에 핸드폰을 바꾸고자 마음 먹었을 때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많지 않았습니다. LG(인사이트도 나오기 전)나 삼성(옴니아는 좀)의 소수 제품군 뿐이었고 대부분 약정을 끼고도 70~80만원을 주고 사야하는 비싼 스마트폰 일색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스마트폰들은 GPS는 커녕 WIFI조차 없었죠-_-;;

지금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상황은 매우 달라졌습니다. 일단 선택할 수 있는 핸드폰만해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대부분 핸드폰이 고질적인 다운그레이드 없이 그대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쟁이 심해진만큼 핸드폰의 가격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옴니아2가 반 정도로 구매가격을 내렸음에도 아이폰과 가격이 비슷하다는 것만 봐도 이전이 얼마나 비쌌는지 알 수 있죠.

덕분에 저도 비교적 싼 가격에 좋은 조건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상황은 안드로이드 단말기 등이 나타날 내년이면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경쟁이 심해질 수록 소비자에게는 더욱 좋은 상황이 될 것 입니다.

전 이번 아이폰 충격을 계기로 국내 통신사, 제조사 모두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물론 당위성과 정의에 의해 시장이 스스로 변화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만 소비자들의 수천마디에도 변화하지 않던 국내 기업들이 애플의 핸드폰 하나에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씁쓸한 현실입니다. "어떤 당위성과 합리성에도 꿈쩍하지 않던 자본들이 더욱 강력한 외부의 자본에 의해 움직이는 현실"이라고 표현한 시사in의 칼럼이 생각나네요.

제발 안드로이드가 칼질 없이 제대로 출시되어야 할텐데요. -_- 만약에 칼질을 당한다면 여전히 국내 기업들은 정신을 못차렸다는 얘기겠죠…

전 사실
초단순 공짜폰을 약정걸고 얼마전에 바꾼 탓에… -_-;

2011년 4월까지 좋은 안드로이드폰이 나와 있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ㅎㅎ

[quote="draco":ggddb46l]3.
이번 기회에, PC와 윈도만 인터넷 쓴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깨져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quote:ggddb46l]
MS윈도만 있다는 생각을 깨어주길 바라는 이 부분에 격하게 공감하며…

저 역시 안드로이드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uote="떠돌이":30olrz3a]지금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상황은 매우 달라졌습니다. 일단 선택할 수 있는 핸드폰만해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후략)[/quote:30olrz3a]
참 세상을 이렇게 자주 바꿔놓는 회사도 드물거 같네요. 제가 꼽을 수 있는것만 벌써 한손가락을 다 써버렸군요. 그 점이 좋아 아직 애플을 미워할 수 없습니다만, 뭐 이보다도…

[quote="떠돌이":30olrz3a]제발 안드로이드가 칼질 없이 제대로 출시되어야 할텐데요. -_- 만약에 칼질을 당한다면 여전히 국내 기업들은 정신을 못차렸다는 얘기겠죠…[/quote:30olrz3a]
전 이게 제일 걱정입니다. 아직 폰 노예계약에서 벗어나려면 멀었는데 그 시점에서 심각하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이에서 고민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그때가 되어서도 정신 못차리고 닥치고 아이폰이란 상황이면 슬플거 같습니다.

[quote="Vulpes":1qgg6sej][quote="떠돌이":1qgg6sej]지금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상황은 매우 달라졌습니다. 일단 선택할 수 있는 핸드폰만해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후략)[/quote:1qgg6sej]
참 세상을 이렇게 자주 바꿔놓는 회사도 드물거 같네요. 제가 꼽을 수 있는것만 벌써 한손가락을 다 써버렸군요. 그 점이 좋아 아직 애플을 미워할 수 없습니다만, 뭐 이보다도…[/quote:1qgg6sej]
[url=http://ubuntu.or.kr/viewtopic.php?p=46345:1qgg6sej]아이폰에 관련된 볼 만 한 글 …[/url:1qgg6sej]에서 소개한 [ur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77799:1qgg6sej]아이폰 구입하면 ‘매국노’, 국산폰 사면 ‘애국자’?[/url:1qgg6sej]라는 기사에서 보듯이 너무 허무하게 바뀌고 있네요…

[quote:1qgg6sej]웹표준을 지키라는 소송은 결국 패소했습니다. 소송 패소에 대한 항의로 닫힌 웹이 되어버린 오픈웹. 현재 아이폰 때문에 결제 시스템 등이 바뀌고 있는데 아이폰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표준을 지키는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quote:1qgg6sej]
기사 전체를 공감하고있지는 않지만 위 멘트는 심히 공감합니다. 일개 폰(아이폰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폰 중 하나라는 의미입니다.)에만 맞춘 페이지, 시스템을 만들기보다는 어디에서 어떤 툴을 사용하더라도 불편함이 없는 ‘범용’, 즉 표준을 지켰으면 합니다…

  • 그제 아버지께서 사신 아이폰을 2일간 만져보니… 여러 모로 옴니아와 비교가 되더군요…;;;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던 국내 통신사들

개인적으로 애플에대한 감정은 무감정입니다. 그들은 기업이고, 사용자들 역시 자신이 좋아서 사용하는 것이니요.

하지만, 국내 통신사들, 휴대폰 제조사들은 자국민들을 아주 기만하며 치킨게임에만 열을 올렸었죠.

부디 제발 아이폰이 대박나길 바랍니다.

이런상황이 안타깝지만, 오픈웹의 소송에서도 봐왔듯이 이런상황 아니면 변화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quote="coreanlibero":2ukmm5pu]+ 그제 아버지께서 사신 아이폰을 2일간 만져보니… 여러 모로 옴니아와 비교가 되더군요…;;;[/quote:2ukmm5pu]
요새 부모님들이 자식들 것보다 더 좋은 폰 쓰시는 게 대세인가봐요. 아버님 아이폰 ㅎㄷㄷㄷ;;;;

아이폰출시로 국내 이통사및 제조사들이 변할까요 ! 대박나도 아닐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이폰 출시후에 내논 스마트폰 요금제로 보면 KT가 100MB에 5000원 500MB에
1만원 ( 스마트 폰으로 한달내에 500MB를 다 쓴다는 건 매우 어렵다함)으로 다소 현실적이지만 SKT와
LG는 비현실적 용량과 요금으로 변함없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죠 ! 약정 요금제를 보면
이동사 3사가 더욱 별반 다르지 않죠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 ... 01616.html

이걸보면 이통사 3사가 아이폰 이슈화를 통해 정체된 휴대폰시장에서 스마트폰 시장 파이를 키워 소비자로 부터 더 많은 지불하게 하려는 합의된 숨은 전략이 있다는 거죠 ! 스마트폰 요금제가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령 안드로이드폰이 나와도 스마트폰 소비자에게 돌아갈 혜택은 제한적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윗글 떠돌이님이 얘기한 SKT몰락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전개되지 않은 한 (그래서 외국 이통사에 인수당하는 ~ ) 이통사들은 한통속이라는 게 제생각입니다.

SKT가 망하지 않는한 휴대폰 통메가 사라질 수있을까요 ? 이것 때문에 스마트폰을 제대로 쓸수 없는
경우가 많은 데도 부동산 투기꾼들의 알박기처럼 끼워 넣은 것은 외국 이통사및 제조사들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동해서 그들만이 이익을 보장케 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국내에 나올 초기 안드로이드폰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고 이 분야의 고수들이 hack 롬을 내놓을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이원 님의 말씀처럼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그 여파가 과연 클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것보다 국내 웹 환경이 변화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좀 더 실제적으로 와닿는 것 같네요.

핸드폰 업계 내부사정은 제가 모르는 바가 많아 코멘트 할 수 없지만 일단 IE외의 표준이란게 피부에 와 닿게 했다는것 만으로도 일단은 장족의 발전을 이뤄낸거죠 ㅋㅋ

[quote="제이원":3b5cy0m4] 아이폰 출시후에 내논 스마트폰 요금제로 보면 KT가 100MB에 5000원 500MB에
1만원 ( 스마트 폰으로 한달내에 500MB를 다 쓴다는 건 매우 어렵다함)으로 다소 현실적이지만 SKT와
LG는 비현실적 용량과 요금으로 변함없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죠 ! 약정 요금제를 보면
이동사 3사가 더욱 별반 다르지 않죠 !
[/quote:3b5cy0m4]

LGT의 요금은 1G 1만원으로 KT의 0.5G 1만원에 비해 가격은 같지만 용량은 두배입니다.
LGT의 단순한 터치폰으로도 1개월 600M를 사용하는 저로써는, 스마트폰의 경우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할 것 같네요.

또한 테더링을 이용한 노트북/넷북으로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폰은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KT/LGT는 테더링을 휴대폰내 데이터 이용과 동일하게 정액내에 무료인 반면, SKT는 현재 테더링에 대해 별도 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P.S) 현재 스마트폰 요금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이전에 비해 상당히 싸진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