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 엑티브엑스 폐기!

[url:3d9oghgi]http://openweb.or.kr/?p=1894[/url:3d9oghgi]

멋집니다.! 원래 다른 곳을 이용했는데 이제 알라딘을 이용할까봐요.

굿 굿 베리 굿!!! :D

오픈웹 운동의 성과가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와~~ 대박이네요…

한번 해봐야겠네요.

Adobe Flex인 줄 알고 있었는데 ActiveX였었군요…

그 자리에는 역시나(?) 머리는 모자라고 밥그릇 빼앗기는 건 두려운 자들의 저열한 물타기가 시작되었더군요 한동안 잠잠하더니…나 원.

[quote="fusion94":bojurh43]그 자리에는 역시나(?) 머리는 모자라고 밥그릇 빼앗기는 건 두려운 자들의 저열한 물타기가 시작되었더군요 한동안 잠잠하더니…나 원.[/quote:bojurh43]
이 세상은 생각보다 합리성, 원칙 등의 원리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철저히 시장의 논리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게 자본주의 사회겠죠. 그런 의미에서 오픈웹 운동 같은 것을 두렵게 보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아닌척, 스스로는 굉장히 합리적이고 기술적인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지극히 주관적인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쓰시는 방 "전문가"님도, 그외 업계의 많은 분들도 최근의 움직임이 달갑게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선례를 보았을 때(IT 분야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외부 충격에 미리미리 대비해서 움직일 생각보다는 어떻게든 지금 당장 위기를 모면하다가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느릿느릿 움직이며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방 전문가님도, 그외 업계의 많은 분들도…-_-; 이런 현상은 모바일 웹 환경이 좀 더 보편화 될 수록, 웹에 접근하는 단말기가 좀 더 다양해질 수록 심해질 것입니다.

현재로서 가장 두려운 문제는, 정말 이러다가 그들이 지키고 있던 그 작은 시장마저도 전부 외부 세력에 빼앗기는 것은 아닐까하는 것입니다. 금결원에서 제시하는 권고안(정확히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게된다면? WIPI 폐지 사건처럼 그렇게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겠죠. 그렇게 되면 시장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형태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방 전문가님과 업계 관계자분들에게 돈을 주시는 충실한 클라이언트들은 Paypal 같은 외국의 결제시스템을 들여올지도 모릅니다. 현재 모델에서는 싫든 좋은 외부 충격이 있을 때마다(새로 윈도 버전이 나온다거나, 모바일 환경이 바뀐다거나…) 적지않은 비용이 나가게되지만, 외국의 모델은 그렇지 않거든요. 기업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 되겠지요.

제가 요즘 우리나라 기업들과 전문가분들에게 실망스러운 것은, 우리에겐 외부 충격에 대응할만한 힘이라는게 생각보다도 전무한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힘을 키울 생각보단 어떻게든 거짓 정보와 마케팅을 이용하여 외부 충격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에만 급급합니다. 현재 오픈웹 운동에 대해 보여주는 기존 업계의 반응은… "아이폰은 배터리 탈착이 불가능하고 A/S가 안된다. 그러니까 옴니아는 우월해"라고 말하는 모 기업과 너무나 비슷하군요.

아이폰이 출시되니까 그때서야 움직이는 우리 기업/은행들처럼, 앞으로도 무엇인가 바뀌려면 뭔가 거대한 외부 충격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아이폰도 전용 app을 개발하여 또 다른 추가 비용을 야기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말이죠…

그렇지만 오픈웹 운동이 전혀 무의미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번 알라딘의 사례를 보며 저도 깨닫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김 교수님 뒤에 어떤 정치세력이 있다고 해도, 김 교수님이 알라딘 밀어주기를 하고 있다고 해도, 현재 아무것도 안하며 오픈웹을 욕하는 전문가 분들보단 100배 낫습니다.

고맙습니다. 알라딘.

이 글타래 더이상 글 쓸 필요가 없네요.

100% 동감입니다.